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쌀 가공업체 시설운영자금으로 지난해보다 10억원 증가한 20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최저금리로 지원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쌀 가공산업육성을 위해 쌀을 이용해 떡, 전통주 등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체(법인)의 경영활동을 돕는데 쓰인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농업발전기금의 설치 및 운용조례 제2조’에 의거 도내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경기미(米)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체(법인)이다. 대출금리는 연리 1.5%로 시설자금은 업체당 5억원 이내(3년거치 5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업체당 1억원 이내(2년 만기상환)이며, 선정된 업체는 대출금액에 상응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연리 1.5%의 금리는 정부 및 타 시·도의 3%의 절반 수준으로 5천만원을 융자할 경우 연간 75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기도내 ‘전문병원’ 간판을 내걸고 성업중인 상당수 병원들이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지 않은 이른바 ‘짝퉁 전문병원’임에도, 허위·과장광고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현행 ‘전문병원제’는 지난 2009년 1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대형병원만을 찾는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14년 10월말까지 3년간 전국 99곳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도내에는 관절 2곳(수원, 김포), 수지접합 1곳(부천), 심장 1곳(부천), 알코올 2곳(의왕, 부천), 척추 2곳(수원, 평택), 산부인과 3곳(성남, 부천, 안양), 재활의학과 2곳(구리, 성남), 한방중풍 1곳(수원), 한방척추 1곳(부천) 등 15곳이 분야별로 지정받았다. 하지만 뇌혈관, 대장항문, 유방, 화상,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분야의 경우 아직까지 단 1곳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지 못한 상태다. 현행법상 전문병원 명칭은 지정된 의료기관만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규에 의해 행정처분 및 처벌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에 달하는 도내 일부 병원들이 인터넷
경기도는 무한돌봄센터 인원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면서 더욱 충실한 복지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8일 도에 따르면 정부에서 시행하는 희망복지지원단 출범에 따라 도 무한돌봄센터 근무인력이 4월 중 기존 358명에서 650여명으로 늘어난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정부가 도 무한돌봄센터 사업을 벤치마킹해 전국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무한돌봄센터라는 고유 브랜드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인원 확대에 대비해 지난 3월 무한돌봄, 사례관리, 나눔 문화 등 과 단위의 3개 팀을 출범했으며 시·군 무한돌봄센터 조직을 정비·보강했다. 인원 확대에 따라 무한돌봄센터는 기존 사례관리를 포함한 자원연계, 긴급복지 등으로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복지서비스의 통합과 조정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민간전문가 1명으로 운영되던 네트워크 팀에 공무원과 전문요원을 보강해 현장중심 복지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그간 약 2만5천 건의 사례관리를 추진, 맞춤형 복지를 실현했으며 민간자원과도 적극 연계해, 2년간 약 180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선정 사회정책서비스 전달체계 최우수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 3년 연속
경기도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장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업무를 본격화하기 위해 시·군, LH와 합동TF팀을 꾸린다고 8일 밝혔다. 이 TF팀은 도가 건의해 국토부가 제정한 ‘보금자리지구내 공장 등의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업무 처리지침’ 추진을 위해 공장 이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기초조사는 지구 내 공장, 제조업소와 인근 GB 내 중소기업을 감안, 해당 시·군에서 실시한 뒤 이전 부지를 확보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수도권정비위원회·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심의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수도권 도심지역에서도 규제없이 건립이 가능하고 도시 경제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고도화 등에 효과가 뛰어난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건립에 700억원을 지원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지원금 700억원 중 안양시 150억원, 성남시 200억원의 지원이 결정됐으며 나머지 350억원은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다. 오는 2014년 안양시 관양동에 준공되는 A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건립돼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610개 기업이 입주해 6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성남시 성남산업단지 내에 오는 2013년 준공되는 S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IT·지식산업 등 189개 기업이 입주하며, 약 82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자금 지원대상은 지식산업센터 건설사업 승인 및 건축허가를 취득한 민간 또는 공공기관이며, 300억원 한도 내에서 건설자금의 75% 이내를 연 4.94%(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오염방지 시설이 있으면서도 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시흥·안산스마트허브, 평택 포승 등 국가산업단지 3곳과 성남 산단 등 지방 산업단지 42곳에 위치한 사업장 1천711개소를 대상으로 시와 민간환경감시원 등과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관련규정을 위반한 56개 업체를 단속·적발했다.