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청소년 음악회 ‘어린왕자와 멜로디’가 오는 15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 음악회 ‘어린왕자와 멜로디’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청소년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어린왕자’ 이야기에 프랑스 예술가곡 ‘멜로디’를 덧붙여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프랑스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다. 특히 이번 ‘어린왕자와 멜로디’에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노이에클랑 페스티벌 앙상블 그리고 피아니스트 문미선과 함께 한다. 또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이야기를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진이 연출과 내레이션을 맡아 진행한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대학교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취업난 타개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무료 IT 취업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4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되는 특화과정은 ‘Web 서비스 기반 S/W(소프트웨어)개발자 양성과정’으로 보충수업과 2주에 걸친 사전교육을 통해 인문계 학생들의 효과적인 실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특화과정은 어플리케이션 구현, 소프트웨어 설계, 자바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등 실무 위주의 교육과 실무형 실습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문의: ☎032-876-3332) /김상섭기자 kss@
중화권 관광객 요우커(遊客)의 인천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유정복 시장의 실속 있는 관광 세일즈로 대규모 요우커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천시는 중국 허난성을 방문하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4일 마린칭 허난성 안양시장을 만나 인천을 방문할 15만명 이상의 요우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문자박물관이 소재한 허난성 안양시를 방문한 유정복 시장은 마린칭 시장을 만나 안양시민이 인천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광객 교류를 요청했다. 마린칭 시장은 안양시에 소재한 건설회사 제이에프㈜ 직원 1만5천명이 당초 3박 4일간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유 시장 방문을 계기로 3박째 숙박을 인천에서 하고, 첫째 날과 마지막 날 일정도 인천에서 보내는 것으로 변경해 방문토록 하고 내년까지 15만명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양시장 접견에 앞서 인천대표단은 세계문화유산인 중국문자박물관을 둘러보고 인천 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아이디어 구상 등의 기회로 삼았다. 이어 마린칭 시장을 만나 인천에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과 관련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중국문자박물관과의 교류
지역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대형 국가행사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인천시는 국내최대 규모의 지역발전정책 홍보행사인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를 9월 9~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시 등 17개 시·도와 기재부, 미래부, 교육부, 행자부, 문체부, 산자부 등 14개 중앙부처·청 및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람회는 전국 지역발전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의 주민행복을 위한 지역발전정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상을 그려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박람회는 정부주요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을 비롯, 전시회,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회 등 지역발전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연인원 10만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대형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됨에 따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appyregion.kr)를 참고하거나 2015 지역희망박람회 사무국(☎02-6009-44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 남부 500만 시민의 열망, 인천발 KTX의 조기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최근 개최된 국토교통부 ‘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타 노선 잉여차량을 대체 사용할 경우 B/C 1.29로 타당성이 확보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발 KTX는 민선6기 인천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3월부터 연구용역을 시행,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타당성이 확보돼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수인선을 이용해 경기도 안산(수인선 초지역)을 거쳐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0년 KTX 이용이 가능하며, 송도에서 대전은 67분, 부산 167분, 목포 143분으로 지금보다 이동시간이 한 시간 가량 단축된다. 또 수인선과 KTX가 개통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구도심의 활성화는 물론,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다른 도시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투자를 꺼려왔던 국내외 투자자의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행정자치부가 결국 만성적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를 ‘재정위기단체’로 지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1일 인천, 부산, 태백, 대구 등 4개 지역 자치단체를 ‘재정위기관리 자치단체’로 지정했다. 지방재정법상 지방자치단체는 채무비율이 25%가 넘으면 ‘재정위기단체 주의’, 40%가 넘으면 ‘재정위기단체 심각’ 단계로 지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37.5%의 채무비율을 기록해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됐다. 재정위기관리 제도는 회계지표가 기준을 벗어난 자치단체를 재정위기단체로 지정하고, 등급을 부여해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제도로, 행정자치부가 재정위기단체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4개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첫번째 재정위기관리단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시 공무원 A씨는 “인천시가 재정난으로 관련예산을 삭감하며 부채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자부의 통보 결정은 좀 더 심사숙고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인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결국 시민사회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인천시는 부채 감축을 위해 이제라도 현실에 맞는 해결책과 뼈를 깎는 자구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올해 상반기 모금캠페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억9천만원(6.5%)이 증가한 47억7천467만원이 모금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금액은 올해 목표 모금액인 123억3천만원의 38.7%로 같은 기간 전국 17개 지회 모금목표 평균 달성률 26.6%에 비해 12%p 가량 높은 수치다. 인천모금회는 시민의 소액기부, 직장인들의 정기기부, 자영업자들의 풀뿌리기부가 늘어났고 1억원 이상 고액기부를 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꾸준히 증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아너 소아이어티는 올해 6명을 신규 가입시켜 총 58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최근 3년간 기부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7만5천여건, 2013년 8만5천여건, 2014년 9만3천여건을 기록했다. 인천모금회는 인천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점을 들어 올해 모금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기부 건수는 2012년 7만5천여건, 2013년 8만5천여건, 2014년 9만3천여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많은 분이 나눔을 실천했다”며 “소중한 성금이 인천 곳
인천 서구는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지하대회의실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한 ‘공무원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무원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을 돕고, 중고물건의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 전직원을 대상으로 수집한 800여건의 의류, 잡화, 도서 등을 판매해 수익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하고 나머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키로 했다. 또 이번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다 쓰고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추진해 환경도 살리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중고물품의 재사용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장이 됐다”며, “이런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중화권 요우커(遊客)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추진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이 3일 첫 번째 방문지로 중국 허난성을 찾았다.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3일 씨에푸잔 허난성장을 만나 인천시와 허남성의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와 허난성은 2012년 우호협력관계 체결 후 관광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향후 항공경제분야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인천은 접근성 및 완벽한 방역체계, 마이스(MICE) 산업과 천혜의 아름다운 168개의 섬, 30년 역사의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난성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더 많은 우호교류 및 투자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씨에푸잔 허난성장의 인천방문을 제안했다. 이날 저녁에는 허난성 여유국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과 허난성 간 적극적인 상호 관광협력관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허난
인천AG조직위원회 청산단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와 운영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한 공식결과보고서 한글판을 출간했다. 2일 청산단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준비·운영편(704쪽)과 결과편(752쪽)으로 나눠 출간됐다. 또 보고서는 대회유치부터 준비, 진행 과정을 모두 14개 분야로 정리하고, 대회기간 생성된 모든 세부종목의 기록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책머리에는 45개국 9천436명의 선수들이 14일간 경기장에서 보여준 환희, 눈물, 열정, 배려의 현장들을 테마별로 정리하고 후미에 대회유치부터 대회종료까지를 연표로 정리했다. 특히 이번 공식결과보고서는 외주용역에 의존하던 기존 제작방식과 달리 준비단계부터 조직위원회 분야별 담당자 25명이 책임집필관으로 직접 참여했다. 모두 700여부가 제작된 한글판은 국내 국·공립도서관 200여 곳과 공식후원사, 체육단체, 대회 관계자 등에 우편으로 발송됐다. 현재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승인과정이 진행중인 영문판은 오는 9월 OCA와 아시아 각국 NOC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