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2014년도 인천여성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국회의원, 여성계 인사들을 비롯해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로의 신뢰와 격려 속에서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여성계가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들이 서로의 신뢰와 격려 속에서 더 높이 도약하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자리”라며 “올해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해로, 성공개최를 위해 여성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 “올해도 소통하고 함께하는 성 평등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인천을 구현키 위해 여성과 남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우리지역 여성들이 뜨거운 열정을 모아 인천시 발전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부평구 소재 한길안과병원이 저성장시대, 저수가정책의 난국 타개를 위해 대대적인 의료진 보강 및 시설확장에 나선다. 이는 병원의 경영난 심화로 인력 및 시설을 줄이는 병원이 많지만 역발상으로 인력 및 시설확대를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어서 주목된다. 한길안과병원은 오는 2월부터 전문 진료센터를 비롯, 수술실, 진료협력센터, 수술상담실, 수술 전 검사실 등 병원 시설 전반을 확장해 운영한다. 우선 전안부센터, 녹내장센터, 망막센터, 소아안과·사시·약시 클리닉 등 주요 전문 진료센터의 진료실이 증설 및 확장된다. 2층 전안부센터와 녹내장센터의 진료실은 기존 4개에서 6개로 증설되며, 소아안과·사시·약시 클리닉은 진료 공간을 넓혀 2층으로 이전한다. 특히 3층 망막센터의 확장·개편이 눈에 띄며, 3층(560㎡) 전체를 망막센터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진료실이 6개로 증설된다. 진료실 증설은 현재 1시간이 넘는 환자 진료소요시간을 40분대로 단축키 위해서다. 또 평일 10∼11개 진료실, 토요일 6개 진료실을 상시 가동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술실과 상담실도 전면 확장하며, 병원 5층에 있는 수술실은 수술
인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는 6일 2013년 친환경 행사 운영·관리를 실천한 ‘2013 우수 그린 행사’로 3개 행사를 선정했다. 송도컨벤시아는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월드 그린 컨벤션센터로 도약코자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그린 컨벤션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 및 시민들이 참여해 ‘그린 선포식’을 갖는 등 친환경센터 운영 및 행사 개최를 위해 앞장서왔다. ‘우수 그린 행사’는 실천과제 중 10개의 세부 항목(일회용품 자제·재활용 수거·친환경 자재사용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행사 순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3개 행사는 ‘해피썸머페스티발 시즌4(해피바운스)’, ‘제7회 임신출산유아용품 및 유아교육전(세계전람)’, ‘제49회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의료기기전문위원회 총회’다.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해피썸머페스티발 시즌4’는 전시장 내 분리수거함을 별도로 설치하고 사용한 입장권은 회수해 재활용했다. 또 행사 관련 안내를 온라인으로 실시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했다. ‘제7회 임신출산유아용품 및 유아교육전’은 자체 셔틀버스 운영으로 탄소 배출을 줄였고,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의료기기전문위원회
인천시는 2013년 옥외광고업무 분야 지방자치단체 안전행정부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옥외광고업무 관련해 3개 분야, 12개 항목의 선정기준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분야별로 기관장의 추진의지 및 역량분야 6개 항목, 시, 군·구에 대한 지도·지원분야 4개 항목, 간판문화 선진화 추진분야 2개 항목 등으로 실시된다. 시는 그동안 ‘2013 옥외광고물 종합추진계획’을 수립, 불법광고물 특별정비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 및 관광객에게 깨끗한 거리,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제도시를 보여줬다. 특히 불법광고물 정비를 역점과제로 설정하고 군·구와 함께 특별정비반을 운영, 전년대비 59% 증가된 불법광고물 총 1천89만7천168건을 정비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 10개 군·구의 표시기간이 경과된 불법옥외광고물 일제조사를 벌여 총 4만천2천623건에 대해 오는 3월까지 단계별로 일제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청라지구 총 연합회 단체 회원 110여명을 주민자율 단속원으로 위촉해 지난해 5월부터 ‘주민자율참여 단속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유동불법광
인천시는 계양구, 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3일 시청에서 경인 아라뱃길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상생발전협의회 운영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전년성 서구청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인 아라뱃길 사업 준공 전·후 아라뱃길 활성화 등 발전방향 모색과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회 협의결과에 대한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아울러 상생발전협의회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계양구청장, 서구청장,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으로 구성되며, 정기회의는 연 2회 운영된다. 또 4개 기관과 시·구의원, 주민대표,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이달 중 구성해 매분기 1회(필요시 임시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실무협의회 협의사항에 대한 시행확인 및 협조, 주변지역 발전방향 모색 및 친수구역개발, 하천수질개선, 공공시설물 운영관리, 행정절차 이행 및 아라뱃길 사업 관련 민원사항 토의 등을 협의하며, 협의회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 운용되나 상호 협의하에 조정토록 했다. 이밖에 인천시는 협의회를 통해 민&middo
