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경제통상진흥원의 주관으로 지난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0 인천 일자리박람회’에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일자리 박람회 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총 4천200여명이 참여, 이 가운데 61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 276명은 추후 2차 면접을 거쳐 채용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역우수구인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 취업컨설팅과 취업지원관 및 기타 부대행사가 진행된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현장면접과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컨설팅 등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각종 부대행사에도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 나타냈다. 또 행사장 중앙무대에서는 ‘취업행운 카드마술쇼’와 ‘성공취업을 위한 태권도 격파’ 등의 이벤트도 열려 면접에 대한 긴장감과 일자리 정보를 찾느라 지친 구직자들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의 상설채용박람회(매월 둘째주 화요일 14시)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취업정보 제공과 구인·구직의 미스매치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이하 인천의제21)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만수동 대건안드레아 피정의 집에서 ‘인천녹지축 둘레길 조성을 위한 시민워크숍’ 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인천의 S자 녹지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고 다양한 보전 방안과 노력이 일어나고 있음에 따라 타지역의 둘레길과 숲길, 문화역사길처럼 인천의 녹지축에도 둘레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인천의제21는 또 이번 워크숍에 부평과 남구, 계양 등 7개 기초의제21실천협의회가 참여하고 인천녹지축걷기시민운동본부와 시민환경단체, 문화예술관계자들도 참가, 시민워크숍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화 나들길과 삼척 관동대로길, 부산의 도심길 등에 관한 경험과 사례를 청취하고 둘레길 조성은 어떻게 가능한지 또 인천의 녹지축 현황과 실태, 인천지역의 실정에 맞는 둘레길을 조성키 위한 바람직한 체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의제21 관계자는 “가칭 ‘인천 녹지축 둘레길’을 인천의 S자 녹지축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녹지축 주변의 역사길, 문화길, 생태길, 숲길, 마을길, 하천 등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자리는 새로운 길을
인천시서부공원사업소는 지난 2005년부터 연수구 연수동 산61-1번지 함박마을 일원의 무허가 건물 및 축사 등이 난립한 환경불량 지역을 문학장미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문학장미 공원은 6만5천㎡ 규모로 40여종의 장미를 테마로 한 장미원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시설, 수경시설, 광장, 주차장, 풍부한 녹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원은 문학산과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있어 앞으로 시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운동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활동공간으로도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속에서 시민들이 윤택한 여가생활 및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녹지가 풍부한 자연친화적인 공원 확충을 위해 단계별로 공원부지매입 및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비례대표공심위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연수구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1번으로 새터민 최인영(43·여)씨를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앞서 홍일표 시당 비례대표공심위원장(남구갑 국회의원)은 “비례대표 도입취지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배려해야할 다양한 소외계층과 전문가들의 정치진출을 돕는 데에 있다”며 “비례대표공심위원들이 취지에 부합하면서 각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잘 선별해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구 황우여 국회의원은 “국내입국 탈북자 수가 2만에 이르고 이중 대부분이 여성으로 이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들을 위한 조례와 정책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참여의 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탈북여성 영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씨는 함경북도 새별군 출신 탈북자로 지난 2005년 국내에 입국, 인천 연수구에서 거주를 배정받아 현재까지 살고 있다. 최씨는 또 지난 2008년까지 북한에서의 분석공 경력을 살려 인천지역 공단에서 생산직 업무를 해오다 지난해부터 후배 새터민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여성회와 새터민 인권여성연대에서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가 민주노총의 공식적 지지를 받게 돼 6.2 지방선거를 한달여 남겨둔 상항에서 선거운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진보신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민주노총 인천본부 자문변호사인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가 민주노총 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의 최종 결정으로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진보신당은 민주노총 지지후보가 되면 공식적 지지를 받게돼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소식지와 홍보물 등을 통해 소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 선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상하 후보는 6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는 구상과 활동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을 대표, 민주노총 전재환 인천본부장과 진보신당 이상구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김 후보는 민주노총과 관련,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전교조 인천지부, 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부 자문변호사, 인천여성노동자회 감사, 여성민우회 인천지부 자문위원,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자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서해 대청도 해역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 타이요호와 충돌 후 침몰한 98금양호 실종선원 7명의 대한 입관식이 4일 오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실종 선원들의 시신이 발견되지 못해 입관식에는 생전에 연안부두 숙소 등지에서 찾아낸 점퍼와 재킷 등을 실종 선원 7명의 관에 넣어 진행했다. 