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지역신보재단 중 전국 처음으로 총 보증 공급실적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96년 재단 설립 이후 6년 만에 1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8월 보증 공급실적 9조원을 훌쩍 넘어선데 이어 창립 16년만에 이뤄낸 결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기신보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지원을 전개해 31만6천870개 업체, 10조6억원의 총 보증 공급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과 신규투자 감소, 안정성 위주의 보증기조 유지 등 보증여건이 다소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올들어 3만2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1조2천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에 나서면서 설립 이후의 누적 보증지원액 10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경제위기 여파로 인해 여전히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도내의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지원을 지속하면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제도권 금융기관에 대한 이용이 사실상 막힌 채 고금리의 제2금융기관이나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노점상, 포장마차, 전통시
판교테크노밸리가 국내외 주요기업과 연구소 등이 속속 입주하거나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더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R&D허브로 자리매김할 IT·BT 및 융합기술 클러스터의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전체 32개 사업자 중 17개 사업자가 공사를 마치고 입주했으며 15개 사업자는 공사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SK케미칼, SK네트웍스, 포스코ICT, 삼성테크윈, LIG넥스원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수준의 기술혁신 선도기업이 입주를 완료, 판교테크노밸리가 세계적인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S/W 산업부문에서는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해 NHN,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넥슨 등이 입주할 예정이고 공사 중인 판교디지털콘텐츠파크에 27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와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의 SoC센터 입주예정과 바이오 분야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비롯한 한국바이오협회의 22개 회원사가 코리아바이오파크에 입주를 완료해 모양새를 갖췄다. 현재 IT·BT 등 분야의 120여개 기업이 입주해
경기도가 감사원의 2011년도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 전국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3년 연속 최고 감사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국가기관 및 자치단체, 공공기관 감사기구 등 국내 5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과 인력운영,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순위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4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감사원은 전산감사를 통해 누락된 재원을 발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대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 부실공사의 사전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또한 감사 대상기관의 애로사항이나 제도적 미비 등 문제점을 수렴,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존 감사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수요자 중심의 전국 최초 컨설팅감사 정착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함께 수감기관 공무원이 과실이나 애로사항을 자진신고할 경우 최대한 관용 조치하는 플리바겐(plea Bargain) 감사제도 운용, 감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회계사·연구원 등을 참여시키는 민간전문 감사관 및 명예감사관제 운영 등 우수시책 추진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필광 도 감사관은 “전산프
도내 개발제한구역이 주민들을 문화·여가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문화·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부의 친환경·문화 사업지로 성남시 복정동 등 8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성남시 복정동 108번지 일대 ▲수원시 광교산 일대 ▲의왕시 계원예술대 후문~갈미한글공원~백운호수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 ▲하남시 이성산성 ▲구리시 아차산 일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교현리 ▲부천시 옥길동 산 72번지 일대 등이다. 이들 개발제한구역은 국비 38억7천만원을 투입해 이르면 올해말까지 산책로와 피크닉장, 편의시설, 체험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성남 복정동과 부천 옥길동에는 숲과 피크닉장, 휴게쉼터 등 여가녹지 공간으로 조성되고 수원 광교(8.7㎞)와 양주(10.8㎞), 양평(9.4㎞) 등에는 2시간에서 최대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탐방로와 전망데크, 쉼터 등으로 꾸며진 누리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경관사업으로는 하남 이성산성과 의왕 한글둘레길이 조성돼 창작공간과 산책로를 비롯한 경관정비를 하게 되며, 구리 아차산에는 편의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포함된 전통문화 탐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의 미군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들어서게 될 을지대학교 건립이 이달말 경기도 도시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다음달 중에 부지매입을 끝내는 등 조기 조성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경기도와 국방부, 의정부시는 지난 8일 경기북부청사 내 상황실에서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을지대학병원 조기 건립을 위한 상생과 소통·협력회의’를 열어 조기 건립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의정부시의 