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9월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135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사회복지법인·시설 재무회계규칙 미준수 53건, 보조금 목적 외 사용 22건, 수익금 활용범위 위반 21건, 퇴직금 적립 부적정 12건, 인력기준 부적합자 채용 10건 등이다. 시는 보조금을 목적 외 사용한 10개 기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6억600만원을 환수할 방침이다.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은 서비스 단가의 75% 이상을 활동지원 인력의 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5%를 활동지원기관의 사업운영비 등에 지출해야 한다. 인천에서는 1∼3급 장애인 중 3천612명이 활동보조 서비스를 받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인천시교육청 이청연 교육감실에서 ‘2015년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해 한해동안 인천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눔 활동에 함께한 학교, 학원 및 개인 5명을 대상으로 인천시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 유공자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함께 나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교육을 진행한 학교와 단체들이다. 수상자들은 전교생 함께 세월호 참사유가족에게 사고수습지원 성금기탁, 명절(설·추석)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베푸는 등의 나눔활동, 취약계층 학원비 지원 등의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청연 교육감은 “이번 포상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눔문화 발전의 표상이 되는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교육현장과 일선에서 사랑과 나눔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건호 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위해 나눔에 참여해 주신 유공자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상섭기자 kss@
검단신도시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지 8년만에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인천시, LH공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2일 국토교통부의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인천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2㎢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까지다. 수도권 대규모 신도시 중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지역이다. 총 사업비는 10조9천674억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계획인구는 18만3천670명(7만4천736세대)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심 17km, 서울도심 20km에 위치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로 철도로 인천도심·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30분내에 접근 가능하다. 이번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에는 1지구 독립계획 수립, 3단계로 나눠진 단계별 시행으로 택지수급 조절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 도모, 주택시장수요에 맞춘 공동주택 평형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검단신도시의 명칭을 ‘검단새빛도시’로 변경하며 ‘새빛’은 사업지구내 7개의 봉우리에 하늘이 내려준 새로운 빛의 도시라는 뜻으로 새롭게 시
인천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하고 있는 과제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22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과제는 도시환경공학부 허종환 교수(사진)연구팀이 수행한 ‘첨단 신소재를 활용한 스마트 구조 시스템 개발’이다. 허 교수는 진도 6.5 규모의 지진에서도 구조물의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지진발생 후 원형으로 자동복원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라는 정성적 성과를 달성했다. 허 교수는 이번 과제로만 2건의 영문 저서 출판, 25편의 국제 전문학술지 게재(SCI(E)/ Scopus급 저널) 및 9건의 특허 등록의 정량적인 성과를 이뤘다. 우수성과 선정은 정부의 R&D 지원을 받아 2014년도에 수행한 연구개발과제 5만 여개를 대상으로 각 R&D 사업을 수행하는 부·처·청 등으로부터 자체 선별과정을 거쳤다. 이후 추천된 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과학기술개발효과, 창조경제 실현효과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23일 오후 8시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 11번째로 ‘인천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의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선보이는 인천시향의 초청 연주회는 지난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며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고자 준비한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모음곡’,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K. 525)’, ‘호른협주곡 제1번중 1악장(K.412)’, 피아졸라의 ‘망각’,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중 1악장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다음달인 11월에 진행되는 클래식 시리즈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자벨 베르네(Isabelle Vernet)의 내한공연과 인천시립합창단 앙상블의 갈라콘서트가 진행된다. 무료.(문의: 032-760-1014)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서부소방서가 서구관내 전통시장 등에 우리동네 소화기함 설치행사를 전개해 화재예방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이날 가좌시장(서구 원적로 96번길)에서 시장상인들과 의용소방대등이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동네 소화기함 설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발생시 시민 누구나 쉽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 중심의 자율참여를 유도했다. 또 화재시 초동진화 참여문화 조성과 전통시장,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 골든타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겨울철 가정화재예방 안전수칙을 내용으로 화재예방캠페인이 병행됐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 사회복지계와 시민사회가 ‘복지축소 반대, 지방정부 복지자치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한 저지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원칙도 법적근거도 모호한 정부의 유사, 중복사업 정비는 졸속행정이다”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국가책임 회피하고 지방정부 복지자치권 침해하는 정비사업은 반대하며 복지정책 확대와 지속성을 위해 국가와 지방의 역할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전 국민 대상 소득보장제도와 저출산고령화 관련 예산에 대해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비대위는 “이번 정비방안이 지역복지 축소로 이어지는 것을 명백히 반대하며 향후 토론회와 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또 “인천시도 복지자치권 보장을 위해 중앙정부에 분명한 의지를 전달하라고 요구하고 모든 과정을 당사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보장위원회는 지난 8월 11일 ‘지방자치단체 유사, 중복 사회보장사업정비 추진방안’을 의결하고 지침을 시행했다. 각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자체 사회보장사업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경인 아라뱃길본부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주간 아라뱃길 정서진 방문객 대상으로 ‘아라빛섬 생태안내 프로그램’ 시범운영한다. 20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아라뱃길 정서진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제1기 아라뱃길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시민강사들이 경인항 인천터미널 아라빛섬 주변의 식물, 곤충 등 생태현황을 방문객과 함께 관찰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보훈 본부장은 “시민들께 사랑받는 아라뱃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호응도를 조사해 이같은 생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라빛섬 생태안내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 예약(☎032-590-2283~4)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iwaterwa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섭기자 kss@
10·28 재선거와 관련해 조직내 직무상 행위를 이용, 선거운동을 한 목사와 재산등록신고사항을 허위 공표케 한 후보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28 재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선거운동을 한 교회 목사 B씨와 재산등록신고사항을 허위 공표케 한 후보자 C씨를 20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선관위에 따르면 목사 B씨는 예배 중 교회 신도인 후보자 A씨를 위한 지지·발언을 함으로써 조직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이다. 후보자 C씨는 후보자등록 신청시 재산신고서에 채권·채무액 총 3억여원을 누락 신고한 채 중앙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게 한 혐의다. 재선거와 관련해 인천선관위는 이번 건을 포함해 고발 2건, 경고 1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인천선관위는 내년 4월13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입후보예정자가 남구·부평구·서구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를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기부행위를 할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금품·물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은 그 제공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금품·물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이 선관위에 자수하면 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인천시민사회단체들이 촛불집회를 비롯, 서명운동 및 캠페인 등에 나서기로 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20일 황우여 교육부장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과 국정화 고시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 정부는 국정교과서 제도를 통해 획일적인 역사해석을 강요하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역사적인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획일적 역사관을 강요하는 것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역사적인 시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 모순되거나 역행할 우려가 있고 역사가 주는 교훈을 부인하려는 위협”이라며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인천시민사회는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중단을 위해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전교조 최정민 인천지부장은 “대학 교수들과 역사학자들이 이미 불참을 선언했고,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국정교과서를 반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