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1·2위를 휩쓸었다. 8일 구에 따르면 2023년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1위, 구립 서구치매전담형주야간보호센터가 2위를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 치매관리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치매관리사업 수행 능력 향상 및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치매 발병 징검다리인 경도인지장애 ‘콕집어’ 핀셋형 집중 지원과 치매환자 대상 도구 중심의 ‘도구호감’ 인지자극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지기능 측정 프로그램(뇌파검사) 시행, 스마트생활형돌보미(나비) 지원, 야외 치유 농장 및 치매위험인자 관리를 위한 영양, 복합중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환자들을 지원, 관리하는 사업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증화 치매 치료, 관리 비용보다 사회적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크다”며 “내년에도 다영역 중재치료를 통해 치매관리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 공무원들이 공동 저자로 변신했다. 인천교육행정 정책연구회 소속의 글쓰기 동아리 ‘글힘’ 회원들이 공동 집필한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에세이집이 오는 9일 출간된다. 글쓰기 동아리 ‘글힘’은 곽미혜·권영남·김승태·배신일·손문숙·심인옥·유인자·윤한진·임해순·최은성·한신일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인천시교육청은 역점 사업으로 ‘읽·걷·쓰’를 추진하며 이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줬다. 읽·걷·쓰는 책 읽는 문화, 함께 걷는 동행, 그리고 글쓰기를 통한 창작의 삼박자를 강조하는 프로젝트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확산의 일환이다. 이들은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공개 강연 및 워크숍’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키웠다. 처음엔 글 한 문장 쓰기도 어려웠지만,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에세이집 출간까지 이르렀다. 공동 저자로서 원고 분량은 많지 않지만, 글쓰기 경험은 작가라는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의 글쓰기에 대한 영감을 줬다. 글쓰기 워크숍을 기획한 손문숙 씨는 “에세이 지도를 맡은 김도현 작가와 원고를 완성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글쓰기 여정을 지원해준 인천시교육청과 직속 기관 및 도서관 관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천교육
전국 교사들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7일 오전 인천교사노동조합은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개인 송사를 넘어 전국에서 개별적으로 악성 민원에 대응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사들의 현주소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성 민원인의 근거 없는 의심만으로 교사가 교육활동 중 폭행을 당하고 아동학대 신고까지 당했다”며 “피의자의 행동은 명백한 공무집행방해 사안이다. 상응하는 엄벌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대 학부모인 A씨는 2021년 11월 인천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이던 교사 B씨에게 욕설하며 목을 조르고 팔을 잡아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교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욕설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 C군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B씨는 급작스러운 배뇨장애를 겪거나 알 수 없는 어지러움, 고열에 자주 시달리는 등 고통받고 있다. 이날 인천교사노조는 피해교사 B씨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탄원서에는 A
인천시교육청이 2024년 본예산으로 5조 1071억 원을 편성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보다 2470억 원(4.6%) 감소한 금액이다. 세입 부문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6338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780억 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495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4274억 원)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 (4024억 원) ▲학교 재정지원(6332억 원) ▲무상·복지지원(6381억 원) ▲기타 경직성경비(3조 60억 원) 등에 예산을 쓸 예정이다. 먼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5대 교육정책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301억 원,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647억 원, 미래를 여는 디지털 생태교육 286억 원,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2967억 원,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73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으로는 냉‧난방 시설개선 994억 원, 학교급식 현대화 및 시설 확충 621억 원, 학급증설 및 교실 증축 등 503억 원, 다목적 강당 증축 등 학교시설 확충 225억 원, 석면교체 및 외벽개선 357억 원, 화장실, 창호, 옥상 방수공사 346억 원, 내
인천 강화군이 ‘우수 공무원’ 후보자를 이달 말까지 추천받는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군민 추천 우수공무원을 시행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을 선발했다. 군민 추천 우수공무원 선발은 군민의 눈높이에서 적극 행정으로 봉사하고 군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군민들과 함께 선발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추천 대상은 군민들이 체감하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6급 이하, 실근무 경력 3년 이상인 공무원이다. 군민·기관·단체 등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를 작성해 이메일(dy890321@korea.kr)로 보내거나 군청 행정과나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공무원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군민평가단의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 5명을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금,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민평가단은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공직 사회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군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군민 추천 우수공무원 선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내년부터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무상급식 지원 단가를 10% 올려 지원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내년 무상급식 지원사업 예산으로 2739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2516억 원보다 223억 원(8.8%) 늘린 것이다. 