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토요일도 자전거를 휴대하고 승차가 가능해진다. 인천메트로(사장 이광영)는 인천지하철 탑승할 때 오는 5월 1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 포함)에도 자전거휴대탑승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메트로는 지난해 10월부터 일요일에 한해 유관기관 최초로 지하철 이용시 자전거 휴대 탑승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에 고객들의 좋은 반응과 확대요구에 따라 토요일도 휴대탑승을 허용키로 했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휴대규격가능 협의를 거쳐 평일 휴대탑승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메트로는 또 자전거 휴대탑승 확대를 위해 전 역사에 자전거 이동로와 자전거 전용게이트, 열차 내 자전거거치대를 설치하고 시와 역사 내부에 자전거 전용보관대 설치를 협의중이다. 인천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과 자전거와 연계운행은 CO2를 줄이는 친환경 녹색성장의 지름길인 만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고 지하철과 자전거의 연계를 적극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박물관협의회(상임대표 이귀례)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협의회 소속 21개 회원관 전관 탐방객 및 최다 탐방객을 선정, 시상하는 ‘다함께 돌자 박물관 한 바퀴’ 이벤트를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많은 인천 시민들이 지역 박물관을 찾아 문화적 견문을 넓히고 자녀들의 정서함양 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벤트를 통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 등 박물관을 방문하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협의회 소속 21개 회원관 전관을 탐방한 관람객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시립박물관과 한국이민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공립박물관 9개와 가천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예보박물관, 한길눈박물관 등 사립박물관 8개가 있으며 송암미술관, 전원미술관 등 미술관 3개, 대학박물관(인하대) 1개를 합쳐 모두 21개관이 있다. 이귀례 대표는 “이번 이벤트가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지역 박물관을 둘러보며 문화를 향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벤트를 통해 수상자가 되는 행운도 얻으며 즐겁게 박물관을 탐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인 송영길 후보는 29일 인천의 교육 현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만간 ‘정책발표회’ 등을 통해 세부 실천과제를 공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0학년도 대학수능시험 결과에서 인천이 최하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공개된 한국교육개발원의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 자료에서 인천의 8개 구와 2개 군 대부분이 최하위권을 기록, 위기감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30개 기초 지자체 중 학교당 지원금액, 예산 대비 교육투자, 학생당 지원금액 등 전 분야에서 인천의 기초단체들이 매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낮은 교육만족도로 인해 우수한 학생과 교사들이 인천을 떠나고 학교 교육의 후원자로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등 인천교육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송 예비후보는 “우수 학생들의 유출로 고민하던 지자체들이 학교지원금을 대폭 늘리고 교육자원에 대해 투자한 결과 교육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는 충분히 많다”며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역 살리기를 위해 공교육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유독 인천시만 교육과 행정이 따
인천시는 올해 희망키움통장 신청자 중 선정된 대상자에 대한 자활장려금 및 민간재원 매칭금을 오는 30일까지 첫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10년도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개시하고 대상자를 모집, 141가구 신청을 받아 본인포기 및 부적격자 32가구를 제외한 109가구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희망키움통장’은 ‘일을 통한 적극적 탈빈곤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대상은 가구원중 1인 이상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중인 기초수급가구로 지난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사업 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의 70%를 넘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 및 본인저축(5만원, 10만원 중 택 1)에 대한 1대1 민간 매칭으로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 탈수급시 지급하는 것으로 열심히 일할수록 적립금이 많아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키움 통장사업의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2차 모집을 실시, 총 900가구로 참여가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기초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특례 자격을 유지토록 해 교육급여와 의료급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의 주도로 비전교조 교육감후보 단일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천 교육희망 일파만파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에서도 인천 진보교육감 및 교육의원을 추대하고 나서 진보대 비전교조 후보간의 대결구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인천지역 4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교육희망 일판만파 연석회의는 28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앞마당에서 인천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이청연 후보와 진보교육의원 이언기 후보 추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교육자치 원년을 맞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MB특권 교육반대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12개 시도에서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의 추대를 받아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의 갖는 첫 번째 추대 기자회견이다. 특히 연석회의는 교육자로서 믿을 수 있고 민주적이고 존경할 있는 후보, 반MB, 반신자 유주의 대안교육을 실현할 후보를 후보선정 기준으로 제시해 왔으며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교육비리 척결, 기초학력향상,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 소외계층 아동지원, 특수교육 지원확대, 학생인권조례제정 등의 교육개혁을 실현키 위해 교육철학과 의지가 있는 후
