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여름철 다중이용 식품업소의 식품위생관리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 상당수 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업주를 입건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9일 특사경에 따르면 하절기를 맞아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일반다중이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과 대형웨딩홀 뷔페음식점 등의 식품 위생관리에 대한 소홀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돼 왔다. 이에 특사경은 대형웨딩홀뷔페(6월 4일∼13일)와 다중이용 식품판매업소(7월 26일∼27일)에서 취급하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김밥, 크림빵, 육회 등을 수거하는 등 단속을 벌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위해성 여부 검사를 의뢰 했다. 이번 일제단속에서 관내 대형웨딩홀의 뷔페음식점 26개업소와 국내 유명 패스트푸드점 49개소에 대한 수거 식품 검사결과 10여개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업주를 입건해 조사해 위반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한 행정조치와 아울러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남구 M웨딩뷔페와 부평구 S웨딩뷔페에서는 육회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이 검출 됐으며, 남구 K웨딩뷔페는 대장균, 중구 W웨딩뷔페는 김밥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
인천산재병원은 오는 13일까지 8일간에 걸쳐 수중운동재활관 내 아쿠아클리닉에서 국제수중물리치료 교육과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대한수중물리치료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도 할리윅 국제 교육과정(International Halliwick Course)은 국제물리치료 전문강사인 Johan Lambeck를 초청,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국제 수중물리치료 교육과정으로 물속에서의 균형반응과 자세교정 등 Halliwick Method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실제 증례에 따라 이론과 실기 중심의 교육으로 실시된다. 인천산재병원은 국내 여타 병원에는 갖춰 있지 않은 수중운동풀(Aquatic Exercise Pool), 일대일 치료가 가능한 수중치료풀(Aquatic Therajpy Pool), 1인 전용 수치료 시설인 와류풀(Whirl Pool Bath)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국제물리치료 전문강사인 Johan Lambeck과 수강생들은 차별화된 인천산재병원의 수중재활치료관 시설에서 진행되는 할리윅 국제 교육과정에 한층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산재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중물리치료를 위한 재활치료기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국제 강좌 및 세미나를 지
인천시교육청이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이들의 징계를 사법부 최종 판결 이후로 유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9일 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법원의 최종 판결 없이 추진되는 시국선언 교사 대량 부당징계에 대한 인천시교육감의 부당징계 중단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전교조 인천지부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최종 판단을 사법부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근 경기도 교육감의 징계유보 결정에 대한 사법부의 무죄판결에 의미를 부여해 인천시교육감의 올바른 결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체는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사유의 여부는 사회적 논란의 쟁점사안으로 국제적 기준과 헌법상 보장된 정치적 기본권 행사의 영역에서 검토되고 다뤄져야할 문제로 사법적 판결이 확정되기 전의 징계는 부당징계라며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인천시교육감 스스로 징계 방침 철회를 밝힐 것을 요구할 계획이며 이와 같은 요구와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전교조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투쟁과 인천 시민사회와 함께 징계철회를 위한 각종 활동시작을 선언할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경제수도 인천건설은 위한 첫 해외 일본방문에 나서 양국 공동 관심사와 지방 도시 간 구체적 교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나눴다. 8일 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일본 자민당 5선 고노 타로 의원과 자민당 3선 야마모토 이치타 의원 등과 지난 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요코하마, 고베. 기타큐슈 등을 방문, 한일 양국간의 경제 협력을 통한 동북아 공동 경제권 형성, 한·일간 FTA 체결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송시장은 인천시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의 하야시 후미코 (林 文子)시장을 만나 인천시와 요코하마시와의 구체적 교류계획서에 조인하고 양 도시의 교육, 경제, 문화, 언론 등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인천시 자매도시인 일본 고베시를 방문, 야다 다츠오 고베시장, 오기사카 노부히데 고베시의회 의장 등 고베시 유력인사 등을 만나 양 도시 간 항만, 영화산업, 환경보전, 도시 재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양 도시 간 교류사업협정서에 서명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과 고베는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서 앞으로 양 도시 항만 간 물동량 증
인천시가 추진중인 주택재개발사업지구를 비롯 정비예정구역 212곳의 무분별한 지정으로 개발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신속한 추진과 개발을 위해 종합적인 구도심 개발계획을 진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02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에 따라 기본계획을 10년 단위의 예정구역을 일시적으로 우선 지정한 뒤 이후 개발에 들어간다고 규정, 모두 212곳 1천532만5천853㎡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14구역 110만1천770㎡, 주택재개발사업구역은 121구역 880만973㎡, 주택재건축사업은 45구역 181만6천46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4구역 81만5천349㎡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행정 및 심판, 민사소송 등 35건 조합 임원진 불신 7곳, 구역내 제척 및 대토요구 8곳 등 주민들간의 분쟁은 물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LH공사나 인천도개공이 자금사정, 정비예정사업지구에 대한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부족으로 사업 초기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LH공사가 추진하려던 대헌학교 뒤와 용마루, 십정2동, 송림4구역은 사업 지연과 도개공의 송림초교 주
