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이 인천지역 내외의 문화 환경을 고려해 그 역할과 임무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7일 인천발전연구원 김창수 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결과를 시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술회관은 지난해부터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립하기 위해 개방직 관장제를 도입하는 등 운영쇄신을 도모하고 있으나 시 직영체제가 갖는 한계를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진단됨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지역 내외의 문화 환경을 고려해 그 역할과 임무를 재설정하고 위상전환을 비롯한 근본적 운영 혁신 대책을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예술회관의 운영혁신을 위해 대관업무 중심에서 탈피해야 하고 시민과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장을 운영하는 시민화·지역화 전략, 예산과 프로그램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군 문예회관을 연계 통합 운영하는 허브(Hub)예술회관화 전략, 예술회관을 시민과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예술교육기관화 전략을 중장기적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다. 또 예술교육기관화 전략은 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미션이며, 문화예술교육 관련 지역현안 해결
인천시의료원은 17일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함양을 위해 의료원 1∼2층 계단에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올레길을 조성해 내원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올레길단(ICMC Olle Road)은 계단 중간 중간에 걷기의 장점 및 계단 이용 시 각종 질병의 예방효과 등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자연을 테마로 한 시각적 이미지 구현으로 자칫 딱딱하고 밋밋하기 쉬운 병원의 이미지를 한층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의료원은 현재 1곳만 설치돼 있는 테마 계단을 앞으로 환자들과 내원객들의 반응과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병원 전체에 건강계단을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조승연 원장은 “이제 병원은 단순히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천의료원은 앞으로도 인천시민을 위한 치유 공간이자 문화적 공간, 작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최근 환자와 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송년음악회 개최, 의료원 2층 로비 공간 아트갤러리(상설 사진작품 전시회 공간) 조성, SK 프로야구단
국내 최초로 항공분야에서 30년 이상 중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던 인천의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됐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는 우수한 항공전문 교육기관 발굴 및 인력 양성을 위해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에 필요한 법적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인천의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가 구랍 21일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는 전국의 모든 항공관련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3년간의 학교 정규 교육과정 이수로 항공정비사 면허시험 응시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론과목과 실기과목에서도 일부과목을 면제받는 등 항공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의 확실한 위상을 정립했다. 이번 지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국(FAA)의 표준교육과정에 맞게 편성·운영해 국제민간항공업계와 국내항공업계가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항공정비사를 양성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세계로 향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의
설 연휴기간 원활한 귀성객수송 및 고속버스 환승 이용불편방지를 위해 고속버스 환승운영이 일시 정지된다. 인천시는 설 연휴기간 국토해양부의 고속버스 환승운영 일시정지 방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환승이용이 중지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터미널 출발해 7개 노선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79대 고속버스를 대상으로 정안, 횡성, 선산, 인삼랜드휴게소에서 환승운행을 시범운영해 왔다. 그러나 설·추석 등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고속버스가 출발지부터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 환승을 위한 장시간대기로 휴게소 혼잡 등으로 승객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설 연휴 전인 금요일부터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일을 포함해 6일간 고속버스 환승운영을 정지키로 했다. 또 시는 환승운영 정지안내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 환승 정류소 등에 현수막 게시, 고속도로 교통정보 전광판 및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 사이트 안내 등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한편 고속버스 환승은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 이용시 장시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지역내 도서지역으로는 최초로 영종도 영종유치원에 치료와 교육이 가능한 특수학급이 신설돼 영종도의 장애유아들의 교육권이 보장될 전망이다. 16일 남부교육지원청은 도서지역인 영종도의 장애유아들의 교육권을 보장키 위해 오는 3월 영종유치원에 특수학급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유아와 취학유예학생의 현황 파악 및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학 희망 조사를 실시해 특수학급 신증설 계획을 수립·추진해 왔으나 현재 영종도에는 장애 등록이 된 6명의 장애유아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영종도 지역에는 장애에 따른 적합한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없었다. 