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기도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호남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여행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및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도를 방문한 적이 없는 호남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 임진각·헤이리·수원화성·용인·여주 등 주요 여행지와 숙박시설을 답사하는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실시했다. 공사는 이번 답사를 통해 참가 여행사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철도와 버스로 출발하는 DMZ 투어상품, 수원화성 투어상품 등 다양한 도내 여행상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KTX-DMZ 투어, DMZ 다큐열차 등 철도여행상품을 개발, 호남지역 내 상품인지도 확산 및 판매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공사는 광주·전남 등 호남권의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이 지역의 여행업계 및 국제교류협회, 코레일 호남본부, 한국관광공사 지역협력단 등과 함께 도내 관광지 소개 및 코스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폐막을 50여일 앞둔 여수박람회의 관람객 인원이 당초 예상에 크게 못미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박람회 살리기’ 동원령이 재차 떨어졌다. 특히 정부가 여수박람회에 공무원을 동원하기 위해 하계휴가를 조기 실시하고, 하반기에 지급하던 연가보상비를 상반기중 5일치 선지급, 현지 워크숍 개최는 물론 관람객 동원 실적자료 제출까지 요구하고 나서는 등 불똥이 튀고 있다. 20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및 시·군에 따르면 정부가 종전 현장중심의 상시학습을 강조, 여수박람회 방문을 독려해달라는 차원의 공문(본보 5월31일 1면 보도)과는 달리, 50여일도 다가온 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 동원을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여수엑스포 평일 관람객 증대를 위한 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지자체에 발송, 소속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의 평일 방문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워크숍 등 각종 행사 6~7월 중 여수 현지 개최’를 비롯해 ‘지자체의 날에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 및 주민 방문 권장’, ‘공무원의 박람회 관람을 위한 연가활용 장려 및 상시학습 인정’ 등을 통해 박람회 관람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경기도내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65개 농업용 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평균 34.8%로 조사됐으며 12개 저수지는 저수율이 10% 이하로 떨어져 바닥을 대부분 드러낸 상태다. 이같은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52.6%보다 20%p 가까이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평균 66.3%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도내 곳곳 논과 밭에서 용수부족으로 농작물 시듦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09㎜로, 평년의 314.9㎜와 지난해 같은 기간 290.2㎜를 크게 밑돌고 있다. 도는 지난 14일 도청에 가뭄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한 가운데 민·관·군이 보유한 양수기 등 가용장비 및 인력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이와 함께 일선 시·군에 긴급자금을 지원해 간이용수 시설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내 15개 뉴타운 사업지구에서 아직까지 조합 설립단계에 이르지 못한 73개 구역 중 사업성이 있는 곳은 1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73개 뉴타운구역과 40개 일반정비구역 등 재정비사업이 이뤄지는 도내 113개 구역의 초기 사업비와 개인별 추정분담금 규모, 사업추진 여부 등을 주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끝내 오는 7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뉴타운사업의 출구전략으로 추정분담금 확인시스템이 마련되면서 조합 미설립 사업구역을 비롯, 이미 조합을 설립한 사업구역도 기초자료를 입력해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산출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에 따라 조합 미설립의 73개 뉴타운사업 구역을 대상으로 추정분담금을 산출한 결과 19%에 불과한 14개 구역만 사업성을 갖춘데 반해, 18곳은 2억원 이상을 추가 분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발사업을 완료한 뒤 33평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으로 가정해 산출한 규모다. 나머지 28곳은 1억~2억원을, 13곳은 1억원 미만의 금액을 주민들 각자 추가 분담해야 한다. 도는 또 이미 조합을 설립한 사업구역도 이 시스템에 종전자산 및 사업개요, 분양수입 등의 기초자료를 입력하면 개인별 추정