한 끼에 유치원 300원, 초등학교 400원, 중학교 470원, 고등학교 55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전면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했다. 그러나 인천의 급식 단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한참 못 미쳤다. 실제로 지난해 1학기 기준 국내 평균 급식 단가는 2969원인데, 인천은 2596원에 그쳤다.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낮았다.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시교육청이 조금 더 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학교급식 예산 분담률은 인천시교육청 43%·인천시 34%·군구 23%다. 내년에는 시교육청이 더 짊어지기로 합의했다. 인천시교육청 50%·인천시 30%·군구 20%로 조정되면서 1369억 원을 부담한다. 올해 예산 1082억 원보다 287억 원(26.5%) 많다. 이날 신충식 인천시의원(국힘, 서구4)은 5분 발언을 통해 “여전히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향후 물가
인천시교육청이 시민들과 함께 인문학 도시 인천을 조성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읽걷쓰 비전 선포식과 걷기 한마당 행사를 지난 4일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시민문화운동으로 읽걷쓰를 실천하며 인문학 도시 인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학생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대표와 함께 ‘질문하고 상상하며 걷는 읽걷쓰! 인천은 읽걷쓰 한다!’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교육공동체‧시민 걷기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달빛축제공원 둘레길 5㎞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읽걷쓰 시민문화 운동 확산에 동참했다. 전통활 체험, 전문 사격 강습,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시교육청은 삶을 읽고, 세상을 걷고, 생각을 쓰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세상과 소통하도록 읽걷쓰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6월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3500여 명과 읽걷쓰 숙의토론을 갖고,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방안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등 읽걷쓰 사업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
인천 서구가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점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6일 구에 따르면 지난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활용해 올해 제설 장비, 친환경 제설제 등을 구입했다. 이번 사전대비 점검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130여 개 점검기준을 평가했다. 점검기준은 대설‧한파 대응 체계구축 현황, 제설취약구간 점검 및 관리,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시설‧장비‧인력‧자재 확보 현황, 한파취약계층 보호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현황, 홍보계획 등이다. 그 결과 서구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인천시 우수 구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10월 전국 시‧도별 사전대비 실태점검을 실시해 우수 시‧도 및 시‧군‧구를 선정한다. 특히 서구는 이번 인천시 우수 지자체 선정을 포함해 인천시 사전대비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1~2022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추진 평가에서는 전국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를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설・한파 국민행동요령, 내 집 앞
장수진(민주, 송현3·송림1~6·금창동) 동구의원은 주민들이 동구에서 계속 살아가려면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재선 의원인 만큼 장 의원은 주요 현안을 꿰고 있다. 동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아쉬운 실정이다. 2014년부터 교육경비보조 제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교육환경 개선, 특기 적성 프로그램 등 교육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학부모이기에 더 눈길이 가는 문제였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내년에는 노력이 결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보조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 내년 1월 적용을 목표하고 있다. 10년 만에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더 나은 교육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장 의원은 “이제 하나의 현안을 해결한 것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 많다”며 “구에서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가 생기면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됐다”며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돌봄에도 신경 쓰고, 교육 관련 정책들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구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로 조례 제정을 꼽았다. 긍정적인 변화를
인천 강화군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5일 군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강화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이동 금융 교육은 학생들이 건강한 경제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치관을 정립해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버스형 이동 점포(NH Wings)를 활용해 금융 소외지역과 격오지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직업 체험 및 진로 탐색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현명한 용돈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1기가 용돈 소비계획 및 용돈 기입장 작성 방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돈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농협은행은 소멸 위기 지역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정부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하고,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등 사회적 금융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현섭 NH농협은행 개인 고객부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해 준 NH농협은행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