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지하도상가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여부를 조사를 6일 착수해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5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2일까지 인천지역 13개 전체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도상가는 다중이용시설 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에 위치해 환기 등 실내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지하도상가 실내공기질을 검사함으로써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 지하도상가는 동인천 지하도상가 등 중구지역 4개소, 주안 시민 지하도상가 등 남구지역 4개소, 부평역 지하도상가 등 부평구지역 5개소 등 총 13개소다. 조사항목은 미세먼지(PM10), 폼알데히드(HCHO),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등 4개 항목에 대해 유지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조사결과 기준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실내공기오염물질의 기본이 되는 이산화탄소 측정기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특히 상시측정 시 일정농도 이상이 되면 환기장치와 연동, 자동환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구가 인구 50만 돌파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달 6일자로 전국 광역시 자치구 중 4번째로 인구 50만 돌파했다. 구는 이를 기념해 인천의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서구민의 자긍심 고취 및 경축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한 이벤트로 50만 번째 전입신고자와 출생등록아를 선정해 기념패(인증서)등을 전달하고, 50만 돌파 기념 머그컵 및 기념우표를 제작한다. 또 10일에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 세러모니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타일그림그리기’, ‘10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 ‘구민과 함께하는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10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 행사에서 접수된 편지는 타임캡슐로 제작돼 구청사내에 비치하고, 2025년 구민의 날 행사시 개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구 50만 돌파로 서구가 인천의 미래를 짊어질 초석이 됐다”며, “구민 모두가 주인공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NH농협은행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3일 인천대학교 최성을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총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인천지역본부가 전달한 기금은 대학발전기금 1억2천만원과 2014년도 법인카드 및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3천만원 등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NH농협은행 전경진 인천영업본부장은 “인천대의 5대 거점 국립대학 조기진입 및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성을 총장은 NH농협은행의 기부금 전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전달된 기부금은 장학사업 확대 등 학생 복지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인천지역본부의 대학발전기금 기탁은 2006년부터 총 8억1천800만원, 법인카드 및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은 총 1억원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경인항(인천터미널)과 제주도를 잇는 화물선이 아라뱃길을 이용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항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일 경인항(인천터미널) 대우로지스틱스 부두에서 정기 취항행사를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취항행사에서는 제주도에서 오는 생수 700t과 차량 40대를 내리고, 수도권에서 나가는 승용차 80대, 잡화 500t을 싣고 제주항으로 다시 출항하게 된다. 선박은 9천500t급 화물선 썬라이즈호(SUNRISE)로 한번에 컨테이너 200개, 승용차 60대, 자동화물(5t 화물차) 4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연안선사인 조양마린이 선박운항을 담당한다. 조양마린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운항 등을 통해 선박 안전성 등을 충분히 확보, 이달부터 주 2항차 이상 안정적인 운항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물자공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양마린은 연간 40만t 이상 화물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 중으로, 양질의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보훈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이번 경인항~제주간 대형 화물선 취항은 연근해 운송의 주된 기능인 아라뱃길 물류기능 활성화는 물론, 제주지역 물류수송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수도 서
서구는 최근 기업&일자리 지원센터 취업교육관에서 경력단절 여성들과 함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실시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는 29명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참여했다.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경력단절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구직자들의 취업의욕 고취와 자신감 충전,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선호도 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개별 취업계획 수립, 의사교류분석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목표와 방법을 제시해 주고 또한 생생한 취업 정보를 바로바로 제공해 줘서 알찬 프로그램 이었다”고 했다.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진행하는 취업정보, 대인관계 향상, 직업선호도 검사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립무용단이 단원들의 안무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제26회 I-Dance ‘단원작가전’을 준비했다. 오는 9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관객들이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안무작을 좀 더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3명의 젊은 여성안무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관객들과의 교감에 나서는 이번 무대는 전통춤의 정제된 모습에서 벗어난 단원들의 개성 넘치는 춤을 만나 볼 수 있다. 홍수연 단원의 ‘숨바꼭질’은 소통의 매개인 ‘말’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춤으로 표현, 어릴 적 추억 속의 놀이 ‘숨바꼭질’을 모티브로 했다. 이는 사람들 사이의 말 속에 숨은 진심을 찾는 것이 ‘숨바꼭질’의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을 소재로 한 전미란 단원의 ‘오늘 그리고 내일’은 가면속에 진심을 가두고 웃는 낯으로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DJ Riz-One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무대 위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에 따라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윤지영 단원이 안무한 ‘으흠....’은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을 인정하는 않는 세상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이 작품은 발레, 경극 등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5시즌 첫 번째 프로젝트 Great 시리즈 두 번째로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인 장윤성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경선 서울대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장윤성 지휘자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한국에 귀국해 서울시립,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09년 이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ARS쳄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특히 이번 무대의 협연자인 이경선 서울대 교수는 당시 초대 악장으로 오랜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경선 교수는 19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 입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또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난파음악상을 받았다. 공연 1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빼어난 작품으로 조국 핀란드에 대한 열렬한 찬가인 교향시 ‘핀란디아’와 북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랑의 종이모금함’ 성금 806만4천496원을 저소득아동을 위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종이모금함’ 성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조성된 따뜻한 성금이다. 이 성금은 인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아동들을 위한 여름캠프, 냉난방비, 학습기자재구입, 주방용품구입, 종사자역량강화프로그램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앞서 ‘사랑의 종이모금함’에는 용현초, 굴포초병설유치원, 글로벌숲유치원, 양문어린이집, 해님이놀러온어린이집, 경인교대부설초, 관교초, 약산초, 화전초, 동암중, 작전고 등 11곳이 참여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이날 연중모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착한가게 캠페인 436호점을 돌파한 농민마트에서 현판전달식도 가졌다. 436번째로 착한가게에 가입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농민마트’는 매월 3만원씩 정기기부를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그는 평소에도 남구 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와 남구노인복지관 설거지 봉사 등 주 1회 이상 꾸준히 이웃돕기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곳곳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바로 ‘2015년 클린업 데이(Clean-Up)’ 행사다. 먼저 서구는 1일 시·구 공무원, 연희동 자생단체원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아파트, 상가주변, 공원주변 등 연희동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범구민 특별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 도로변 쓰레기, 불법벽보, 현수막, 노상적치물 등 4.5t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날 각 동에서도 700여명이 참석해 자체적으로 행사를 추진, 약 1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등의 이면도로 및 무단투기 취약지에 대해 환경정비와 함께 환경정비 붐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같은날 연수구 또한 관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깨끗한 인천, 쾌적한 연수구를 조성하고자 클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수구민, 자생단체, 환경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1천여명은 승기천 자전거 도로와 경원대로 일대의 불법 현수막 및 적치물을 제거하고 승강장 주변 쓰레기 청소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인천=김상섭·윤용해
SK인천석유화학 환경문제 대책 특별위원회 활동이 2개월간 연장된다. 1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9차 위원회를 개회해 3월31일 종료키로 한 SK인천석유화학 특위활동을 5월31일까지 연장키로 의결했다. 특위 위원들은 그동안 SK특위 활동내용에 대한 검토를 통해 SK반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취합해 구 집행부와 SK인천석유화학에 전달하고 주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했다. 그러나 특위 위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펴기 위해서 활동기간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도출돼 논의를 통해 활동기간을 2개월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특위위원들은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SK인천석유화학 문제에 대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된 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이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