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가운데)은 12일 시청장미홀에서 2007년 2/4분기 모범선행시민과 친절봉사 유공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인천시는 12일 오전 시청 지하 장미홀에서 2007년도 2/4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친절봉사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장수여식을 가졌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계양구 박종용(46)씨 등 20명의 모범선행시민과 친절봉사 유공공무원 시 경제정책과 김상근 등 8명, 총3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모범시민은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땀흘려 노력하는 시민들을 정기적으로 발굴·격려함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매 분기 실시하고 있으며 각 실·과 및 군·구로부터 대상자를 추천 받아 선정했다. 또한 친절봉사 유고공무원은 민원행정서비스 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 중 친절봉사의 근무자세가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 분기별로 대상자를 선정 정기적으로 표창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지구’에 대해 토양오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한화지구는 특히 지난해 말 2천900여가구의 아파트를 이미 공급한데 이어 최근 4천200여가구에 대한 분양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토양오염 여부를 둘러싼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열린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허식 시의원은 “한화가 한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천시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환경영향평가서에 나타난 한화의 토양오염 조사방식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해당 사업부지는 1937년 부터 한화의 전신인 한국화약이 군용 고성능 폭약, 다이너마이트, 뇌관, 도화선 등을 제조, 보관, 판매해 온 곳으로 이들 유해성분에 대한 조사가 전제 돼야 하는데, 당시 평가서 조사 항목에 화약성분인 TNT, RDX, HMX 등이 모두 빠져있다는 지적이다. 화약제조에 필요한 이들 유해성분은 카드뮴, 구리, 비소 등 환경부 고시 16가지 토양오염물질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급독성.발암성 물질로 분류되는 유독성 물질이라고 허 의원은 설명했다. 허 의원은 인천시에 대해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화지구에 대한 토양오염도
市, 9개 구·군 볼라드 단계적 철거 인천시내 보도에 설치돼 보행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자동차 진입억제 말뚝인 볼라드(bollard)가 단계적으로 철거된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군에 모두 5천206개의 볼라드가 설치 돼 있다. 볼라드는 보도에 무단 주차하는 차량을 막아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는 시설이지만 시각·지체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는 오히려 통행을 가로막아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볼라드 전수조사를 통해 정비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곳부터 우선 철거해 내년 5월까지 불가피한 곳을 제외한 볼라드를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또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 전까지 볼라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시설방안을 마련해 ‘명품도시’에 걸맞는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가 국가생존전략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에서 인천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잇따라 적발 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시가 부실한 감사로 부정부패를 방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157회 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성숙 시의원은 “연간 6천억원을 집행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인천시의 솜방망이만도 못한 자체감사는 면죄부에 불과했으며 결국 송도국제도시를 뇌물로 얼룩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시민들의 정서는 십 수년간 시민 세금으로 다져 온 송도가 공무원과 업자의 손에 놀아날 수는 없으며 최대 규모의 특구청이 방대한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어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시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복감사가 많다며 인천시에 감사기일을 줄여 달라고 건의했고 시는 지난해 감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등 ‘제식구 감싸기’식 자체감사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청에 대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5일간 감사를 벌여 주의 16건, 시정 3건, 개선 1건 등 20건의 사항을 적발했으며 신분상 조치로는 훈계 2건, 재정상 조치는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지역내 발전소 신인천화력·포스코파워 주변지역 지원금 지급 요청 인천시 서구가 지역 내 발전소 2곳에 대해 200여억원의 주변지역 지원금을 청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관련 자료를 검토하던 중 1995~1997년 신인천화력에 대해 주변지역 지원금 89억여원을 청구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찾아내 지난달 누락된 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가 주변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발전소가 건설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및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비용이다. 