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미 FTA 체결 등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천시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농어업인에게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규모는 올해 융자규모 40억원 중 1차 융자사업 잔여분 14억8천만원을 대상으로 융자를 실시하고 신청기간은 오는 6월 12일까지로,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지역내 농어업인 및 생산자 단체는 해당 군·구의 농정업무 담당과(출장소 포함)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농어업생산 및 소득증대사업, 수입개방에 대응한 수출작목개발사업, 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품성 및 고부가가치사업, 농수산물 가공공장의 시설자동화·시설확충 등 유통기능 제고사업 등으로 융자한도액은 농어업인은 5천만원이내, 생산자 단체는 2억원 이내이며, 융자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5년이내(2년거치 3년 원금균분상환)이고, 운영자금은 2년이내(2년거치 일시상환)로 융자금리는 2.0%이다. 지원대상자는 군수·구청장이 사업내용의 적격여부를 검토한 후, 군·구 농정심의회를 거쳐 시에 추천하고, ‘인천시 농어촌진흥기금 운용관리 위원회’ 심의를
송영길 인천시장 미국방문단 일행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내 5대 도시(뉴욕, 필라델피아, 신시내티, 피닉스, 시애틀)를 돌며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등 인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송 시장은 지난 14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운북 레저단지의 미단시티 사업 세일즈를 시작으로 늦은 밤 아트센터 분양 관련 설명회 참석에 이르기까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송 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미국 현지 한인회 관계자, 언론계 종사자, 부동산 투자자 등 약 40명이 모인 조찬 모임에서 이번 방미 목적,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노력, 미국교민과 인천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인천,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투자가치를 강조했다. 송 시장은 “규모면에서 World Bank 보다도 더 큰 GCF가 유치될 경우 연간 약 3천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고, 인천공항 등 교통도시로서의 탁월한 인프라와 인천 송도 I-Tower 15개 층 무상임대 조건, 기타 국내·외 주변 상황 등을 놓고 볼 때 인천의 GCF 유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피력했다. 이어 송 시장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방문, 사무엘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서)은 16일 대회의실에서 ‘좋은 이웃,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2012년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다문화교육 중심학교 담당교사,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이날 연수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들 중에는 다문화 글로벌 선도학교(약산초)를 중심으로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2개교의 중심학교가 선정돼 있어,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해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동부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는 초등 56교에 470명, 중등 30교에 116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재학중이며, 지난해에 비해 무려 38.8% 증가했으며 이러한 다문화학생수의 증가는 학교에서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수에서는 오펠리아의 ‘2인 3각’ 동영상을 통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원봉사단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인천신흥초교 유혜경 교사는 1대 1로 가정 결연 맺기, 한국어반 활동 지원, 가정에 초대하기 및 방문하기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 청소년수련관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 및 세계 시민의식 강화에 기틀을 마련코자 오는 8월1일부터 9일까지 8박9일간 ‘제5기 미 서부 원정대’를 운영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미 서부 원정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발맞춰 미국 초일류 대학 탐방(스탠포드 대학, 버클리대학, UCLA 대학) 및 현지 유학생과의 간담회 개최, 세계IT의 중심인 실리콘벨리 탐방, 대자연의 경이로움 체험 등 다양한 국외문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중등 1학년부터 고등3학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미 서부 3개주(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방활동은, 지난 2010년 8월 제1기(서유럽 원정대)를 시작으로 총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세계시민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제5기 미 서부원정대의 참가비는 1인 369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issi.or.kr/youth, cafe.daum. net/01092316025)를 참조해 참가신청서 1부와 함께 계약금
전국최초로 일반고에서 과학고등학교로 전환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내년 첫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설명회를 개최한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일반고로 개교한 인천진산고등학교(교장 윤덕열)는 지난달 27일 신입생 모집요강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 3월1일부터 우리나라 21번째 과학고등학교로 전환된다. 모집인원은 남녀 구분 없이 80명 4학급으로 전원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게 되며, 이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20%인 16명을 선발하고, 정원외로 보훈청지정 교육지원대상자 2명과 특례입학대상자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과 높은 열정, 가능성을 갖춘 인천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또는, 전 가족이 인천시에 거주하는 자로서 인천시 관내 및 타 시·도 중학교 졸업생이면 된다. 전형은 1단계에서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 정원의 1.5배수 내외(약 120명)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제출 서류와 소집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 추천서, 중학교 내신 성적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
