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관내 유치원 아동학대 예방근절을 위해 긴급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해 긴급 대책반을 가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우선 총 5개 유치원에 대해 아동학대 예방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며, 관할 5개 교육지원청도 52개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성적, 방임에 대한 포괄적인 학대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자 추진됐다. 이는 유치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 스스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자인 동시에 신고의무자임을 인식하도록 하고자 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아동복지법에 따른 연간 안전교육계획의 수립과 실천 여부, 교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와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실시 여부를 살펴본다. 또 학부모 대상 연간 안전교육 실시와 안전관련 매뉴얼 등의 숙지와 관련한 서류 비치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의 유형과 아동학대 징후, 아동권리 자가 체크리스트 등을 배포해 유치원 현장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시교육
청소년노동인권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인천지역 청소년 및 시민단체와 청소년노동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노동법 위반업체에 대한 고발에 나선다. 10일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11일 오후 인천 구월동 소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뷔페식당 청소년 고용실태 고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2010년부터 인천관내 고등학교에 ‘알바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난해는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과 인천시청소년회관 등에 ‘알바신고센터’를 설치, 청소년 근로권보호와 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과 노동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2월 ‘알바신고센터’를 통해 점심시간조차 보장되지 않는 장시간 근로에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몰래 주워 먹는 등의 연회장 알바 청소년들의 노동실태가 드러났다. 또 네트워크가 인천관내 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실태조사를 진행, 웨딩홀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의 노동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연회장(뷔페식당) 청소년노동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파견법 등
감사원이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공사 재심사를 결정함에 따라 인천시민사회단체가 부평미군기지이용계획, 산곡천복원계획 등의 종합적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사회단체인 인천녹색연합은 10일 성명을 통해 장고개길 도로예정지에는 본류인 굴포천과 합류되는 총길이 2㎞인 산곡천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곡천이 현재 90%가량 복개돼 1997년 하수도로 지정됐음에도 아직 150여m가 열려있는 분명한 하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하천은 생태통로이며 도시열섬 저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위해 필수인데, 현재 산곡천은 복개로 인해 빗물이 투과되지 못하고 있고, 한여름 뜨거운 열복사로 인해 도시열섬화, 도시건조화 등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합은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공사는 미군기지와 제3보급단까지 자리하고 있어 완전한 개통은 미군기지반환을 비롯, 군부대이전 또는 군부대 동의 후에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양쪽이 막혀 있는 도로개설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산곡천을 지방하천으로 지정하고 하천복원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지금 인천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아울러 연합은 “주한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3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지회’에 선정됐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전국 17개 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4년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지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지회별 모금·배분·홍보·조직운영 4개 분야, 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된 성과평가에서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인천공동모금회가 보다 효율적·과학적인 지회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성과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최초로 인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다. 특히 인천공동모금회는 2014년도 연간모금목표액 달성,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회원 가입률, 개인정기기부자 증가율, 연중모금비율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 사회복지 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형평성, 대시민 홍보 등 공동모금회의 사업 및 조직운영 관련 주요 부분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인천 공동모금회는 2014년도 모금목표액 115억7천만원에 대해 147억700만원 모금으로 달성률 127.1%의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조건호 회장은 “이번 최우수지회 수상은 인천시민의 이웃사랑이 전국 최고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인천대학교 나노융합소재 연구그룹 김병훈 교수(물리학과)와 이한보람 교수(신소재공학과)가 건국대 전용석 교수팀과 함께 ‘그래핀 산화물과 전이금속을 이용한 슈퍼 캐피시터’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j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캐피시터 효율을 10배 가량 증가시켰고, 안정성 테스트에서 5천번을 반복하여 실험해도 기존의 80%가 넘는 성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슈퍼 캐피시터’는 석유를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친환경 청정대체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 일반적으로 금속산화물을 전극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금속 산화물인 오산화바나듐은 일반적으로 낮은 전기적 특성으로 인해 효율과 저장 속도에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노선 형태변환, 표면코팅 등의 방법들이 연구되어 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꿈의 나노 물질인 그래핀의 산화형태를 이용하여 다른 촉매 없이 오산화바나듐을 나노선 형태로 변환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의 메카니즘을 규명, 표면과 오산화바나듐의 격자 안에 환원된 그래핀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기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한중우호교류협의회 및 ㈜리우인터내셔널여행사와 협력해 체류형 복합관광콘텐츠로 업그레이드 된 인천-중국 학생교류활동을 시작했다. 