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이 인천에서 발주해 진행 중인 7억원 이상 공사 98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말 현재 지역업체의 수주율이 원도급(공동도급)은 4조8천709억원 중 7천722억원으로 15.8%, 하도급은 1조1천81억원 중 1천313억원으로 11.9%에 그쳤다. 시는 올해 초 지역업체 공동도급 49%, 하도급 60% 참여를 목표로 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시와 구·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적용하고 있지만 정부 산하 공기업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들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의와 인·허가시 조건 부여 등을 통해 공사 발주때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화와 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지역의 사회적기업의 협의체인 ‘인천사회적기업네트워크’에서 사회적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5일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간석3동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의 12개 사회적기업 대표자 및 인천시, 노동부, 시의회, 학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사회적기업이 출현한지 2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문제점 공유, 정책제안사업 등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주제발표 및 이에 대한 각계각층 참석자의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출범 초기 취약한 인천지역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실태를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의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현황과 과제 및 인천지역 12개 사회적기업의 실태 및 실천적 과제에 대한 사항 등의 발표가 있었다. 한편 성공회대 김성기 교수의 연구발표는 처음으로 인천지역만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심도 깊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작성돼 인천지역 사회적기업의 향후 진로에 대한 정책 및 기업의 운영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 함께하는 2009 Fun English Island’ 캠프를 15일부터 서해 5개 도서지역에서 실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외국인 접촉 기회가 거의 없는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교동도 등 5개 섬 지역학생·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다양한 영어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의사 소통능력 향상과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 배양, 세계문화 이해와 글로벌에티켓을 갖춘 세계시민 자질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각급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해 주말영어광장, Jump into English 등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특허청과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성장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에서 대통령주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을 원안가결하면서 지식재산권 지원강화를 결정했으며 특허청은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지자체의 지식재산권 현황자료를 국정평가지표에 포함시켰다. 이에 시는 정부의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성장 정책에 인천지역의 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및 중소기업지원의 도약기회를 마련코자 이날 특허청과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정부와 인천의 지식재산권 전략’에 대한 특허청장 초청 강연회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우수 지식재산의 창출, 특허기술의 사업화, 특허정보의 활용·확산 협력, R&D에 필요한 특허정보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교류와 지원, 지식재산권 발전에 필요한 기술정보 및 기술자문과 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및 기술지원, 발명문화의 확산과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의 공동발전을 꾀하기로 했으며, 시범사업 시행에 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평가에서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증액된 국비를 포함,
인천시교육청은 나근형 시교육감이 15일 제3, 4대 교육감직의 임기를 마침에 따라 이날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나 교육감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나 교육감과 안상수 인천시장, 고진섭 시의회의장,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의장인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등 지역 인사와 교육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 교육감의 주요 성과 동영상 상영, 인천시장 등의 송공패 증정, 송사와 답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 교육감은 이임사를 통해 "제3, 4대 민선교육감으로서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공직을 떠나게 됐다"면서 "우리 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종합평가 1위를 포함해 4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는데 이는 시민과 교육 가족의 격려와 지원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 출신으로 인천고와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나 교육감은 1964년 김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뒤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국장, 인일여고 교장 등을 거친 뒤 2001년 제3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 당선된 뒤 4대에서도 재선돼 3,4대 교육감을 지냈다.
인천시는 오는 8월7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신종플루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송도국제도시내 도시축전 주행사장에 발열신고센터 3곳을 설치하고, 행사장 입구에 신종플루 현장상황실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신종플루 격리병원 지정, 행사장.외국인숙소내 자동발열감시카메라 설치, 단체관람객 특별관리 등을 통해 신종플루 환자 유입과 2차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월1일부터 확진검사기관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이틀이 걸리는 확진검사가 6시간으로 단축돼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인천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주택이 침수되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모두 55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부터 14일 밤까지 인천지역엔 총 119.5㎜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고 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주택침수 12건, 수목전도 18건, 간판이탈 9건, 담장전도 3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과 어선 조업이 통제되고 일반 선박이 항.포구로 대피했다.
송도 해안도로 초입 인천세계도시축전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능해고가교 경관이 인천지역 대표기업인 대우자동차판매(주)의 기부채납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능해고가교는총길이 500m 교량폭 15.5m 왕복 4차선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항,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의 주요 교차점으로 주변 개발지역과 맞닿아 있어 인천의 주요 교량 중 최고의 조망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교량이 기능위주로 단순해 도심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인천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인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사회 공헌사업으로 총공사비 약 20억을 들여 지난 4월 공사를 개시, 교량측면에 미관 외장재 설치, 경관 조명 연출, 가로등 교체, 난간 도색, 고가교 하부 정비 등 전면적인 경관 개선공사를 추진 완료해 무상기증키로 하고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과 대우자동차판매(주) 이동호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준공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능해고가교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방문하는 내·외국인과 시민들에게 교량경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향후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인천의 도시경관 개선사업
인천시는 15일부터 한 달간 ‘제1차 탄소포인트제도 시범사업’ 우수가정에 대해 인센티브(포인트)를 지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도시가스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탄소포인트 제도 시범사업’에 총 3천644세대가 참여했다. 이중 2천240세대가 포인트 지급대상으로 선정돼, 절감율에 따라 1만원∼5만원까지 차등해 인센티브(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인센티브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으로 지급되며 총 7천571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은 참여 신청인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해당 자치센터를 방문하면 인센티브(재래시장 상품권)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제1차 시범사업 선정 가정은 시, 군·구 홈페이지 ‘새소식’의 ‘제1차 탄소포인트 제도 포인트 지급대상 선정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탄소포인트 제도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키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으로 이번 1차 시범사업을 통해 2007년 같은 기간 대비 11.8%(115.4천㎥)의 도시가스를 절감했다.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학생을 위해 모금활동에 나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인천 간석1동에 위치하고 있는 상인천초등학교(교장 정안식)에 재학중인 5학년 A군과 6학년 B군 등 두 어린이는 오래전부터 난치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해 오고 있다. A군은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후 척추로 전이된 상태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으며 골수이식을 위해 3개월째 힘겨운 투병중이다. 또, B군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입원해 힘든 항암치료를 하며 골수이식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1개월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 두 학생 모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입원비, 방사선 및 항암치료비 등에 들어가는 막대한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과 교사들은 솔선해서 지난 7일부터 모금활동에 나서 학생 609만6천400원, 교직원 134만원 총 743만6천400원을 모금해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특히 5학년 B군은 지난 11일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투병생활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후원을 호소했으며, 후원금은 다음주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B군의 아버지는 지난 한강 마라톤에 참가, 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