실종 선원 가족 3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가는 실종 선원들의 길을 배웅했다. 이들 실종 선원들은 천안함 산화자와 마찬가지로 오는 6일 영결식이 끝난 뒤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된다. 또 이날 오전부터 장례식장 내 차려진 이들 실종선원들의 합동분양소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 총리는 이날 희생 선원 9명(사망 2명, 실종 7명)의 영정에 일일이 보국 포장을 추서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선원 가족들의 손을 잡고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합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도 빈소를 찾아 “봉은사 신도들이 모은 돈”이라며 현금 1천만원을 희생자 가족 대표에게 전달했다. 오후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포스코건설은 4일 영종도 삼목교차로 현장에서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연결하는 영종~강화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했다. 영종~강화간 연결도로는 연장 14.8㎞, 폭30m, 왕복 4차선 도로이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영종~강화간 연결도로는 지난 2006년 5월 국토해양부에서 승인된 2020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기 반영된 노선으로 영종도 삼목교차로~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거쳐 강화군 길상면까지 교량으로 건설된다. 이번에 기공된 노선은 송도~영종~강화~개성을 연결하는 58.2㎞도로의 제1구간으로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옹진·강화권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 600만명 이상 증가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17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강화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옹진·강화권역의 위상이 높아지며 통행시간도 현재 9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송도·영종·강화를 하나로 연결, 명품도시 인천의 활기찬 미래를 약속하고 더 나아가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대역사가 될 전망이다.
제66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UNESCAP와 외교통상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UNESCAP 62개 회원국 대표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새천년개발목표(MDGs)달성을 위한 녹색성장과 재정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각료급회의와 고위급회의,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고의급회의는 첫날 개막식과 함께 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 특별기구 회의와 위원회별 실무적 이슈보고, 고위급회의 초안보고서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이 진행되며 고위급회의 마지막날은 결의안 초안작업반회의 필요시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각료급회의 첫날은 동북아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아태지역에 관한 정책적 이슈, 라운드 테이블 세션이 진행되며 둘째날은 포괄적 성장을 위한 추진력과 회복을 지속키 위한 방안에 관한 패널과 기조연설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UNSCAP은 지난 1947년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 극동지역경제위원회(ESCFE)로 설립돼 1949년 방콕으로 이전했으나 회원구들의 경제 및
해군 천안함 침몰 수색작업을 돕다 어장으로 복귀하던 중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사고로 침몰, 선원 9명이 실종된 인천시 중구 선적 98금양호 장례비 일체를 제공키로 한 장례식장이 있어 화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해군 초계함(천안함)의 침몰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98금양호가 화물선과 충돌, 9명 전원이 사망 및 실종되자 시와 농림수산식품부, 해군, 해경 및 저인망어선이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2구의 시체만 인양한채 나머지 사체를 찾지 못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최종 선체인양을 포기,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수협중앙회 장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게 됐다. 이에 천안함 희생자들의 수색작업을 돕고 의로운 일을 하다가 운명을 달리한 98금양호 선원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관내 장례식장이 장례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 화제의 장례식장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대표 임춘상·60)으로 장례식장 비용과 식사제공, 상복, 관 등 제반 장례비용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일체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뜻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들은 “그동안 금양호 사고로 큰 슬픔과 아픔을 견뎌야 했으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3일 특정소방대상물과 위험물시설에 대해 ‘소방관계법령 준수위반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방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실무자 10명 2개조로 단속반을 구성, 대형화재 취약대상과 위험물 제조소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방화관리업무 운영실태 확인, 소방.방화시설 등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 무허가 위험물시설의 제조 및 저장.취급행위, 기타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에 집중됐다. 이같은 단속결과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5건) 및 위험물 허가품명외 저장위반(1건)으로 총 6건을 입건하고 행정명령 13건, 타 기관 통보 1건을 적발했다. 또 위험물용기 경고표시 미부착(과태료 4건), 위험물 적재높이 기준 위반(2건) 등과 위험물 적재높이 기준 위반(2건) 등 모두 7건을 과태료 처분했으며, 총 적발 건수는 7건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위험물 제조소등이 적법 허가사항 준수와 안전관리 기준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며 관계자들의 소방관계법령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