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에 의한 검침과 고지서비스를 보완, 내년부터 스마트앱에 의한 서비스로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인터넷검침과 고지서비스는 상수도사업본부의 홈페이지(www.waterworksh.incheon.kr) 사이버민원센터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을 하는 경우, 고객이 직접 계량기를 검침하고 지침을 매월 정해진 기일 내에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센터에 접속해 입력하면 된다. 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고지서를 종이대신 개인 E-Mail로 발급하며 민원인은 수도요금을 매월 800원을 감면 받게 되는 제도로 현재 1천여명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 인터넷검침과 고지서비스 중 고지서비스 한 가지만 원하는 경우에는 수도 요금 고지서를 종이대신 인터넷 개인 E-Mail로 발송한다. 이에 따른 수도요금은 매월 200원을 감면받게 되며 현재 4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제도를 한층 진화한 단계로 올해 중에 수도계량기의 검침서비스를 스마트앱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스마트앱 고지서비스는 새로운 앱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014년 중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천지역시민단체로부터 고발돼 물의를 빚고 있는 사학 이사장이 대표인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검정 합격을 취소해야 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전교조는 지난달 30일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국편)의 검정심의에 최종 통과되자 성명을 내고 한국사 교과서 검정 합격을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시민단체가 검찰에 비리 혐의로 고발한 인천I여고 Y이사장은 현재 교학사 대표이다. 이들은 “Y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I여고는 83세 교장에 대한 특혜성 인건비 지급, 10억원의 학교발전기금 불법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의 비난을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이런 비리에 대해서 대부분 주의, 경고, 회수 조치만 취했을 뿐 비리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법원에서 ‘설립자’로 인정받지 못한 I여고 A교장에게 설립자의 지위를 인정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5억원 이상의 월급을 국고에서 지원해주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뉴라이트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는 5·16군사정변, 5·18광주사태 등에 대해 역사학계조차 외면할 정도로 심각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근무시간에 산하기관과 학교에서 강연료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교육을 총괄하고 교직원들과 교육철학을 공유해야 하며 학부모들에게 교육 정책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교육감이 근무시간에 강연을 하고 강연료를 챙기는 게 온당한 일이냐”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월급은 월급대로 받으면서 별도로 강연료를 받는 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일”이라면서 “특히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의혹으로 재판을 받으며 교육계 안팎에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교육감이 산하기관에 나가 강연을 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교육감이 근무시간에 강연을 나가자 직원들도 덩달아 강연을 한다”며 행동의 자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산하기관이나 학교에서 교육 정책이 아니라 특정 주제로 강연을 요청해와 응한 것”이라며 “최근엔 강연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2011년부터 2년 동안 70회의 강연을 해 2천100여만원의 강연료를 받았다.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간부들도 최근 2년9개월 동안 252회 강연에 나가 6천500여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 주도의 인성교육 실천운동을 확산시키는 활동이 인천지역에서 전국 4번째로 이어진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천지회는 지난달 31일 인천경인교육대학교 예지관에서 창립대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대전, 부산, 충남에 이어 4번째로 출범한 인천지회 창립대회 및 출범식에는 35개 실천분과 3천800여 위원 참여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지회장에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 부지회장에 윤석진 인천교총 회장과 이정희 인성의료재단한림병원 이사장이 각각 취임했다. 또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와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및 인천지회 고문단, 운영위원, 실천분과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조동춘 박사(밝은가정협의회 회장)가 ‘운명은 내가 만든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인천지회는 창립에 앞서 3천800여명이 참여하는 35개 실천분과를 구성했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천시가 바른인성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가 되는 날까지 인천지회와 함께 공동의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희 인천지회장은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지원, 인성교육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활동, 1대1 멘토링 사업
인천시는 원도심의 가치와 역사성을 살려 ‘신도심과 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창조키 위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의 근대화·산업화 및 문화의 선도도시로서 IFEZ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원도심은 인천시 인구와 면적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열악한 주거환경, 낙후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도심간 양극화가 새로운 도시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원도심 전역에서 추진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간 복잡한 이해관계 및 반목현상 등 주민공동체가 와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시는 원도심과 IFEZ의 상생균형 발전 및 지속성장 가능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단계적·순차적·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시는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인천발전연구원과 협력해 올해 말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의 비전과 추진전략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활성화 사업을 구체화하고 원도심 인프라 구축(H/W)과 도시문화 창조(S/W)의 유기적 결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가 1일 통계의 날을 맞아 통계로 바라본 인천시정 전반을 조명했다. 