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건립이전키로 했던 경기도 신청사가 무기한 보류,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키로 하면서 거센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설치된 ‘도청로’ 도로명은 존재하지도 않고 기약도 없는 ‘무용지물 도로명’으로 전락했다.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기도청역’도 당초 2016년말 이전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경기도청 예정역’ 신세로 바뀌어야할 처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당장 사업중단을 지시한 김문수 지사를 겨냥한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무기한 중단지시 발표 이후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도지사에 바란다’ 코너와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카페 등은 한마디로 불(?)이 났다. 광교신도시에 건립 예정이던 도 신청사 건립사업 보류를 지시한 김 지사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해 지난 3일간 사기 분양, 도지사직 사퇴, 손해배상 및 국민감사 청구 등 230여건의 비난 글이 잇따랐다. 총연합회 카페는 아예 ‘광교를 살리자, 김문수를 몰아내자’는 섬뜩한 대문 글까지 내걸고 항의 전화 및 트위터 공세 등 집단 대응에 나서는 등
경기도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4명 중 1명꼴로 방문,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방문지로 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23.8%가 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권(79.7%)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이며 경상권 19.3%, 강원권 11.1%, 제주권 10.2%, 충청권 5.1%, 전라권 3.9%다. 이번 조사는 2011년 방한 외국인 1만2천3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태국으로 지난해 태국관광객의 78.4%가 방문했다. 방한 태국인 10명 중 8명이 도를 방문하는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적극 펼쳐온 태국 현지의 도 관광마케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대만 43.4%, 말레이시아 37.7%, 싱가포르 32.1%로 동남아 관광객들의 방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은 26.3%가 방문, 서울을 제외한 타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도내 주요 방문지로는 에버랜드(41%), 양주 대장금 테마파크(27.7%), 수원화성(26.7%), 휴전선 및 판문점
경기도 농식품 대표 브랜드인 G마크와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나란히 선정됐다. 도는 ‘2012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G마크와 경기사이버장터가 각각 지역인증브랜드 부문과 온라인쇼핑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이 부문에서 6년 연속, G마크는 3년 연속으로 대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재확인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매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직접평가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하기위해 마련된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상 선정은 지난 2월20일부터 3월2일까지 전국의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등 7가지 평가항목을 심사해 선정했다. 한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훈제치킨, 수제 소시지, 열무김치 등 3개 상품을 오는 20일까지 최고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도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녹색성장 10대 대표사업을 총칭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녹색성장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과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의 대표 트위터(@ggholic)와 도 페이스북, 공무원 행정포털 ‘새바람’을 통해 브랜드 명칭을 공모한다. 도 녹색성장 10대 대표사업은 파급효과가 크고, 도민의 체감도가 큰 녹색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 GTX 3개 노선 신설 ▲수도권교통탄소감축 혁명실현 ▲공동주택 G-Rain 하우징(빗물재사용) 시범 사업 ▲Green-All(녹색기술, 녹색사업 등)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접수된 명칭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오는 5월중으로 최종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 3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경기도가 3천397명에 달하는 지방세의 상습 체납자에 대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명단 공개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오는 20일까지 발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안내문 발송은 공개대상자에게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알려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도는 소명을 거쳐 오는 12월에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한 뒤 12월10일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징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차량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오는 7월 말까지 차량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지역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초교 사거리, 군포시 산본동 산본 IC출입부 등 도내 우범지역과 범인 도주예상지역 도로 등 158곳이다. 설치비용은 44억2천400만원이다. 