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여성암에 대해 통합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 여성암센터를 개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센터는 여성암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 검진, 치료 등 여성암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센터로, 여성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래, 입원실, 상담실 등을 마련함과 더불어 기존 암센터와 달리 여성암 전용 병동도 암센터 14층에 별도로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2층에 마련된 여성암센터는 기존의 유방암센터, 갑상선클리닉, 부인종양클리닉을 한 곳에 통합해 치료와 재활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여성암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종양 의료진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암 진단부터 치료설계 과정까지 참여하는 ‘협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근 원장은 “가족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최상의 진료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로 치료 후 적절한 관리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학생 독서활동 관련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학생의 진로·문화 체험 활동 활성화를 지원해 학생이 행복한 인천교육과 우수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내 기업, 공공기관, 사회시설 등 체험처 및 각종행사 정보제공을 통해 학생참여를 지원키로 했다. 교육청은 지역공연, 전람회, 시설체험 프로그램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홍보하며, ‘2015년 책의 수도 사업’ 등의 독서활동 관련사업 활성화에 적극 지원한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개학기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제도로 내년부터는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오전에는 토론, 실습 등의 학생참여형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편성·운영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대학교는 최근 남구 학익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결식아동, 학익시장 영세상인 등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대 사회봉사센터가 주최하고 남구 다문화센터 주관으로 ‘인천대학교! 다문화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인천대 자원봉사자 학생 23명과 남구거주 다문화가족 15명이 함께 참여해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150여 가정에 음식을 배달했다. 또 학익시장 내 ‘IT-DA’ 카페에 지역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음식 나눔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다문화 가족의 고향 음식을 나누면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준비됐다. 김용식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과 더욱 함께하는 거점 국립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기획공연을 확정하고 8종류의 공연을 시즌패키지로 묶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즌패키지는 공연을 많이 보는 관객들에게 최고 50%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획공연은 5주년 기념음악회, 브런치 콘서트 3편, 부키프 공연 3편, 초청공연 1편으로 연극, 클래식, 아동극, 가족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즌 패키지의 할인율은 최고 50%에서 20%까지 적용되며, 전편 구매 시 총 금액의 50%할인, ‘홍도’와 ‘5주년 음악회-따뜻한 동행’ ‘브런치 콘서트 3편’ 구매 시 30% 할인된다. 또 ‘부키프 3편’ 구매 시 30%할인, ‘5주년 음악회-따뜻한 동행’과 ‘브런치 콘서트 3편’ 구매 시 25% 할인, ‘브런치 콘서트 3편’ 구매시 20%할인되는 등 원하는 공연을 골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패키지 티켓 구매자 전원에게는 재단에서 만든 사은품을 제공하며 전편 구매 시 유료 프로그램북도 증정한다. 재단은 앞으로도 상·하반기 기획공연을 시즌패키지로 묶어 ‘사전 예약제도’를 통해 좋은 좌석을 저렴한 가격에 선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객의 취향을 고려한 ‘장르별
인천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2만2천74명을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 시내 72개 고등학교에 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정인원은 8개 과학중점학교 446명, 5개 진로집중 중점학교 129명을 포함, 남학생 1만1천686명 여학생 1만388명이다. 올해 일반고 배정은 지원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고 원거리 배정 최소화에 중점을 둬 전체 지원자 중 1지망에 90.6%, 5지망 내에 98.4%의 학생이 배정됐다. 또 후순위 및 원거리 배정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서접수 이전에 3차례의 예비접수를 실시, 학교별 지원현황을 공개하는 등 효율적인 고교 배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학교교육과 이기흠 과장은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배정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군 조정 및 고입 배정 방식을 검토하고 토론회를 거쳐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K-water 경인 아라뱃길본부가 지역 학계, 시민단체,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아라뱃길 수질관리협의회를 발족하고 쾌적한 수변환경조성에 나선다. 