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도시생물다양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4 URBIO Conference (Urban Biodiversity/도시생물다양성 국제컨퍼런스)가 인천시에서 개최된다. 1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컨퍼런스는 2014년 10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BD COP)’가 열리는 기간 중 2박3일간 개최돼 도시생물다양성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회의다. 이번 컨퍼런스는 독일 에르푸르트(Erfurt)에 위치하고 있는 URBIO사무국과 한국환경복원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가 후원한다. 이 자리에는 1천여명의 국내·외 도시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도시생물다양성 관련 의제를 논하게 된다. 특히 시는 친환경 경관 엔지니어링 관련 한국, 일본, 대만 3국 공동 학술지 LEE(Landscape Ecological Engineering /친환경 경관 엔지니어링) 편집회의를 함께 개최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41억원의 생산유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도시생물다양성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좋은 기회이자 세계 환경관련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고
인천지역에서 이색적인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만들기 행사를 3년간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인화여자중학교는 15일 소통과 공감의 학교 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봉숭아 물들이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3회째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씨를 뿌리고 가꾼 텃밭에서 인화여중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봉숭아 꽃잎을 채취, 참가자 서로의 손에 물을 들이며 사제간, 부모간, 친구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갖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지은(인화여중 2년) 총 학생회 부회장은 “내 손으로 가꾼 봉숭아를 따서 엄마의 손에 물을 들이며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생활지도 연구학교로 선정된 인화여중은 앞으로도 학생 자치능력 향상 및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중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캠프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가정여자중학교에서 가진 ‘무지개 꿈을 job아라’ 전환기 진로캠프에 30개교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 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서는 정보 습득 방법 및 미래에 대한 열망을 갖도록 진로동기 부여, 고교 생활 이해, 진로 정보 찾기, 진로 설계 등으로 진행됐다. 안용섭 교육장은 “진로 캠프를 통해 관심 있는 직업, 몰랐던 산업 등을 접하고 학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구체적인 목표를 탐색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제3회 인천평화미술프로젝트인 ‘백령도-525,600시간과의 인터뷰 전’을 오는 27일 백령도에서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차로 오는 8월7일까지 심청각, 진촌리 일대 4개 대피소, 백령평화예술레지던스, 백령성당과 백령병원 등 백령도 섬 곳곳의 야외공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또한 8월14일부터 10월6일까지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아트플랫폼과 트라이볼 등에서 2차 전시를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시각예술분야만 60명이며 작품 수는 100여점에 이르고 이 중 40여명의 작가 60작품 정도가 1차로 백령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백령도의 현장성과 역사를 반영한 현지 설치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인천전시는 특성상 백령도에 설치할 수 없었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인천아트플랫폼과 정전 60년 특별국제교류전으로 추진된 런던의 ‘어느 노병의 이야기’전에 출품된 윤석남, 이이남, 김태은 작가의 작품 등 모든 작품을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제3회를 맞은 평화미술프로젝트는 올해 대한민국 국토의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집중 추진됨으로써 지난해 오픈한 백령도평화레지던스와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
철도와 항공을 연계해 확대 운영하고 있는 인천공항철도 체험학습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기존 신청지역이 서울 및 인천에 집중됐던 이전과 달리 올해부터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간헐적으로 들어오던 지방 신청수가 올해부터 크게 증가해 지난 1월4일 경남 창원 RCY(청소년적십자 단체)에서 105명의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현재까지 강원 인제와 원주, 충남 대전, 경기 구리, 남양주, 포천 등 전국에서 총 89개팀, 약 4천10여명의 참가가 이어졌다. 공항철도는 다음달 초까지 수원과 용인에서만 3개 팀이 참가신청을 해 놓는 등 앞으로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한국산업기술 미디어문화재단 주최 직업체험학습에는 경남, 경북, 전남, 대전, 경기 등 전국의 각급 학교 기술교사 등이 참가해 연령층이 성인까지 확대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청이 이어지는 것은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 인천공항을 연계한 국내 유일한 ‘철도+항공’ 체험학습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6·15 남북공동선언 13주년과 정전 60주년을 맞아 풍요로운 통일 미래를 염원하는 다양한 평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화행사는 남북공동 번영과 평화 화해 협력의 6·15 정신을 이어 정전 60년을 평화체제로 전환키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인천시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아트플랫폼 등에서 평화콘서트, 전시행사, 시민참여행사, 학술회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행사로는 아트플랫폼에서 북한 진채세화(眞彩細畵)와 몰골화(沒骨畵)의 대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 정창모 화가의 북한미술전이 열린다. 또 22일부터 6일 간 시청 중앙홀에서는 인천지역거주 실향민, 사할린동포, 북한이탈주민 등 이산가족과 인천시민들의 평화, 통일에 대한 목소리를 담은 ‘70mk 인터뷰 영상전시회’를 진행한다. 18일 오후 7시30분에는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실향민, 사할린동포, 북한이탈주민과 인천시민들을 초청해 인천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되는 ‘정전60주년 평화콘서트’를 개최하며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일 시민참여행사는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유치원, 초·중등생