민주노총 저임금인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임금의 32%수준이라며, OECD국가 중 최하수준인 최저임금을 상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시급 4천580원, 월 95만원인 최저임금도 못받는 노동자가 200만명에 달하며, 월130만원도 안되는 저임금 노동자가 약 400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 청소년, 고령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는 대부분 최저임금이고 비정규직들과 중소영세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은 퇴저임금으로 하향평준화되고 있으며, 최소한 기준인 최저임금이 사회 기준임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책위는 “현재 최저임금은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임금의 32%수준으로 OECD 국가중 최하위수준이며, 한 끼 평균 5천402원하는 김치찌개도 5천463원하는 칼국수도 사먹을 수 없는 값싼 노동이 퍼져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민주노총 1인가구 표준생계비가 월평균 182만원, 통계청 도시가계조사 1인가구 가계비지출액이 월평균 145만원임을 감안하면 최저임금노동자들의 가계는 매월 수십만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라
인천시가 지난해 ‘노사 상위 관리자 교육’ 및 ‘전체 운수종사자 순회 교육을 실시 후 교통불편신고 상위 10개 운송업체에 대한 친절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한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불편신고 최상위 10개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최장 노선 1개를 선택, 4∼6대에 대해 자치행정 모니터 요원 29명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출, 퇴근시간대에 직접 버스에 탑승, 상·하행에 대한 친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운수종사자의 인사·응대, 교통약자 배려 등 친절도, 운전중 전화통화·흡연·음식물 섭취·급출발·과속·개문발차 등 안전운행 준수도,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등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모니터링 결과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점 이상 매우만족, 80점 이상 만족, 70점 이상 보통, 70점∼40점 불만족, 40점 이하 매우 불만족으로 친절 서비스 총괄(친절도+안전운전 준수도+차량 청결도) 및 분야별로 친절도, 안전운전 준수도, 차량 청결도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친절서비스 총괄은 100점 만점 기준 72.1로 ‘보통’이었으며 ‘친절도’ 보통 3개 업체, 불만족 7개 업체고 ‘안전운전 준수도’ 만족
인천시 서구는 관내 취약계층 사례관리대상자와 복지소외계층 100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화분을 가가호호 방문, 작은 희망의 꽃향기를 전달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출범한 서구희망복지지원단은 사례관리 위기가정의 정서적 태도 변화와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긍정적 자아상을 회복, 위기에 처한 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에 지역내 지역자활센터 화초사업단에게 협조를 요청, 힘들고 지쳐가는 취약계층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화분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 화초사업단은 서구희망복지지원단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 들여 정성껏 기른 화분 300본을 위기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직접 구청으로 전달해 옴으로써 희망복지지원단의 손길을 통해 각 가정으로 화분이 전달됐다. 한편 화분을 전달 받은 한 독거노인들은 꽃에서 삶의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 후 50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다 지난 2001년부터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된 월미공원이 도심 속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서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에 들어서면 조선시대의 다양한 정원뿐만 아니라 시냇물을 오르락 내리락 헤엄치는 붕어때, 소금쟁이, 미꾸라지, 올챙이, 개구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도심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여름철새인 제비 수십마리가 24절기인 곡우(穀雨)에 맞춰 월미공원에 날아와 한국전통정원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매년 전통정원을 찾아와 산란을 하는 야생오리(흰뺨검둥오리)가 올해도 부용지를 찾아와 새끼를 부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전통정원을 지나서 월미공원 산책로에 들어서면 금낭화, 줄딸기, 매미꽃 등 50여종의 다양한 야생화와 큰유리새, 도마뱀 등 도심속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새와 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월미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항, 인천대교의 전경과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유공원 주변의 개항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주변의 놀이동산과 함께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공원관계자는 “다양한 생물들을 도심에서
2014인천AG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인근도시에서 분산 실시될 2014인천AG 경기장에 대한 시설점검 및 상호협조, 정보공유 등을 위해 분산 개최도시 방문에 나섰다. 조직위는 15일 김영수 위원장이 탁구, 펜싱, 축구 등 3개 종목이 분산 개최될 경기도 화성시를 방문,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채인석 화성시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회 성공을 위한 분산 개최도시와의 상호 협조와 정보공유를 위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는 경기장 사용 협조뿐 아니라 대회기간 중 경기관람, 경기운영, 자원봉사자 모집, 관광안내, 문화행사 지원 등 주요 관심사항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김영수 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은 국가 전체가 치러야 할 대회인 만큼, 화성시도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 단계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회 종료시까지 시설 이용에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채 시장도 대회기간 중 최대한 협조를 약속하며 “한국팀이 출전하는 축구 예선경기가 성남시에서 치러지는 만큼 지역 축구 붐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