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학생교류활동은 지난 3일 중국 사천성 임수실험소학교 40여명의 방문단이 서창초등학교를 방문함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지난 5일과 6일에는 사천성 동관중학교와 동관가원중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석정중학교를 방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문화교류활동을 가졌다. 현재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은 학교간 자매결연 형식 외에도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교탐방, 공연교류, 체험과 레크리에이션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또 활동내용도 상호 공연위주의 활동에서 각종 캠프, 체험 등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충분히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동 활동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학교방문단은 학교와 민간교류기관에서 학교탐방, 급식체험, 장기자랑, 전통예절배우기, 아리랑배우기 등의 체험을 가졌다. 또 인천국제교류재단에서는 홈비지트체험을 함께 준비해 복합적인 청소년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학생방문단을 인솔한 사천성 임수실험소학교 왕화
인천시가 낙후된 공중위생업소의 시설개선과 운전자금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92개소에 26억8천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경영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 전국최초로 NH농협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및 운전자금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지원대상은 공중위생업소 중 숙박업, 목욕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이며, 오는 5월까지 총 3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시설개선자금 지원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숙박업, 목욕업에는 1억원 이내로 지원되며,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은 5천만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다. 운전자금은 지난해 추가로 신설된 자금으로 공중위생업 5개 업종에 대해 추천서 발급 없이 2천만원 이내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시설개선자금과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공중위생업소는 군·구로부터 시설개선자금 추천서를 받은 후 신분증과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사업장 관할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 시설개선자금 협약이 종료되는 만큼 그동안의 사업추진을 보완·재정비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업주가 많은 혜택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한 201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인천시의회 3명의 의원들이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해 위상을 높였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정헌 의원(중구제2선거구, 산업경제위원회)이 ‘인천시 항공산업 지원·육성 조례’ 제정으로 개인부분 우수상을 차지했고, 문화복지위원회 이한구(계산4동, 계양1·2동) 위원장과 건설교통위원회 이도형 의원(새정치, 계양1)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정헌 의원은 조례발의로 인천국제공항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 항공산업과 항공물류산업을 육성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이한구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지원에 관한 ‘인천시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지원 조례’를 발의해 기업들의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이도형 의원은 학교현장교육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인천시교육청 학교현장교육 학생 안전관리조례’를 발의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004년부터 지방의회에서 제·개정한 조례 중 우수한 조례를 발의한 지방의회 의원 및 단체(지방의회)를 발굴해 시상하고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巖)을 공개 매각해 사업비 절감을 추진한다. 8일 종건에 따르면 종건은 인천지역의 골재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착안해 각종 도로개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을 골재가 필요한 사업자를 상대로 공개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종건은 지난해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암을 공개 매각해 암 매각대금 5억원과 사토처리비 12억원을 절감해 총 17억원의 공사비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종건은 현재 진행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에서 이달 중 암을 공개 매각, 대금 1억원과 사토처리비 8억5천만원 등 총 9억5천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 공사장에서도 6천만원의 사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종건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다른 현장에 대해서도 암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공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제2부의장·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은 5일 계산역사 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진행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는 경영개선 차원에서 민자유치를 통해 계산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 상가를 조성 중에 있다. 이날 이용범 의원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각 통로마다 좌우로 공사가 한창중인 계산역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불편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점을 일일이 점검했다. 계산역내 편의점을 운영중인 시민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산역은 출·퇴근 시간에는 역 주변에 위치한 경인여대 학생 3∼4천여명의 이용으로 매우 혼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낮 시간도 인근 계양산 이용시민들로 상당히 혼잡스러운 역이나 공사 관련 안내나 공지가 없이 통행로를 공사현장이 가로막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이용범 의원은 “공사관련 안내문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양해나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다”며 시민이 배려되지 않은 행정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부평역, 작전역, 계산역, 계양역 등의 기존상가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