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부 불법찬조금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인천시교육청의 운동부 청렴화를 위한 노력이 퇴색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불법찬조금의 근절을 위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학인천지부는 “이청연 교육감은 불법찬조금 근절의지를 내비치며 지난해 고등학교운동부 학부모들과 면담을 통해 ‘운동부 청렴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운동부의 불법찬조금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운동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연회비, 전지훈련비, 출전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내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A 고등학교는 야구부 학부모회가 회비를 걷어 감독과 코치에게 성적 상여금을 수백만원을 지급하는 등 물의를 빚었지만 학교장 ‘경고’라는 솜방망이 처분만이 이뤄졌다”며 “다른 학교도 비슷한 일로 감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앞서 처분을 비춰볼 때 이 역시 경고처분에 준하는 솜방망이 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솜방망이 처분의 감사결과를 보면 진보 교육감이 표명한 불법찬조금 근절 의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
인천 서구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11일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인접 인도 2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데 이어 14일에도 2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구는 11일 관내 천마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 앞에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들의 고무망치질로 ‘옐로카펫’이 펼쳐졌다고 12일 밝혔다. 또 오는 14일에는 석남초등학교와 건지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인접 인도에 각각 ‘옐로카펫’이 추가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옐로카펫’ 설치에는 공동체외에도 청라지역 학생들로 이뤄진 봉사단체까지 각각의 설치장소에 참여해 ‘옐로카펫’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와 호응을 보여줬다. ‘옐로카펫’은 시민들이 참여한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 형성을 통해 그 내부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넛지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동시에 색대비를 활용해 운전자가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게 해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해 준다. 서구는 올해 시범으로 설치한 4개소의 옐로카펫에 대한 주민들의 사후평가를 통해 향후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옐로카펫 설치
직장내 성희롱 증가와 함께 성희롱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밝힌 후 피해자 보호는커녕 불이익 등 2차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사장에 의한 성희롱이 많으며 취약한 지위의 여성노동자에게 많이 일어나고 있어 직장내 성희롱 예방뿐 아니라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여성노동자회는 상반기(1∼6월) 한국여성노동자회 산하 10개 지역 평등의 전화에 접수된 1천201건의 상담 가운데 20%에 달하는 231건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상담’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천의 경우 173건 가운데 48건(27.7%)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상담이었다. 직장내 성희롱 상담은 지난 2011년에는 233건이던 것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416건을 차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31건을 기록하고 있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4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는 사장 83.3%, 상사 1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상사에 의한 성희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장내 성희롱은 25~29세가 42.2%로 가장 많았고 이외의 연령대 비율도 10%대로 비슷하게 나타나 전 연령층 여성 모두에게 발생하고 있다. 또 연령대가 높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욱 체계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뚝심으로 가구업계를 지켜오면서 이웃사랑을 꾸준히 전하고 있는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이 ‘인천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에몬스가구 김경수(63) 대표이사 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아너 소사이어티’의 59번째 회원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1979년 에몬스가구의 전신인 목화가구를 설립 후 36년동안 가구업계에서 한 우물을 파며 업계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경인지부 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단체의 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하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지내며 장학금 전달 및 가구 지원 등 모교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구 디자인 공모전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예술문화단체와의 결연을 통해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8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에몬스 장학회
유정복 인천시장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이 머리를 맞대고 아라뱃길 활성화 등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가진 이날 면담에서 인천시와 K-water는 발전적 상생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뜻을 같이 했다. 또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방안과 지역 연계 주변지 개발 및 인천시 도서지역 물공급 계획 등에 관한 심도 깊은 내용도 논의했다. 최계운 사장은 “K-water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인천시의 협조를 구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한강선착장 건설을 위해 서울시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 아라뱃길 주변지 개발추진을 위해 인천시의 GB해제 물량을 사용하게 해줄 것을 요청하고, 인천시와 공동으로 아라뱃길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도서지역(대이작도·소연평도·소청도 등)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K-water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고 주변지 개발에 필요한 GB해제 물량은 국토부와 적극 협의해 국가물량을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
인천시의회는 조계자(작전1,2동, 작전서운동)의원과 김경선(옹진군)의원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 선정하는 ‘우수 의정활동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제2회 째를 맞은 ‘우수의정활동 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해 의정활동이 우수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계자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활발한 입법·연구 활동과 각 정책이 현장에 접목돼 현실적 대안을 만들어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선 의원은 많은 조례 및 건의안 등을 대표 발의했으며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주민과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 현황을 모두 담은 ‘인천시 개발사업 총람’이 발간됐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지역에서 진행중인 400여쪽 분량의 ‘인천시 개발사업 총람’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총람에는 경제자유구역·검단지역·도시개발사업 등 신규 개발사업과 도시재생·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기존 시가지정비사업 현황을 담고 있다. 또한 SOC 건설사업 그리고 경제·산업·문화·관광·체육·환경·녹지 등 모든 분야의 개발사업까지 총 망라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발간된 총람을 시와 시의회, 사업소, 군·구 개발관련 부서 및 산하기관 등에 배포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총람이 관내 개발사업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은 물론 관련기관 및 부서의 중복투자를 막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 대사성질환 유효성 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길병원은 보건복지부 2015년도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 중 대사성질환(연구책임자 최철수, 내분비대사내과)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길병원에 따르면 T2B사업은 기초연구성과가 제품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질환 중심의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유효성평가 센터를 구축하고, 국내외 제약사에 전문적인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첫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15억 원 등 총 70억 원을 5년간 지원받게 됐다. 병원은 대사성질환 유효성 평가에 최적화된 원-스톱/컨베이어 시스템(One-stop/Conveyer system)을 구축해 당뇨, 비만, 이상지혈증, 지방간 분야의 신속하고 통합적인 글로벌 선도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뇨, 비만, 이상지혈증, 지방간 분야 임상의 12인과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및 DMPK, 동물모델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총 20인의 핵심인력을 확보해 질환 맞춤형 유효성평가서비스를 지원한다. 최철수 교수는 “이 지원사업으로 대사성질
인천시는 10일 외국인과 타 지역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미용, 목욕 등 공중위생업소 117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위생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2천730개 업소 중 시의 현지 방문평가를 통과한 곳이다. 미용업소는 면적 120㎡ 이상, 목욕업은 2천㎡ 이상 규모이며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시설환경, 서비스 수준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종별로는 일반 미용업소 73곳, 피부 미용업소 17곳, 종합 미용업소 3곳, 목욕업 24곳이 선정됐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 최초로 경인아라뱃길 2곳에서 푸드트럭이 본격 운영된다. 인천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 가족소풍마당(인천 서구 시천동 소재)에서 푸드트럭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장하는 푸드트럭은 지난 6월중 K-water 공모를 거쳐 선정된 가족소풍마당(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계양구 상야동) 2개소이다. 개장식은 푸드트럭 입점자들과 행자부, 국토부, 인천시관계자를 비롯, 서구청장, 아라뱃길본부장 등이 참석, 안내판 제막식, 음식 시식회 등의 세부행사가 진행된다. 아라뱃길 푸드트럭 도입은 지난해 대통령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규제를 언급한 후 인천시 첫 사례이다. 특히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서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례로서 그 성과를 가시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아라뱃길은 인천시 유일의 국가하천이자 수도권 유일한 뱃길로서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식음시설 확충을 통한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K-water는 약 4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한 후, 추가 입점지역 선정 후, 확대해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