시에 따르면 통계로 나타난 인천시 인구는 1979년 100만을 넘어선 이래 1992년 200만명, 올해 29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3-Care(Child-Care, Edu-Care, Job-Care)’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결과 전국 인구성장률 1위, 지난해 2만7천794명이 순수 유입돼 내년 3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면적은 강화와 옹진군의 편입과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매립 등으로 올해 1천41㎢에 달하는 등 23년 만에 약 3.1배 확대돼 인구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의 기업소득 변화는 2000년 2조3천억원, 2011년에는 9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기업소득의 성장은 기업의 영업활동이 성장했음을 나타냈다. 이는 지역 내 고용창출, 가계소득 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음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인천의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대비 5배 급증한 31억8천200만 달러(그린필드형 전국 1위)다. 올해 1·4분기에는 14억6천900만 달러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병철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추가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김 의원은 “이번 통행료 추가 인하의 배경에는 지난 6월27일 개통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의 교통량과 관련이 깊다”고 밝혔다. 특히 청라나들목은 당초 국토교통부가 예상한 하루 평균 교통량 3천500여대를 2배 이상 초과한 평균 7천200여대(유료교통량)이며 최근 더욱 증가하는 추세로 하루 8천대를 넘어섰다. 시험운행기간 중인 6월2일부터 7월24일까지 하루 평균 1만3천600대가 이용, 7월25일 유료화 이후 지난달 27일 현재까지 1일 평균 7천2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김 의원은 “당초 예상치의 두배가 넘는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조속히 통행료를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초 통행료 인하가 생색내기에 그쳤던 만큼 국토교통부는 인천시민들에게 약속한 2014년 상반기 예정인 통행료 추가인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운영비 절감액 및 청라나들목 추가 수익금을 활용해 영종도 운행 대중교통에 대한 통행료 지원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인천 강화도 교동연륙교(강화 본도~교동도) 공사가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교동연륙교 건설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결과 말뚝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일부 말뚝은 단철근(1개의 철근)으로 시공돼 물이 흐르는 수중에 노출돼 있는 등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감사를 위해 평상시와 홍수시 물의 흐름이 교량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설계도서와 시공기록을 비교·분석해 흙속에 묻힌 말뚝의 시공 상태를 그래프화하는 등 철저히 대비했다. 사업비 806억여원을 들여 강화와 교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44km(교량 2.11km)의 교동연륙교는 당초 지난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4개 건설사가 턴키방식(설계시공일괄입찰)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공정률은 78.6%를 보이고 있다. 2011년 8월과 9월 직경 1.8m 콘크리트 말뚝 4개씩이 부러져 전도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사장교 2개 주탑에 각 6개씩 시공된 콘크리트 말뚝에 대해 시공자료 및 수심측량 결과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설계·시공 부실 등으로 인해 일부 말뚝은 풍화암 1m 아래부터 있어야 하는 직경 2.35m 말뚝이 수중에 노출돼 있는
인천시와 대한수의사회가 지난달 30일 오는 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인천시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제30차 세계수의사대회에서 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017년 제33차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송영길 시장과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앞으로 세계수의사대회의 개최와 관련한 행정적·재정적 사항 지원, 행사장소 계약 편의 제공, 총회 참가자를 위한 시 홍보와 시티투어 등 편의 제공키로 했다. 또 시의 주요 행사나 시정사항 등에 대한 홍보 지원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총회 참석자 확보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계수의사대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3천여명의 수의학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2년마다 개최되는 수의학계의 올림픽으로 전문세미나, 전시, 포럼 등이 열린다. 2017년 인천대회는 6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MICE 특화도시 인천의 대외인지도를 세계적으로 표명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인천지역이 미국 실리콘밸리 버금가는 입지를 다지면서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세계적 반도체회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이어 9월4일 세계반도체후공정 4위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가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또 하나의 경사를 맞게 됐다. 현재 경기도 이천에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옛 현대전자 반도체 사업본부를 싱가포르의 스태츠칩팩에서 100% 투자해 인수한 외투 기업으로 연매출 7천억원, 종업원 2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인천공항 배후 자유무역지역 내 최초의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총 2천3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9월까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2단계 단지 내에 연면적 1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 및 글로벌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스테츠칩팩코리아는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 수출에서 발생하고 수출 물량 전량이 항공운송으로 이뤄져 인천공항 물류단지 입주는 매년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또 1만여명의 직·간접 고용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