경인 아라뱃길본부는 21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와 아라뱃길의 수질 향상과 환경보전을 위한 첫 아라뱃길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인 아라뱃길본부에 따르면 아라뱃길 수질관리협의회에는 지역학계, 시민단체, 인천시, 매립지관리공사, K-water 등 아라뱃길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수질관리협의회에서는 아라뱃길 유입 오염원 관리방안, 수질 안정화 방안 등 기존 수행 중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아라뱃길의 환경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향후 수질관리협의회는 아라뱃길과 굴포천 수질관리 대토론회, 유역오염원 합동조사, 환경생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라뱃길의 수질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환경·생태 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윤보훈 본부장은 “아라뱃길 수질관리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함으로서 아라뱃길수질을 개선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친수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여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인천시의료원의 원스톱 지원센터가 동부해바라기센터로 새단장했다. 21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기존 운영되던 원스톱 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의료원과 시청, 경찰청이 협력해 설치됐다. 이후 센터는 지역 내 여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상담부터 진료, 수사, 법률지원까지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34개 센터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어 왔음에도 지원기관 별 명칭이 달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센터 명칭을 통일해 운영하게 됐다. 현재 지역 내 운영 중인 지원센터는 2곳으로, 지난해 여성폭력 피해 1천785건을 접수했으며 9천412건의 상담·의료·수사·법률·사회적 지원을 진행했다. 조승연 원장은 “해바라기센터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 서는 기관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상담 문의: ☎032-580-6117) /김상섭기자 kss@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사무소(인천농관원)는 오는 2월17일까지 설 대비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1일 인천농관원에 따르면 인천농관원은 이번 특별단속에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10명과 명예감시원 100여 명 등 총 110여 명(사이버 단속반 포함)을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에 임할 예정이다. 단속은 값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혼합하는 행위, 양곡의 품종이나 생산연도 등을 속이는 행위, 일반농산물을 친환경인증 농산물로 거짓 표시행위, 쇠고기이력번호 거짓표시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게다가 인천농관원은 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정보수집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취약업체와 품목을 선택한 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지능적인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야간·주말 등 잠복근무는 물론 과학적인 분석법(DNA분석, 근적외선분광분석법, 신선도검정)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터넷쇼핑몰 등 통신판매 농식품도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며, 지난해 원산지·양곡표시 이행률이 낮은 취약지역 등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농관원 관계자는 “단속의 효과를 높이고 부정유통을 조기에 근
제7대 인천시의회의 첫 번째 연구단체인 ‘체육시설 활용방안 연구회’가 부록집을 포함한 ‘체육시설 활용방안 연구회 논문’을 발간했다. 2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체육시설 활용방안 연구회’는 대표에 박영애(새누리 비례) 의원, 간사 공병건(새누리 연수) 의원, 이한구(새정치 계양) 의원으로 지난해 9월 발족했다. 그동안 연구회는 120일간의 연구 기간 동안 지속적인 브레인스토밍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육시설 활용방안 연구회 논문(부록집 포함)’을 발간했다. 특히 연구회는 시체육담당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등 체육시설운영위탁기관, 체육분야전문가(교수 및 연구원), 체육관련 단체 등을 초빙,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 공청회, 시민공모전 등을 거쳐 시민들 의견도 수렴하고 논의하는 등 인천AG주경기장 등을 포함한 1만석 이상 대형체육시설 등에 활용방안을 폭넓게 연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 연구회는 주요 흑자 경영 체육시설을 탐방, 운영주체의 노하우를 확인하고, 국내에 없던 해외 우수사례 등도 집중 모색하는 등 최적의
한국지엠 군산, 부평, 창원 비정규직 노동자 58명이 금속노조, 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당 등과 함께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단소송하기로 해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일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금속노조, 민노총, 노동당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내하청 노동자들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단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실제 사장은 한국지엠이므로 불법파견을 인정해 비정규직 우선 해고를 즉각 중단하고 총고용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법원판례에도 원청의 생산시설에서 원청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차별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불법파견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을 무시하고 정규직과의 혼재작업을 없애고, 비정규직 공정을 블록화하는 등 법원판결을 무시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혼재작업을 없애고 블록화했다고 합법도급으로 볼 수 없으며, 하청관리자는 원청의 작업지시를 대리하고 있을 뿐, 도급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