인천시는 개정된 ‘축산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부터 축산업 허가제와 가축사육업 등록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전국적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축산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축산업 허가제의 구체적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기존 종축업(종계, 종돈, 종오리), 부화업, 정액등처리업과 가축사육업소(소 1천200㎡, 돼지 2천㎡, 닭·오리 2천500㎡ 초과)는 1년(2월22일) 이내 시설·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또 지난해 2월23일 이후 종축업, 부화업, 정액등처리업과 일정규모 이상 가축사육업 신규 진입농가는 유예기간 없이 허가기준에 맞는 시설·장비 등을 갖춰 시·군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축산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 자가 지켜야 할 허가기준은 시설·장비 및 단위면적당 적정사육두수와 위치에 관한 기준, 교육이수다. 단, 허가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나 종전에 축산업 등록이 돼 있는 자는 변함없이 축산업 등록이 유지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종전에 축산업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소농가와 양·사슴·거위·칠면조·메추리·타조·꿩 사육농가는 오는 2월23일까지 등록요건을 갖춰 다시 등록해야 한다. 다만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는 축종과 비상업용(자가
인천대학교가 2014년 정부 예산에 국비 48억원과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비 440억원을 확보하면서 거점 국립대학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해 1월18일 국립대로 전환된 인천대는 그동안 거점 국립대 역할 수행에 필요한 성과관리 사업비의 국고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종전 MOU 등을 이유로 국고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최성을 총장 등 대학구성원 및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 등은 국고지원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또 대학에서도 행정조직 전면개편 등 내부 혁신 모습을 보여주며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정부도 국고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지원을 확정짓게 됐다. 인천대가 확보한 국비는 외국어능력 향상 및 취업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등 학생 취업 역량강화 26억원,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14억원, 장기차입금 이자 8억원 등 모두 48억원이다. 또 인천대 제2기숙사 건립추진을 위한 BTL사업비 한도액 337억원이 2014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따라서 총사업비 722억원 규모의 제2기숙사 민간투자 사업비의 75%인 44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도 이끌어 내게 됐다. 인천대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약 1천130명을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 10개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된 연수구와 서구·계양구 지역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를 공모, 총 60개교가 신청했다. 최종 선정된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최대 4년동안 운영하게 된다.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은 글로벌 인재양성 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연수구청, 서구·계양구청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지난 2012년 9월 28일 교육부로부터 지정 고시돼 초·중등교육, 산업인력양성, 고등교육, 국제화인프라 분야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그중 초·중등 교육분야인 국제화자율 정책추진학교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특색과 지역여건을 고려한 수업시수 증감 등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제이해 교육과 외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화 역량강화, 다문화 및 국가별 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외국어 동아리 활동, 국제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의 시
[신년 인터뷰]송 영 길 인천시장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동산 경기 하락 등과 함께 수조원의 부채를 떠안고 출발한 민선5기 송영길 인천시장이 정명 600년과 개항 130주년을 뒤로한 채 갑오년 새해를 맞았다. 인천시장에 취임해 3년여 동안 수많은 성과와 업적을 이뤄내며 숨 가쁘게 달려온 임기가 불과 6개월여를 남겨놓고 있다. 이에 2014년 새해를 맞은 송영길 시장의 그동안 업적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 인천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임기 3년간 발자취 GCF 사무국·세계은행 사무소 개소 글로벌 환경금융 중심도시 성장 ‘날개’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지정 등 성과 중앙관련·남북협력 사업 부진 아쉬워 IFEZ, 세계 유례 없는 발전 갯벌 메워 10년만에 13개 국제기구 유치 아시아의 브뤼셀 추진 ‘부푼 꿈’ 의료·MICE 등 서비스산업 허브로 육성 원도심 활성화 박차 올해 8개 사업구역 451억 사업비 투입 주민참여형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확대 인천AG 성공개최 총력 아이디어와 첨단기술력으로 승부수 탄소중립 친환경대회 新모델 구축 40억 아시아인 공감할
인천시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정에 따라 올해부터 ‘에너지소비 증명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3천㎡ 이상의 업무시설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거래계약서에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 제도는 소비자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비교해 에너지 성능이 높은 건축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201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또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는 녹색건축 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이 어려운 경우 시·군·구청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소비 증명제도의 시행으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유도해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건축물 거래 시 에너지 평가서를 첨부하시 않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으나, 최초 도입되는 제도임을 감안해 계도기간을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