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보건소는 2012년 한의약건강증진 허브(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기(氣)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한방기공체조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기공체조는 스트레칭과 달리 신체동작에 의미를 부여하며 완만한 곡선의 동작과 기의 흐름에 따른 호흡과 의념활동을 함께하는 유연 근육운동이다. 체조교실은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4일부터 7월27일까지 3개월간 보건소에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2회(월·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90분간이며, 접수는 오는 4월2일부터 선착순 25명을 전화로 신청받는다. 체조교실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82-7154)으로 하면 된다.
양주경찰서는 의사 처방 없이 전문의약품으로 관절염약 8천만원어치를 불법 조제해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최모(74)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전문의약품을 최씨에게 공급한 제약회사 직원 김모(42)씨 등 4명과 최씨로부터 가짜약을 사서 되판 슈퍼마켓 주인 고모(69·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최씨의 자택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창고에서 시가 6억원 상당의 가짜 관절염약 10만5천포와 전문의약품, 자동 조제기 등을 압수했다. 최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년 간 자신의 집에서 김씨 등으로부터 받은 전문의약품으로 가짜 관절염약을 조제해 8천만원어치를 팔아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조사결과 약사면허가 없는 최씨는 제약회사 직원들로부터 구입한 1억3천만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으로 가짜 관절염약을 만든 뒤 전화주문을 받아 전국 각지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은 납품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약국에 발주하는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최씨에게 덱사메타손정, 소염진통제 피록시캄 등 전문의약품을 공급했다. 고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최씨가 조제한 가짜 관절염약 100만원어치를
새누리당 경기 양주·동두천시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패한 김성원 후보는 14일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하면서 국민들께 정치를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고, 실망과 분노의 정치를 ‘아름다운 정치’로 돌려놓겠다고 마음먹었었다”며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뛰어온 지난 한달, 시민들로부터 아름다운 정치의 의미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말로만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치장하는 낡은 정치는 이젠 통하지 않는다”며 “가슴으로 따뜻하게 민의를 포용하며, 공학적인 사고로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의회가 민심은 뒤로한 채 수천만원의 혈세로 외유를 다녀 빈축(본보 2월20일·29일자 8면 보도)을 사는가 하면 최근에는 멀쩡한 의정용 승합버스를 관련규정까지 어겨가며 교체해 비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오 의장의 안하무인식 언행이 구설에 오르며 자질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14일 동두천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정용차량인 12인승 현대 카운티 소형버스를 6천500만원을 들여 새로 구입했다. 행정자치부의 관용차량 교체 기준 지침에는 사용기간 7년이상 및 운행거리 12만㎞이상 등을 충족해야 하지만 동두천시의회 의정용버스는 교체기준(사용기간 5년과 2만7천㎞를 운행)에 못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광성 외유라는 언론보도가 나간 직후 “언론에 나오는 것은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진 임상오 의장은 이번 의정버스 교체와 관련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시민들이 말이 많던지 말던지 관심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막말을 일삼아 시민들의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동두천시민연대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시의회는 의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용사무실 마련, 외유, 버스교체 등에 많은 예산을
최근 양주시 관내 자동차이전 등록신청과 관련, 구비 서류를 둘러싸고 규정을 내세우는 시와 관행을 주장하는 대행업체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 그동안의 구태의연한 업무처리를 바로 잡는다는 취지로 양수인의 인감날인에 양수인 인감증명서까지 요구하며 반려하자 대행업체는 자동차등록 규칙을 초월하는 행정 횡포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맞서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시와 B대행사에 따르면 의정부시 소재의 B대행사는 지난해 9월 송모씨의 자동차이전등록 신청을 위임받아 양주시에 서류를 접수했다. 그러나 담당공무원은 대행사의 글자조립도장과 직원의 대리접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양도인 및 양수인의 인감날인, 양수인 인감증명서를 첨부할 것을 요구하며 신청서를 반려했다. 대행업체는 “담당직원이 교체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실질적인 심사권이 아닌 형식적인 심사권만 갖고 있는 양주시가 인감날인과 인감증명서를 요구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담당공무원은 “그동안 잘못된 원칙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접수를 거부했다. 대행업체는 “법무사법 2조2항에 따라 위임에 의해 자동차양도증명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고, 양도증명서는 자동차 이전 계약의 원인증서로써 위임인의 위
신속한 초동 조치로 자살기도가 의심되는 가출청소년을 탐문조사 끝에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낸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양주경찰서 수사과 실종팀 이칠용 경사와 유승원 경장. 이 경사와 유 경장은 지난 10일 ‘딸이 죽고 싶다는 편지를 써놓고 가출했다’는 급박한 신고를 접수했다. 집에서 부모와 말다툼을 한 A(15)양이 ‘부모님과 의견이 맞지 않아 죽고 싶다’는 편지를 써 놓고 가출한 뒤 휴대전화도 받지 않고 주변 친구와도 연락이 두절된 것. A양이 극단적인 생각을 했을 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이 경사와 유 경장은 신속히 A양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고 양주시 고동읍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A양 주변 친구들을 수사해 고동읍에 친구 C(15)양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C양의 집에서 함께 있는 A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경사 등은 신고 접수 1시간30분만에 A양을 발견, 상담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칠용 경사는 “실종팀은 초동조치가 생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판단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은 한 번의 상처가 평생 지워지지 않는 만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지난 12일 오전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과 수준별 레벨테스트 순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를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2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결혼이민자가 레벨테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한 아이돌보미 4명을 파견해 행사진행을 돕기도 했다. 한국어 교실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운영되고, 한국어 구사능력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로 나뉘어 총 4개반이 운영된다. 또 월1회씩 한국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하루빨리 국내 조기정착하고,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집합교육을 비롯, 개별가정을 방문 교육하는 한국어 교육, 가족생활서비스, 중국어·베트남어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한글 방문학습지 지원, 다문화 및 일반자녀 중국어 교육, 가족통합
양주경찰서가 최근 광적면에 위치한 조양중학교 호정관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50여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교실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균철 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된 청소년의 학교폭력 사례로 인한 폐해를 홍보동영상과 함께 알아듣기 쉬운 설명으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특히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해 학교폭력에 대한 범죄사례 및 일상생활 상식을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하는 이벤트를 준비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날 O·X 퀴즈왕이 된 2학년 이지윤 학생은 “쉽고 재미있는 퀴즈와 설명으로 단순한 장난도 학교폭력으로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같이 퀴즈도 풀고 상품도 받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서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백석읍 홍죽3리(이장 임재웅) 천죽그린마을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그린마을(녹색실천 마을) 육성사업에서 2011년 종합평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우수 3, 장려 7, 총 10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지난 8일부터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열리는 ‘그린마을 주민대표자 및 관계자 합동 연찬회’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마을 육성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48개 마을이, 2011년에는 96개 마을이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양주시의 경우 덕계12통 그린사랑마을이 2010년 중간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죽3리는 지난 2011년 그린마을 육성사업 공모에서 시범마을로 선정되면서 녹색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녹색실천 결의대회, 마을도로 옆 꽃심기, 생태 실개천 살리기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녹색실천에 앞장서 왔다. 특히 홍죽3리 주민 43세대는 그린빌리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에너지 진단을 신청하는 등 에너지 절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임재웅 이장 등 그린마을 추진위원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지난 9일 양주소방서 안전·청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 위촉은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 국민생명보호 핵심정책’과 관련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도 향상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이봉주 홍보대사는 도민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알리는 등 안전과 청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경호 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이봉주 선수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봉주 선수는 26회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그 공로로 2009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받았고, 현재 손기정 기념재단 이사로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