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 입학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는 G그룹 전 회장의 딸 부부가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외국국적을 허위취득한 혐의를 포착, 소환 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 부부는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돈을 주고 과테말라 국적을 허위로 취득한 혐의다. 검찰은 이달 초 외국인학교 입학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학부모에게 필요서류를 위조해주고 돈을 챙긴 유학원·이민알선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한데 이어 1차 소환 대상 학부모 50∼60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10여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H기업 전 부회장 아들 부부, D기업 상무 부부,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 부인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현직 장관의 조카딸 부부,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의 직계가족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검찰은 확인을 거부했다. 검찰은 하루에 학부모 1∼2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까지 주요 내사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여성문화회관이 연구, 정책개발 및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여성정책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발전연구원 내 인천여성정책센터의 정책연구와 인천여성문화회관(부평구 소재)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연구와 교육사업 기능을 통합한 ‘(재)인천여성가족연구원’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다양화 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인천지역 여성계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현재 인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이러한 지역 여성의 요구를 효율적으로 수렴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현재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되던 인천여성문화회관의 기능과 인천여성정책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인천여성가족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생한 여성의 현장과 접목된 실효성 있는 여성정책을 개발하고 독립적인 재단법인에서 운영하는 여성문화회관은 자율성이 강조돼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역특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6일간을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평시대비(1일 기준) 51대 증차해 87회 증회 운행한다. 또한 귀경객의 귀경편의를 위해 오는 10월1~2일, 지하철을 1일 2회(상행1회, 하행1회) 심야연장 운행키로 했다. 아울러 터미널 매표관리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전 노선 좌석을 매진시까지 특별예매를 실시하고, 30일과 10월1일은 주차장 무료 개방, 창구운영확대, 도우미 배치 등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전동차 및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 실시, 운송업체 종사원의 운송질서 확립 등을 통해 연휴기간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오는 26일까지 인천청라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슈퍼학습 클리닉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한국심리자문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습동기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요인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습능력전수검사 실시 후 잠재적 능력이 있는 학생, 기초학습에 노력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개인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습 흥미 유형 찾기, 긍정의 힘, 목표설정 비전 선포, 다차원 인성 검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신나는 게임과 다양한 활동 자료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와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등 변화를 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봉식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내 안에 숨겨져 있는 무한한 재주와 능력을 이번 기회에 밖으로 꺼내어 보이는 시간이 되도록 하고, 학교공부나 친구 관계, 앞으로의 진로 등에 자신감을 갖고 즐겁고 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승희)는 24일 ‘인천지역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증진과 지원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지역사회 영역확장 및 자립생활 발전방안과 국내·외 사례와 인천지역의 지원현황을 비교해 자립생활 환경 구축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천지역 중증장애인의 사회정착을 위한 자립생활 증진과 지원 등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자립생활의 이념과 원칙에 대해 인천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강희철 사무국장, 자립생활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변경희 교수, 인천시 자립생활센터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김옥순 과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증진과 지원방안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강병수 시의원이 진행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박순남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이안나 장봉혜림재활원 지역사회생활지원실장, 문종권 ㈔자립선언 대표, 신규철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사무처장이 인천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증진과 지원방안을 위해 심도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미얀마 양궁선수팀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프로그램 ‘OCA-인천 VISION 2014’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7일 출국한다. 이상봉 코치가 이끄는 미얀마 양궁선수팀은 지난 21일 진행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미얀마 청년서포터즈와의 교류를 가장 뜻깊은 활동으로 손꼽았다. 미얀마 국가대표로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Nay Myo Aung(26)는 “인천에서 굉장한 활력을 얻고 간다”며 “대회 출전 때마다 청년서포터즈에게 받은 미얀마 아대를 꼭 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서포터즈 이주현(22)씨는 “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인 ‘양궁’과 참가국 ‘미얀마’에 대해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이 됐다”며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까지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는 ▲수봉공원 양궁장에 위치한 선수단 방문 ▲훈련 참관 ▲서포터즈 간담회 ▲시민들에게 받은 응원메시지 전달 ▲미얀마 국기형상 스포츠 아대 전달 등으로 진행됐으며, 미얀마 양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 자치단체 합동평가 지역특화분야 평가에서 인천시의 ‘사랑가(家)꿈’ 사업이 일반행정 분야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재정인센티브로 받게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매년 실시하는 자치단체 합동평가 내용 중 정량지표로 평가하기 곤란한 평가시책과 연계된 사무에 대한 정성평가의 추가 필요성이 제기돼 올해부터 합동평가 시 기존의 9개 평가 분야 외에 ‘지역특화분야(정량평가지표 우수사례)’를 신설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는 각 시도에서 3건씩 총 48건이 제출됐으며, 인천시는 ‘사랑가꿈’ 사업을 제출, 서면심사, 현지검증, 최종보고회 및 심사의 3단계 평가절차를 통해 사업에 대한 효과성과 타 자치단체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그동안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집수리를 할 능력이 없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랑가꿈’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단체·기업·분야별 전문가들이 앞장서서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과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박상철),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양윤선)는 지난 21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에서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4일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MOU는 3개 기관이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와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 있어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세계 최초로 동종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시설과 인력, 기술을 갖춘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관련 분야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이 가진 각각의 장점을 활용해 임상과 연구, 개발 및 상업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메디포스트㈜와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의 제 3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각 기관은 향후 제대혈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각종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학술 및 기술
인천지검 공안부(김병현 부장검사)는 지난 4·11 총선에서 제한액을 초과한 선거비용을 지출한 뒤 초과 금액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천지역 현직 국회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40)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씨에게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모 컨설팅 대표 C(44)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김용호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회계 장부를 조작해 선거법상 제한된 금액보다 초과 지출된 3천여만원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의원의 선거비용이 선관위에 신고한 것보다 3천여만원 초과된 사실을 확인해 이들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회계책임자인 A씨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되면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사무국 대한민국 인천유치 지지 결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 발의됐다. 23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14명이 공동발의하고,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과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활동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대한민국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국민과 국가기관 모두 동 사무국을 유치하는데 합심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 결의안은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에 유치될 경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대한민국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녹색기후기금 이사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요청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발의된 결의안은 기획재정위원회로 상임위 배정을 받았으며,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일정이 진행된다. 오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2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사무국 유치 국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가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