정전 60년을 앞두고 오는 17일 DMZ 및 서해 접경지역의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강원·경기·인천네트워크가 출범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원·경기·인천 네트워크는 정전 60년만에 처음으로 조직된 DMZ와 한강하구, 서해 5도가 속한 지역의 민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강원·경기·인천지역의 의제21(Local Agenda21) 추진기구 주축으로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조직이 참여하고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각 지역 연구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남북한 경계인 DMZ지역과 한강하구, 서해5도 지역은 그동안 정치, 군사적 상황으로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언제나 불안에 떨어야 했다. 또한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위험지역이라는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키도 했다. 그럼에도 정부와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정책과 제도들을 따로 입안하거나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도 평화·생태 활동들 역시 관과 군의 행정과는 별개로 진행해왔다. 이에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각 광역별 민·관 협력기구가 중심이 돼 지난해말
인천시는 최근 시장 접견실에서 UN ISDR과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 글로벌 캠페인 가입 조인식을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조인식은 송영길 인천시장, Margareta Wahlstrom UN ISDR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캠페인 가입 서명과 인증서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UN ISDR은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현재 95개국 1천298개 도시가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인천·서울·용인·가평이 가입했고 인천시는 지난 4월10일 첫 승인을 얻었다. 이에 시는 이날 조인식을 시작으로 UN ISDR 캠페인 핵심사항 등 전반적인 기후재난 강화를 위한 10개의 평가항목에 대해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기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 IT기술을 활용하는 등 UN ISDR과 재해경감 국제협력을 강화해 인천을 동북아 재해경감 활동의 거점도시 및 방재교육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의 핵심사항은 재해위험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 개선, 환경
인천시는 ㈜DCRE에 대한 기업분할 관련 심판청구사건에 대한 조세심판원의 최종 기각 결정문을 지난 12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DCRE에 대한 기업분할 관련 심판청구사건은 1천637억원이라는 전국 지방세 사상 최고액의 추징이며 사상 최고 지방세 청구사건이다. 이같은 사상초유의 거액 심판청구와 심판 과정에서 DCRE는 국내굴지의 로펌과 국내최고의 회계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정해 대응했다. 하지만 시는 직접 적발 당시 감사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답변서를 만들고 심판관회의에 참석해 진술해 기각 결정을 이끌어 냈다. 특히 워낙 큰 사건이고 사실관계가 복잡해 제출한 자료만도 수십회에 만여 페이지가 넘고 이번 결정서 또한 82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으로 소송기간도 1년7개월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액수도 크고 대기업에 대형 로펌을 상대한 것이라 중압감이 컸으나 결국 진실이 승리한다는 믿음과 조세정의를 실현한다는 마음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또한 “체납된 세금 1천637억원 징수절차에 즉각 돌입하고 DCRE가 조세심판원 판결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에 대비해 소송대비T/F팀을 별도로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DCRE는 OCI(구 동
녹색 기후 기금(Green Climate Fund)사무국 송도유치 1주년 기념, ‘2013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SMCOP·Songdo 2013 Model Conference of Parties UN Climate Change Conference)’가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에 연수구는 앞서 지난 10일 구청에서 2013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총사무국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총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각각 160명씩 총 320명이 4개의 분과에서 ‘기후변화 대책 수립’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토론·토의를 할 예정이다. 총 사무국장을 맡은 윤슬기(인하대 국제통상학부 3년)씨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외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할 방침”이라며 “인천시와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의 참가접수는 오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2013 SMCOP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www.smcop.org)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