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롯데쇼핑㈜에 매각하기 위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매각부지는 남동구 남동대로 671 내 부지 2필지 5만8천663.5㎡와 건물 4만4천101.8㎡이며, 감정가격(수수료포함)은 3천56억원(2011년 탁상감정가격 2천300억원)이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1994년 1월 개장 이후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유지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도시팽창으로 인한 부지협소와 시설부족, 시설노후화 등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이에 열악한 유통환경을 개선키 위해 현 도매시장보다 3배 큰 규모로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 건립해 남부권의 중추 도매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김광석 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어려운 여건임에도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롯데쇼핑㈜과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투자 약정을 통해 매각금액 결정(3천56억원)과 계약이행 보증금(계약금액의 10%) 납부,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매수인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 투자기업
인천시는 3일 인천그린뷰티박람회의 안정적 행사수행 기반조성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인천그린뷰티박람회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그린뷰티박람회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뷰티박람회는 웰빙감성 소비트랜드로 급변하는 뷰티에 대한 욕구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연계 및 우수한 뷰티인력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뷰티산업 단체 및 기관 대표자, 관광·행사대행 기획 분야 전문가 및 이,미용·피부·네일·화장품 등 학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 16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에서는 뷰티박람회 실행계획 수립관련 의견개진 및 추진사항 확인 및 기타 박람회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또 뷰티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 참가업체, 경연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뷰티서비스산업과 제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진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 뷰티산업의 발전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마련과 뷰티 중소기업의 홍보·판매 전략부분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시는 향후 박람회 추진협의회를 인천의 관광컨텐츠로 육
인천시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경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인터넷 참여신청 시민과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퓨전국악단 ‘구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경축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병호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송영길 시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면서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송영길 시장과 배우 공혜경씨는 시 낭송 합동 공연을 통해 이상화·윤동주 등 민족 시인들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 후에는 2014 인천 AG·APG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립교향악단의 콘서트가 열려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과 드보르작의 ‘첼로협
인천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주택 전세임대사업으로 올해 530가구를 확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0가구 대비 130가구를 추가 확보한 물량이다. 기존 주택 전세임대사업은 도심 내 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입주자가 주택을 물색하면 인천도시공사가 기존 주택 집주인과 대신 계약을 체결해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입주자는 2년 단위 최장 20년까지 계약이 가능하다.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85㎡) 이하로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가구당 7천500만원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민주택기금 39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에 있다.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며, 입주 희망자는 주민등록을 한 거주지의 해당 동 주민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또 군·구에서는 신청자격, 주택소유 여부 등의 검증을 통해 인천도시공사에서 최종 선발하게 된다. 한편 시는 전세임대사업 공급을 통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현재의 거주공간에서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32)260-5122 /김상섭기자 kss
㈜ 나우테크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달 28일 제4차 산업현장 탐방으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국내 정밀기기 전문기업인 ㈜나우테크(대표 노원일)를 방문했다. ㈜나우테크는 1977년 한국민속촌 계열사인 금강금속공업㈜으로 시작해 1994년 ㈜금원사, 2000년 ㈜나우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그 길은 우리가 만든다’는 사훈 아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품질 강화로 국내 최초로 권상기 및 저항용접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티센크루프, 후지테크 코리아 등 4대 대기업 공급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터키 등 다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또 꿈과 도전, 그리고 열정으로 글로벌 일류 창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정밀기기분야 1위 기업이다. 특히 1990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스크류식 콤프레서를 개발·생산, 최고·최초의 자존심으로 대한민국 자동차·엘리베이터, 산업플랜트 산업을 이끌어 왔다. ISO 품질경영시스템을 비롯,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나우테크는 지난해 미국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인천시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관련 평가’에서 유공단체로 선정돼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란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업무해태,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시는 그동안 자율적 내부통제 공감대 조성을 위한 홍보 및 교육 9회 1천229명, 자기진단표 자체 발굴 27건, 모니터링 결과 추징 및 회수 1만8천557건 1억100만원의 실적이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스템을 통해 예산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자치단체 감사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탈선·범죄를 조장하는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계양구청과 서구청 인근,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테마의 거리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에서 실시된다. 시와 군·구 공무원,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단속은 신학기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점 지도·점검내용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행위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의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위반행위 등이다. 또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불법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도 단속하며, 늦은 시간까지 배회하거나 노숙 청소년에 대해서는 귀가 및 보호기관과 연계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는 이달 말까지 학교정화구역 및 학교주변업소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위조된 신분증으로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업주들이 철저한 확인과 함께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기업 최초·최대인 170명 규모의 시니어인턴십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매년 300여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온 시설관리공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창출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만 60세 이상 노인의 직업능력강화 및 재취업의 기회 촉진,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확산 등 현장실습기간 동안 신규 노인일자리창출과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교류협력으로 신뢰형성 및 우호증진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일자리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노인인력의 재취업기회를 촉진하고 고용을 안정화함으로써 사회적책임의 나눔과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 참여자는 시 시설관리공단의 송도공원, 청라공원 등 사업장에서 공원·녹지관리, 시설보수, 환경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공단은 예산 절감 및 안정적인 시설 운영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해 5도 방문 촉진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시는 시비와 군비 14억원을 확보해 오는 12월까지 서해 5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타 시·도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이용한도를 왕복기준 연 3회까지만 허용한다. 또 성수기인 7~8월에는 지원되지 않으며,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에도 지원이 종료된다. 성인기준 왕복요금이 백령도는 6만5천원, 연평도의 경우 5만4천원을 부담하면 태고의 신비한 경관을 지닌 서해 5도 나들이가 가능해진다. 현재 백령도 노선에는 3개 선사에서 3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연평도 노선에는 1개 선사에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편도기준으로 5만2천55명의 타 시·도민이 본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으며, 총 사업비로 12억8천만원이 소요됐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여행일 전일 자정까지 한국해운조합 ‘보고싶은섬 예매시스템’(http://island.haewoon.co.kr/)에서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