차량용 CCTV는 범행 차량의 번호판까지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TV로 일반 방범용 CCTV와 달리 주로 도로에 설치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27일 열렸던 경기도치안행정협의회 당시 경기경찰청이 도에 요청한 사안으로, 도는 국비 지원이 없어 열악한 시·군 재정으로는 사업추진에 무리가 있다고 보고, 도비 지원을 우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강호 도 자치행정과장은 “CCTV 설치는 국가에서 해결해야 하는 국가사무이지만 CCTV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나 행안부는 너무 소극적”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도 예산을 우선 투입해 CCTV를 설치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국비지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방범용 CCTV는 7천511개소에 모두 1만4천700대가 설치돼 있으며 CCTV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업무 혁신을 위한 매주 수요포럼을 개최, 신성장을 위한 견인차로 삼도록 과제 발굴과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잠(?) 자고 있는 업무 혁신과 제도개선 과제를 끄집어내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을 보증하는 행복파트너’로 발돋움하는 CS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한데 이어, 경영 혁신을 위한 2단계 성장동력 찾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경기신보는 본점의 전체 간부진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업무혁신 수요포럼’을 개최, 업무 효율화와 제도개선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접목시키는 견인차로 활용키로 하는 등 정례화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포럼을 통해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제도 등 전반에 걸쳐 혁신과제를 발굴, 난상 토론을 거쳐 실행하고 부서별 역점 추진사항도 점검하는 등 한 단계 향상된 경영혁신을 위한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일 처음 열린 포럼에서는 복무 관련 전산등록업무 간소화를 비롯해 직원들의 출장 업무절차 수립 및 공지, 감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공지, 채권은행의 문서 수신시스템 개선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는 등 다양한 개선과제들이 쏟아졌다. 경기신보는 수요포럼을 통해 혁신과제를
“그동안 살면서, 노숙을 해오면서 사람을 믿지를 못했는데 다시서기지원센터 덕분에 잃어버린 가족을 찾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요즘은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 다시서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인생이 바뀐 한영수(83) 노인의 감사말이다. 한 노인은 지원센터가 노숙인들의 자활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주민등록 복원사업으로 잃어버린 가족을 되 찾고, 화랑무공훈장과, 노인연금 등으로 새 삶을 얻었기 때문이다. 6·25 전쟁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받았던 한 노인은 지난 1964년 아내의 사망 이후, 30년간 공사장을 떠돌며 경비일 생계를 이어왔으며 지난 2006년 대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직장을 잃고 노숙을 시작하게 됐다. 지원센터는 한 노인의 나이가 65세가 넘은 점을 감안, 먼저 노인연금 수령을 위해 주민등록을 복원했으며 그의 사연을 토대로 병무청에 병적기록과 훈장서훈 기록 확인을 요청, 지난 1955년 화랑무공훈장 수여 기록을 확인해 지난 3월26일 고등동 주민센터에서 57년 만에 훈장수여식을 다시 가졌다. 주민등록 복원은 훈장 뿐아니라 잃어버린 가족도 찾아줬다.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을 위해 가족관계를 알아보던 중
앞으로 재산을 빼돌려 조세를 포탈하거나 은닉한 채 지방세를 체납한 호화생활자 등의 ‘지방세 범칙행위자’에 대해 체납액 징수와 함께 형사처벌까지 뒤따르는 등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지방세기본법에 ‘재산은닉 등 지방세 범칙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이 신설·시행됨에 따라 지방세 관계법 위반자에 대해 형사고발하는 등 처벌을 강력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세 면탈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상 형사처벌 규정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사실상 형사적 책임을 묻기 어려웠으나, 이번에 규정이 신설되면서 징수와 별도로 형사처벌도 가능해졌다. 신설된 처벌규정 내용은 지방세 범칙행위에 조세포탈, 재산은닉 등 체납처분 면탈자는 체납액 징수와는 별도로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포탈세액이 클 경우 포탈액의 최대 3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명받은 ‘범칙사건조사공무원’을 운영해 지방세 포탈, 체납처분 면탈 등에 대해 지방세 징수는 물론 심문, 수색, 압수, 영치 및 고발 등을 통해 형사처벌을 병행한다. 도는 이같은 처벌규정이 신설,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경기 악화 등으로 악
경기도의 ‘DMZ 브랜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는 16일 행정안전부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MZ 브랜드의 세계 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도는 이에 따라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받아 ‘DMZ 이미지 개선사업’과 ‘DMZ 브랜드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DMZ 이미지 개선사업’은 파주시에 소재한 임진각에 외국인을 위한 DMZ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DMZ 브랜드마을 육성사업’은 DMZ 일원에 산재된 마을 중 1개 마을을 선정, 홍보체험관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계적인 브랜드마을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북부청에 DMZ 전담부서인 DMZ정책과를 신설하고, DMZ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오는 9월에 세계생태관광총회 개최와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DMZ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국제환경회의를 유치할 계획이다. 독일 자연보전청과의 교류 협력 등 다양한 세계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DMZ는 연간 62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