인천시는 그동안 버스 운송조합의 양분으로 내분을 겪어 왔던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결국 해산명령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버스운송조합이 서로가 편을 나눠 전체 버스운송사업자의 의견이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오자 이를 개선하라고 권고했으나 별다르게 시정이 되지 않는 등 문제가 계속되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해산명령을 내렸다. 버스조합 설립 인가권과 해산 명령 권한은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있어 이번 해산명령으로 지난 1981년 설립된 인천 버스조합은 오는 20일까지 해산 등기를 하는 등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처럼 광역단체장이 버스조합 해산을 명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조합은 버스준공영제를 놓고 내부에서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다 지난해 초 전체 27개 사업자 가운데 12개 사업자가 조합을 탈퇴하는 등 그동안 내분을 겪어왔다. 이들 12개 사업자 중 일부가 분사(分社)를 한 뒤 신규 사업자로 등록, 비조합 사업자는 현재 17개 업체로 늘어났다. 조합은 지난 3월부터 이들 17개 업체를 조합원으로 가입시키는 문제를 놓고 이들 업체와 대립하다 가 결국 시의 해산명령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조합은
인천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프집과 카페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벌여 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수구 소재 A업소는 유통기한이 1년가량 지난 수입 병맥주를 진열·보관하다 적발됐고, 남구 B업소는 생맥주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연수구 C업소는 종업원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근무하다 적발됐고, 계양구의 2개 업소는 시설기준을 위반했다. 한편 관할 구청은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해당 음식물 폐기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돼 지역 내 31개 초·중·고교가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해 지정된 지역의 사교육 없는 학교 21곳(초교 8곳, 중학교 6곳, 고교 7곳)에 대해 최근 평가를 실시, 모두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재지정했다. 교과부는 또 시교육청이 추천한 10개교(초교 4곳, 중.고교 각 3곳) 전체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인천지역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는 모두 31개 교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들 학교는 다음달부터 내년 6월말까지 교과부로부터 학교별로 1억2천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 자체로 ‘예비’ 사교육 없는 학교 등을 운영하고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우수 사례 일반 학교 전파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 웹 접근성이 강화된 새로운 홈페이지(http://www.ice.go.kr)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장애인 등 정보취약 계층에 대해 일반인과 동등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따라 시각 및 인지 장애자들의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 스크린 리더를 통한 음성 제공이 가능토록 개발했으며, 색각 이상자들을 위해서는 모든 콘텐츠가 색상을 배제하더라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지체 장애자들을 위해 키보드(또는 키보드 인터페이스)만으로 웹 콘텐츠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 수행토록 개발했으며,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위해 디자인을 개선하고 입찰·계약 메뉴를 조달청 시스템과 연동해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교육재정 메뉴를 신설해 시교육청의 모든 재정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게 했으며, 향후에도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운영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9일 그동안 추진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온 인천지하철 2호선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취임 한달째를 맞는 송 시장은 이날 오후 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호선은 이미 전 구간을 동시착공했기 때문에 공정 진행상 2014년에 완공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최근까지 논란이 있어 온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여부와 관계없이 2014년까지 시가 매년 2천30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정부에 대한 지원 요청 등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신설에 대해서는 “여·야 당정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좀 더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라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 시장은 “문학경기장이 매년 22억 정도 적자가 나는데 적자를 줄이는 방안인 대형마트 입점은 주변 재래시장의 반대로 무산됐다”면서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은 유지비가 50억원 이상 들어가 대형마트 입점이 불가피한데 이에 대해 주변 상인들의 동의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주경기장은 일반 시민들이 생활체육용도 등으로 활용할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