경기도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비위공무원 12개 지자체 32명에 대해 징계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도지사를 비롯 시장·군수가 징계를 요구한 비위공무원 중, 음주운전 및 금품을 받은 공무원 8명 가운데, 3명에 대해 중징계(강등 1명, 정직3월 1명, 정직2월 1명)를, 비교적 비위정도가 덜한 5명에게 감봉 3월~견책 및 부가금(금품 수수금액 환수) 등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밖에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했거나 교통사고를 낸 공무원 24명에게 정직 2월~감봉, 견책, 불문 등의 처분을 의결했다.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 물관리, 생태계, 적응기반 등 8개 분야에 2조5천27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근거로 기후변화에 대한 도 특성을 고려해 분야별 적응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8개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경기도형 맞춤형 폭염피해 저감대책 개발 및 홍보, 생활권주변 재해 취약시설 및 위험요인 정비, 기후변화 적응 신품종 육성, 산사태 취약지역의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품종 및 기술개발, 비상시 물관리대책 마련, 생태계 교란종 퇴치 및 관리, 맞춤형 기후변화 적응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적응이란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의 파급 효과와 영향에 대한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시스템 조절을 통해 피해를 완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양정모 도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는 삶의 질과 경제활동 및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간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필요한 식품이나 생필품을 제공하는 이동 푸드마켓이 양평, 하남, 용인, 수원 등 4곳에 생긴다. 경기도는 ‘달려라, G-푸드마켓’에 대한 공모 결과 수원권선 푸드뱅크, 용인 여럿이 다함께 푸드뱅크, 하남시 푸드뱅크, 양평 물사랑이 푸드뱅크 등 4개 이동푸드마켓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고정형 푸드뱅크 사업의 경우 거주지역내 푸드뱅크를 찾아가 필요한 식품을 쿠폰으로 구입토록 하면서 거동불편자 등의 이용불편으로 인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 따른 효과 분석을 거쳐 찾아가는 식품나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도내 대형마트와 식품위생업소 등과의 기부 참여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제4회 경기도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를 심사한 결과 총 37점의 공공디자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현물심사를 실시한 결과 심사에 응모한 41개 작품 중 선정된 디자인은 펜스 13점, 자전거보관대 6점, 벤치 4점, 볼라드 2점, 파고라 1점, 블록 1점, 가로등 2점, 보안등 2점, 휴지통 1점, 플랜터 1점, 방음벽 2점, 수목보호덮개 2점 등 총 37점이다. 이번 인증제품은 오는 7월9일부터 10일까지 도 인재개발원에서 도, 시·군 담당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된 공공시설물에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향후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한편, 디자인 인증제는 우수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발굴·보급해 도내에 설치되는 각종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화성·안산지역의 유사명칭 중개업소 등을 점검·단속한 결과 불법중개행위 등 총 14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화성 시화호 주변 등 개발 지역 내 34개 컨설팅업소에서의 중개행위 등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합동지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중개행위 7건을 적발했다. 화성지역에서는 무등록 중개업소 1곳과 유사명칭을 사용한 4개 업소가, 안산에서는 유사명칭 업소 2곳이 단속됐다. 한편, 무등록 중개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유사명칭사용 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道,2010년 2천775건 2006년比 1천555건 늘어<br>출신국적 男 한국 73.6%·女 중국 53.6% 최다 경기도내 다문화가정 부부의 이혼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현재 도내 다문화가정 부부의 이혼건수는 전체 이혼 2만7천810건 중, 2천775건으로 지난 2006년 1천220건보다 1천555건 늘었다. 다문화가정 부부의 이혼은 지난 2007년 1천865건에서 2008년 2천364건, 2009년 2천68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부부를 포함한 전체 이혼 건수에서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8년 8.3%에서 2010년 10.0%로 크게 늘었다. 다문화 이혼 남성의 출신 국적은 한국이 73.6%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일본이 11.5%, 중국이 10.6%를 차지했다. 일본, 중국은 외국인 전체 중 83.7%를 차지했다. 다문화 이혼 여성의 출신국적은 중국이 53.6%로 가장 많았고, 한국 21.9%, 베트남 1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 베트남, 필리핀(2.7%) 순으로 3개 국가들 합하면 68.4% 수준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