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인천시는 사업용 차량에 대해 6월 말까지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를 의무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2011년 1월1일 이후 신규 등록한 여객자동차와 화물자동차 등 사업용 차량은 6월30일까지 디지털 운행기록 장치를 모두 부착해야 한다. 최대 적재량 1t 이하의 화물자동차와 경형·소형 특수자동차 및 구난형·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 등 일부 자동차는 장착 의무가 면제된다.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의 버스, 택시, 화물차, 장의차 등 장착 대상차량은 모두 3만6천485대이다. 이 중 1만7천여대는 지난해까지 장착을 마쳤으며, 나머지 약 1만9천여대는 오는 6월까지 장착해야 한다. 미 장착 시 7월1일부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디지털운행기록장치는 차량속도, RPM, 브레이크, GPS를 통한 위치, 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이 자동저장되며, 운행기록을 분석하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운전자 안전관리와 운전습관 개선으로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 등을 방지해 7∼13%의 유류비 절감도 가능하다. 시는 사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여기태<사진>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한국해운물류학회로부터 초정학술상(楚亭學術賞)을 수상했다. 초정학술상은 해운 및 물류분야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자에게 수여되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출판된 해운물류관련 저서를 대상으로 심사한다. 여 교수는 ‘물류의 역사’를 저술해 이번 대상에 올랐다. 이 저서는 국내·외적으로 해운물류 분야로는 처음 출판된 서적으로 물류의 전이현상 및 발달과정을 다뤘다. 특히 세계대전 이후의 물류와 연관된 흥미진진한 문화적·지역적 해석을 풍부하게 기술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하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하나홀(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박사 88명, 석사 726명, 학사 2천551명, 최고경영자과정 19명 등 총 3천384명이 학위를 받았다. 우수 연구실적 표창인 영예의 총장상은 의학과 박사 김나래(35·여)씨와 화학·화학공학융합전공 석사 이일훈(28)씨가 차지했다. 기계공학과 박사 고요한(31)씨 등 19명은 SCI 논문, 특허 등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대학원장상을 받았다. 학부 전체 수석은 건축공학과 리령(23·여)씨가 차지했다. 리씨는 총평점평균 4.5만점 중 4.47의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과 함께 이사장상을 받았다. 인하대는 이번 졸업식에서 2013년 대산대학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어문학과 강하나(23·여)씨를 비롯해 우수한 졸업생들을 대거 배출했다. 특히 석사졸업 후 12년 만인 2007년 박사과정에 입학한 식품영양학과 유정순(42·여)씨는 국제논문 13편(SCI 7편, SCIE 6편), 국내논문 10편, 국제발표 17편, 국내발표 19편, 특허 등록 2건, 특허 출원 2건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세 아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AG 주경기장 주변지역 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도로 공사를 오는 9월 인천AG 이전에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인천AG 주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서북부 및 청라국제도시 주변지역 9개 노선, 26㎞ 구간에 총 사업비 1조3천291억원을 투입했다. 3개 노선 14㎞는 이미 개통했으며 나머지 6개 노선 12㎞도 오는 9월 아시아경기대회 이전에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시와 LH는 지난해 약 3천9억원을 투입해 경서동에서 백석동까지 11.8㎞(국지도84호선·청라IC)를 개통했다. 이어 가정오거리 및 청라진입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차량분산을 통한 BRT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당초 오는 3월 준공인 ‘청라지구∼서곶로(2.2㎞)’을 약 2개월 조기 개통했다. 또 7천558억원이 투입되는 서인천IC∼청라지구(청라지구 진입도로) 7.4㎞를 올해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1억원이 투입된 연희 주경기장 주변(염곡로) 1.9㎞와 700억원이 투입된 연희사거리와 북인천사거리 등 지하차도 2개소, 1.3㎞도 인천AG 전까지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및 품질관리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진
인천발전연구원은 올해 인천시 경제가 지난해에 비해 물가는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고용률과 실업률이 개선돼 2.7% 경제성장률이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인천경제전망’에서 인발연 조승헌 박사는 올해 인천시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2%p 높은 2.7%로 추정했다. 특히 인천AG에 따른 서비스업 중심의 소비증가, 민선6기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와 경기부양정책, 중앙정부의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정책의 본격화가 긍정적인 변수로 전망했다. 또 물가가 낮아 생기는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올해 물가는 2.4% 인상이 예상된다. 지난해 인천 총소비자물가 상승은 1.08%다. 이중 상품물가 1.30%, 생활물가 0.56%만큼 각각 상승했으나 신선식품물가는 오히려 0.89% 하락했다. 또 올해 총 취업자는 지난해 144만2천명보다 3만6천명이 증가해 147만8천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총 취업자 규모는 2010년까지 연간 2만명대 규모로 증가하다 2011년 4만1천명, 2012년 5만2천명으로 급증했으나 2013년 2만9천명으로 예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이와 함께 올해 고용률(15세 이상)은 61.3%로 지난해 고용률 61.0%보다 0.3%p 증가
인천시 전담의용소방대원 26명이 화재 진압훈련 등 소방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소방안전학교에 입소해 실전교육을 받는다. 인천소방안전학교는 오는 24~25일 양 일간 전담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소방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담의용소방대원은 도서지역 등 소방기관이 설치돼 있지 않는 곳에서 화재진압 수행을 위해 조직·운영되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주문도, 무의도, 소청도, 볼음도 등 4개 지역에 88명으로 조직돼 있으며, 이번 훈련에는 26명의 대원들이 소방안전학교를 찾아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전담의용소방대원의 역할, 실 화재 진압훈련, 현장활동 안전관리, 기초 구조훈련,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한편 훈련 첫날에는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실제 화재훈련이 예정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방안전학교 관계자는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 안전파수꾼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실 화재훈련 등 교육·훈련 기능을 강화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
2014인천장애인AG 조정회의에 참석한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위원장은 20일 쉐라톤 인천호텔 4층 오키드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대회참여를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국가가 2014인천장애인AG에 참여하도록 의견을 주고받고 있으며, 특히 북한 APC도 인천대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APC와 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2010광저우장애인AG(19종목)보다 많은 23개 종목이 치러지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어 APC는 OCA보다 연륜이 짧아 재정적 도움은 크게 줄 수 없지만 다국적 기업들이 관심을 갖도록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과 협조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장애인AG조직위는 지난 19일 제1차 APC 조정위원회를 개최, APC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운영, 재정마케팅, 안전상황 등 18개 분야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APC위원들은 21일 주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관리를 위해 올해 국비·지방비 21억6천만원을 투입,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3개소를 확충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현재 지원센터 5개소(동구·남구·남동구·부평구·서구)에서 649개의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중구, 연수구, 계양구 등 3개소를 확충해 도심지역 영·유아 식생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에는 모두 2천400여 개소의 영·유아 보육시설이 있으며, 그중 100인 미만 시설은 2천149개소(87.8%)에 이른다. 또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와 정부의 보육료 지원이 늘어나면서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률은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비위생적이며 부실한 급식으로 인해 학부모의 27%는 학교 및 보육시설의 급식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기는 음식에 대한 감각과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어떤 연령층보다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