어린이… 근대건축… 달동네… 자장면… 만화… ‘격동의 흔적’ 多있는 박물관도시 인천시는 역사적으로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하고 다양한 테마가 숨 쉬고 있는 고장으로 현대에 와서는 지리, 환경, 문화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여러 테마의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전시하며, 체험케 하는 박물관 정책으로 추진하고 조성하는 특색사업에 대해 조망해 본다. <편집자 주> ▲역사적 배경 및 흐름과 지리적 환경의 인천 인천시는 단군신화가 서려있는 개국의 성지 강화도를 비롯, 고려시대, 근대개항기, 6.25 전쟁과 인천상륙작전을 거치면서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발자취가 문화의 유산으로 자리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다. 또 지리적 여건과 17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어지는 염전, 포구, 부두 등에서 삶의 현장 등이 시대적 배경으로 간직 돼야 할 문화적 유산이며, 이도 인천의 정체성을 알리는 공간의 자리로 역사의 맥을 같이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역사적 산업사회의 성장과정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이하 바른연합)은 27일 비전교조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본보 4월 23일 17면)를 위한 본격적인 평가를 28일부터 착수, 오는 5월 1일 단일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른연합에 따르면 그동안 비전교조 성향 인천시 교육감 후보자 7명을 초청, 간담회와 협의 등을 통해 여론조사와 전문가 정책공약평가 및 회원 평가방식으로 단일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반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으며 전문가 평가는 29일 오전 효피플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공약평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과 정책을 평가하고 오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바른교육 가입단체 회원들이 투표평가를 통해 후보자를 평가한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확정된 방식과 절차에 따른 것으로 배점은 여론조사 50%, 전문가 평가 10%, 회원평가 40%로 단일 후보자가 결정되며 전문가 평가는 인천 각 대학의 교수진과 교육계 원로 및 사회단체의 저명인사로 구성돼 최대의 공신력을 높이고 대내외적인 투명성을 위해 각 후보진영에서 추천한 전문가 한 명씩도 포함된다. 또 바른교육 가입단체의 회원들이 실시하는 회원평가는 후보들의 정책공약 평가와
전국 최초로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에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배진교 후보가 28일 오후 7시 구월1동 1206-5 심복빌딩 502호(구월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및 민주당, 국민참여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세균, 강기갑, 이재정 대표가 범야권단일후보 개소식에 함께 참석, 당선을 격려하고 결의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전국적인 야권연대가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당원들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 배진교 후보를 지지하는 남동구 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 배 후보의 대세론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배진교 민주노동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야3당(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참여당) 단일후보로 지난 5일 확정됐으며 지난 2006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남동갑 선거구에 출마, 6천338표(18.54%)를 얻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7일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관행적인 인사치례를 배격하기 위해 일반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하던 방식을 택해왔다. 그러나 수의계약 선정방식에도 부조리 개연성이 있어 학교장 등 계약담당자와 납품업자가 비대면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전자조달(G2B) 계약방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또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교육청간의 전략적 협약(MOU)을 통한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운영으로 공정성을 지닌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유통공사의 시스템을 사용, 업체 선정과 관련한 급식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식재료 공동구매제도’를 더욱 확대, 계약의 투명성 확보 및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키로 하고 지난 15일 인천·서울·경기 급식업무담당자와 일선학교 계약업무담당자들과 협의회를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특정업체와의 비리개연성을 차단하고 종전 방식보다는 적정한
인천대학교(총장 안경수)는 26일 오후 본부 1층 로비와 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대학발전기금을 후원해 준 기부자에 대한 ‘후원자 예우 조형물 및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통합 인천대학교 출범과 함께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마련과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후원해 준 최기선 전 인천시장과 인천대학 이재수 총동문회장 등 기부자 200여명을 초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후원자 예우 조형물’은 100만원이상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을 천연대리석과 황동판에 새겼으며 최기선 전 인천시장과 이재수 총동문회장의 ‘강의실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안경수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두 분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 컨벤션센터 건물 내 ‘최영숙 강의실’과 ‘SOUP 강의실’로 이름을 붙여 교직원과 학생들이 항상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명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대는 대학발전기금 확충을 위한 일환으로 건물별 이름짓기, 강의실, 의자, 공원벤치 등에 기부자 이름을 새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