캠프 에세이욘에 들어서게 될 을지대학병원은 오는 2017년 경기북부 최대 규모인 1천208병상으로 개원되며, 2020년에는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을 편제로 하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을지대, 을지대학병원 조성은 현재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승인이 완료된 상태로 6월말 도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7월중으로 부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한규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상생·협력회의를 통해 4개 기관이 을지대 조기건립에 힘과 지혜를 모아 반환공여구역의 대학 건립에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며 “을지대을 비롯, 도내 이전을 희망하는 모든 대학에 대해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운수사업법을 위반하는 화물자동차를 신고할 경우 최고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도의회가 지난 8일 건설교통위 송영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 및 포상금 지급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이뤄졌다. 조례에는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행위 ▲운송사업자의 직접 운송의무 위반 ▲운송주선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행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은 행위 등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 화물차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및 포상금 지급은 각 시·군이 담당하게 된다. 다만, 도는 전문적인 카파라치 출현을 막기 위해 포상금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동일인이 연간 받을 수 있는 포상금도 1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도는 이 제도가 화물자동차 운수와 관련한 불법행위 근절 및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융자지원 규모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도는 7일 2012년 제1차 경기도중소기업육성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상대적으로 시중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업체당 지원한도는 1억원이며 보증서를 담보로 할 경우에 연 3.7%(고정금리, 보증서 담보)의 낮은 금리로 지원되며 융자기간은 4년이다. 또한 도는 컨테이너, 가설건축물 등을 기숙사로 활용하고 있는 영세한 제조업체의 근로자 숙소 시설 개선을 위해 근로자용 기숙사 매입 및 임차비용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2억원으로 연 4.94%(변동금리)의 금리로 지원되며 융자기간은 4년이다. 도는 이번 조치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각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부근의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재원 부족으로 중지되면서 경기도와 용인시가 도비 지원여부를 놓고 상반된 ‘지원 약속’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4·11총선을 앞두고 지난해말 지역내 체육인간담회에 참석한 유연채 전 정무부지사가 추가 연장구간의 도로사업비 78억원에 대한 추가 도비 지원 ‘구두약속’을 주장하는 용인시와 “그런 사실이 없고 결정권한도 없다”고 맞서는 도 입장이 엇갈려 논란을 빚고 있다. 총 5.32km구간의 이 도로는 당초 국토해양부 조정을 거쳐 도비 1천100억원, 시비 1천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서 1.62km를 신설 연장키로 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시는 재심의를 통해 시비 409억원을 들여 당초 4차선 신설로 계획했던 이 도로에 대해 6차선으로 확장하는 도로공사를 마무리한 뒤, 당초 시비 부담으로 건설키로 한 추가 연장구간에 대해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의회에 200억원 규모의 공사비용을 본예산에 상정했으나 “도에서
차별과 편견 속에 살아온 경기도내 5개 한센마을 주민들의 삶과 꿈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처음 제작돼 내년 9월에 선보인다. 경기도는 작품 공모를 거쳐 국내 최초로 한센마을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제)오래된 꿈’(감독 김준호·박명순)이 제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다큐영화 제작 지원은 도내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 육성하고 다큐멘터리에 대한 도민의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1편의 다큐멘터리를 선정, 5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한센마을 다큐멘터리 제작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소외돼 왔던 한센마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한센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차별과 편견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는 한센마을에서 살아온 한센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증언을 재구성하고 한센마을에 대한 기억과 역사를 기록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전문배급사 ‘시네마 달’의 김일권 대표는 “한센마을 프로젝트는 일반 다큐멘터리 제작과 달리 가족들이 노출을 꺼리거나 초상권 등의 문제가 있다”며 &l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 복지증진 및 자립지원을 위해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30개 장애인 예비창업자 및 장애인기업을 선정,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오는 15일까지 도에 거주하는 장애인 예비창업자 또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에서 정한 장애인기업, 장애인복지법상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대상을 공모한다. 심사항목은 신청자의 경쟁력, 온라인 마케팅 타당성, 제품의 시장경쟁력 및 차별성 등이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온라인 판로 개척비용으로 12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아이템 분석 및 창업컨설팅 지원, 인터넷 쇼핑몰 제작 및 창업 교육, 쇼핑몰 구축·운영,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장애인 예비창업자 및 장애인기업 등이 시장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