신인천화력의 경우 1995년 법이 개정될 당시 한국전력공사가 건설 중이었기 때문에 지원금을 내야 하는 대상이었지만 새 제도가 만들어진 직후라 관계 공무원들이 지원금을 제때 청구하지 못한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는 또 한전에 전기를 공급하는 민간발전사업자인 포스코파워에 대해서도 1995년부터 10년간의 지원금 135억여원을 청구했다. 포스코파워는 당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팔아 수익을 올리는 민간운영 전력회사로 지원금 청구대상이 아니었다가 2005년 말 법이 개정되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경기장 등 각종 시설 신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이상철 시의원은 10일 열린 시의회 제157회 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각종 편의시설 건설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 부터 예상되는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한 문학경기장의 경우 2003년 부터 지난해까지 운영 적자가 73억원에 달해 매년 시민의 혈세를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사후관리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규 건축물만 검토할 게 아니라 각 구에 있는 기존의 구민운동장을 개·보수해 국제규격에 맞게 조성하고 대회 개최 뒤 각 구에서 관리하도록 하면 생활체육이 활성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주 경기장 외에도 보조·연습경기장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인천 주변 지역의 경기시설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선 총 40개의 실내·외경기장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대회를 인천에서만 개최
시립 인천대학교는 9일 대학을 방문중인 러시아국립해양대학 비아체슬라브 세디크(Viatcheslav SEDYKH)총장과 대학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학기 또는 학년 단위로 학생을 상호 교환, 교육시키며 교환 학생은 주당 18학점의 수업과 수업 외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수료증 및 성적표를 주게 된다. 또 두 대학은 교환 학생에게 학비 면제와 함께 기숙사.문화프로그램 등을 무료 제공하며 협정 기간은 이날부터 2012년 7월 8일까지 5년이다. 두 대학은 지난 2004년 7월 3년간 일정으로 자매결연, 그동안 러시아 국립해양대학은 10명, 인천대는 6명의 학생을 각각 파견했으며 이번엔 협정기간을 5년으로 연장, 재체결한 것이다. 1890년 설립된 러시아 국립해양대학은 러시아의 첫 해양대학으로 해사대학, 해양보호대학, 해양물리학대학 등 12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 돼 있으며 항해학과 선박동력장치연구, 선박장치, 선박조직·경영 등의 분야가 특화되어 있다.
인천지역 2곳에서 시행중인 교장 공모제가 졸속으로 시행되고 있는가 하면 심사과정이 온통 의혹투성이로 점철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9일 “강화군 관내 초, 중 두 곳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교장 공모제는 3차 심사 과정을 거치는 동안 시교육청에서 심사 과정을 주도해 투명성과 중립성에 의혹을 낳고 있으며 심사과정에서 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에게 채점 결과를 즉시 공개하지 않은 것도 고의성으로 의심받기 충분하며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 방식에 대해서도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하게 운영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번 교장 공모제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법부터 심사 절차에 이르기까지 졸속으로 이뤄져 심사위원들과 입후보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혹에 대해 시 교육청은 철저하게 규명하고 올바른 교장공모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심사과정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인하면 의혹은 해소 될 것”
안상수 인천시장(오른쪽)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미국 LA 시장이 7일 LA시청에서 국제교류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LA시와 지난 7일 미국 LA시청에서 국제교류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4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도시로 결정된 이후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세계주요도시와의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0일 ‘이라크 아르빌주와의 우호도시의향서 체결’, 지난 6월 1일 ‘중국 중경시와의 자매도시 협정서’ 체결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된 국제교류 협약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는 양도시간의 상호 투자 및 상거래 활성화, 무역·관광·첨단기술 및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증진에 협력함은 물론,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LA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안상수 시장은 “미국의 교통과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태평양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이자 우주, 방위, 영화 산업의 메카인 LA시와의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도시가 세계일류명품도시로 함께
인천시는 시 인구가 6월말 현재 외국인(4만671명)을 포함, 268만5천597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266만3천854명에 비해 월 평균 3천623명씩 0.8%(2만1천743명)가 증가한 것이며 성별로는 남자(133만3천223명)가 여자(131만1천699명)보다 2만1천여명이 더 많았다. 가구수는 1만8천521세대가 증가한 반면 가구당 인구 평균은 2.69명으로 줄어 들어 가족형태가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구별로는 부평구가 57만7천314명으로 인천 전체 인구의 21.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