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A사 등 2개 사업장은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B사 등 3개 사업장은 무허가 배출시설을 가동하다 고발 및 사용중지명령을 받았다. 특히, 포승산단내 C사는 알루미늄 샷시를 화학처리하면서 발생하는 폐수를 그대로 배출하다 적발됐으며, D사 등 2개 사업장은 공기나 물을 섞어 오염도를 낮춘 것처럼 속이다 적발돼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업소는 위반 정도가 심한 11개 업체는 고발조치와 함께 조업정지(6개소), 사용중지(3개소), 경고(2개소) 처분하고 나머지 45개 업체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한편, 사업소는 오는 9일부터 6월말까지 총 805개 사업장에 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이 보상금액을 현실화하는 등 대폭 개선됐다. 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풍수해보험의 주택보상금 단가 상향(60만원/㎡→90~100만원/㎡), 주택 동산 침수보험금 상향(12~32만원→120만원), 보험요율을 인하(주택: 평균 22.6%, 온실: 평균 12.5%) 등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사유재산 피해에 대해 정부지원 위주의 복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보험으로서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최대 86%를 지원하고 있다. 보상하는 재해는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 등 7개이고, 보험 가입대상은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다. 보험 가입은 항시 가능하며 지자체를 통해 단체가입을 하게 되면 보험금의 1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가입 문의는 가까운 시·군청(재난관리부서), 읍·면·동사무소, 판매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에게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으로 재난환경변화의 속도와 피해규모가 우리의 대비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며 “주택, 온실 소유자는 예상치 못한 풍수해
경기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1년도 도로명 주소업무 유공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5일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로구간과 시설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신속한 정비와 적극적 홍보로 새주소 제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도는 2만4천678개의 도로구간에 지역적 특성, 역사성, 영속성 등을 고려해 부적절한 도로이름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직접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변경하고, 건물번호도 국제기준인 ‘서→동, 남→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재정비했다. 또한 주민등록부·사업자등록·건축물대장 등 핵심 공적장부를 포함해 1천95종에 이르는 장부는 모두 지난 연말까지 주소전환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민간부문 주소전환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도와 함께 시흥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 ‘G마크’와 농산물 온라인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가 2012년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으로 브랜드분야 시상 중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대상 선정은 지난 2월3일부터 3월16일까지 전국의 만16세 이상의 소비자 총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브랜드 종합호감도 등을 측정해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G마크는 지난 2000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장 인증 농특산물 인증 브랜드로 출범, 11년여 만에 매출 1조2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사이버장터는 농민이 직접 운영해 거래 수수료 없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제공한 점을 호평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G마크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기사이버장터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김문수 지사는 ‘G마크’, ‘경기사이버장터’를 비롯해 ‘무한돌봄’ 등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브랜드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
경기도는 8개 광역시·도 건축·주택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주택·택지의 수급계획 등 주택정책권한 이양을 건의하겠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30일 열린 협의회에서 시책발표를 통해 도정시책 기여자 특별공급과 민영주택 가점제 비율조정 권한 등 개정을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한 뒤, 지자체가 지역에 대한 공간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주택·택지의 수급계획 등 포괄적 주택정책권한의 지방이양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최근 장기 경기침체 등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타운사업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 주민부담을 덜기 위해 기반시설비용의 국비지원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기타 조합운영과 사업추진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최근 들어 새로운 주택공급보다 유지관리 수요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건축물 생애관리 도입 등 주택·건축분야의 공동관심 사항을 논의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8개 광역시·도 건축·주택정책협의회는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 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울산시 등으로 구성됐으며, 차기 협의회는 오는 9월 대전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