따라서 이들 6명의 장애 아이들은 영종대교를 건너 왕복 2시간가량의 거리를 이동해 인천 중구의 어린이집과 각종 치료시설을 이용해 오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남부교육지원청 지역내 영종도에 유아특수학급이 신설되면 희망학교와 근거리 배정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특수학급신설로 장애를 가진 어린 유아들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도시계획국과 인천대 도시과학대학은 인천 도시계획 관련 현안사항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오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실에서 가진 인천시 유영성 도시계획국장과 인천대 최계훈 도시과학대학장간의 협약을 통해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이번 상호협력 협약은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보존 및 관리로 급속히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도시전략 및 정책 방향이 요구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따라서 기존의 물리적 개발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문화적 장소성을 발굴하고 주민 중심의 커뮤니티 확보를 위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대안설정이 시급한 실정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시 도시문제의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하고 미추홀 도시포럼을 공동으로 개최(주제선정 포함)키로 했다. 또한 도시관련 교육에 협력(공무원 재교육 및 도시과학대 학생 실무 교육)하고 인천지역 내 도시관련 해결을 위한 자문 및 참여, 도시관련 국책 사업의 인천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을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평시대비 624대 증차해 1천704회 증회 운행하고, 귀경객의 귀경편의를 위해 23일과 24일 지하철을 1일 2회(상행1회, 하행1회) 심야연장 운행키로 했다. 또한 터미널 매표관리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전 노선 좌석을 매진시까지 특별예매를 실시하고, 오는 23일과 24일 주차장 무료 개방, 창구운영확대, 도우미 배치 등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오홍식 사장은 “인천교통공사가 교통전문공기업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맞는 설 연휴인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승객수송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기업의 환경개선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좀 더 많은 자금을 환경개선에 투자토록 유도키 위해 지원 대상 자금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16일 ‘인천시 기업환경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조례’를 공포하고 환경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장에 대해 재정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6년부터 대기, 악취 등 환경관련 방지시설 개선자금에 대한 이자지원을 하고 있는 시는 이자지원대상을 기존 한국환경공단의 자금과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천통상진흥원의 기업지원기금 및 자금 등에 대해서도 환경개선비용에 소요되는 자금의 이자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는 날로 강화돼가는 환경규제기준 강화로 기업의 환경설비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되나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은 자금사정이 열악해 이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 현실을 감안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6년간 환경개선자금 융자금 총 1천127억여원에 대해 이자지원을 해 준 결과 인천 서구 소재 S금속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교체하는 등 총 716개 기업의 환경관련 설비를 개선한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오는 2014년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는 앞으로 보다 개선된 환경을 위해 재정과 행정력을 집중
송영길 인천시장이 취임이후 지속하고 있는 산업현장방문이 새해에도 재개됐다. 송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산업현장탐방’에 나서 지난해 직접 14개 업체를 방문하고, 기업과의 ‘소통’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역시 송 시장은 ‘산업현장탐방’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의 끈’을 이어간다는 소신으로, 기업이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일선현장을 찾아가 기업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청에 나섰다. 새해 첫 번째 방문 기업은 남동구에 위치한 ‘한국닛켄(韓國日硏)주식회사’로 송 시장은 현장의 소리를 기반으로 경제수도 인천이라는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한국닛켄주식회사’는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 기계제조업체 ‘닛켄공작소’가 1987년 인천에 한일 합작회사인 ‘한국닛켄’을 설립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창립 초기, 일본제품 수입역할을 담당하던 한국 닛켄은 지금은 일본 본사에 역수출할 정도로 기술과 생산능력이 높아져, 국내 툴홀더 시장의 35% 정도를 점유하는 선두주자가 됐다. 특히 대표인 와카이 슈지(若井 修二) 사장은 회사 창립과 함께 부사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 2001년 사장으로 승진해 인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이사, 한일산업기
인천시교육청은 16일 영상회의실에서 이종원 부교육감, 이팽윤 교육정책국장, 한덕종 행정관리국장 및 본청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개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교육감은 “설 연휴를 전후해 공직기강 확립과 학교시설물 관리 및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하고,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철저한 수립과 세부추진계획이 교육지원청과 일선학교에서 차질없이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전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요즈음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의 편법운영과 관련해 사전예방대책 및 실태조사와 점검을 실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과 교육시책 및 업무추진에 있어 부서간 업무협조체제를 강화해 효과적이고 원활한 업무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 부교육감은 “시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학력향상선도학교 및 잠재성장형학교 육성·운영과 중학교 학교운영비 지원사업 등의 추진에 있어, 시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