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극지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한겨울에 시작되는 단년생 해빙에 대한 수개월 간의 장기 집중 관측을 시도한다. 15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이번 관측을 위해 이달부터 6개월간 노르웨이 극지연구소(NPI)와 공동으로 대서양 북극해 현장관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오전 노르웨이 스발바드 군도의 롱이어비엔항에서 항해가 시작됐다. 연구팀은 NPI 연구선 란스(Lance)호를 올 겨울 생성된 단년생 해빙에 결빙 고정후 함께 표류하면서 그 생성부터 소멸까지의 전 과정을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특히 극지연구소는 북극해빙 연구를 통한 재해기상 예측성 향상을 위해 노르웨이와 손을 잡고 이번 탐사에 나서, 이달 중 1차 참가대원을 파견하고 2월 중 교체 대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연구팀은 주로 해빙과 그 위의 대기에 대한 정기적 집중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며, 해빙이 갈라진 곳에서 급증하는 에너지 교환에 대한 관측을 계획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박상종 선임연구원은 “해가 뜨지 않는 겨울철 북극해의 단년생 해빙 연구는 그 두께가 얇아 위험도가 높지만 그 만큼 연구의 가치는 높다”고 했다. 한편, 단년
인천시는 계절과 관계없이 급증하고 있는 식중독 발생에 적극적·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식생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군·구를 비롯해 식품위생관련단체 등과 협업하는 등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학교급식시설과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최근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대책회의에는 시와 군·구 식중독관리 담당팀장과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 식중독 예방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책회의를 통해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40개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식중독 저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수의 식중독 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업체 3천742개소를 선정해 집중 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학교 등에서의 손 씻기 체험, 조리종사자 교육 등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모의훈련을 12회 실시키로 했다. 특히 11개반 56명의 식중독 대책 상황반 운영 등을 통해 올해 식중독 환자수가 300명 이하가 되도록 관리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추운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남구와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혁신지구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식에는 이청연 교육감과 박우섭 남구청장 그리고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혁신지구’는 지역단위의 새로운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가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혁신지구 공모를 통해 남구를 선정 발표했으며, 그동안 사업조정 및 컨설팅 등 실무협상을 진행해 왔다. 시교육청과 남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의 초·중학교 34개교를 대상으로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공교육 혁신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남구는 17억의 예산을 편성해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 미래역량인재 육성, 교육협력 선진 모델 구축, 지역특성화 사업 등 4개 영역 7개 사업에 지원하고 사업평가 등을 거쳐 향후 5년 간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또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남구 교육혁신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해 학부모교육봉사단, 청소년 기자단, 창조체험 강사단 활동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인천항수입식품검사소가 새로이 개소함에 따라 인천지역을 통해 수입되는 식품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해질 전망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항수입식품검사소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및 부천시에서 통관되는 식품의 원활한 수입신고를 위해 임시 수입식품검사소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직개편으로 지난 9일 정식 검사소로 전환하고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정승식약처장, 김명연 국회의원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향후 검사소에서는 수입식품·수입건강기능식품·수입축수산물·수입공중위생용품 검사, 부적합 수입식품 사후관리, 세관 압(몰)수 물품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명우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항수입식품검사소 개소를 계기로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어린이집 아동들이 정성이 담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벌여 혹한의 겨울에 봉사와 나눔으로 훈훈함을 전달했다. 인천서구 국공립 청라국제 어린이집은 14일 새해를 맞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청라국제 어린이집은 개원 1주년 기념으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열어, 원아의 가정에서 기부한 의류와 장난감, 책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연탄을 1천500장을 마련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및 장애가구, 홀몸노인가구 등 10개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누기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뿐 아니라 청라국제 어린이들도 고사리 손을 보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날랐으며, 어린이들도 추위를 잊은 채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연탄도 나르고, 혼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김진아 원장은 “세상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와 ‘나눔’ 그리고 ‘효’를 직접 실천하는 진정한 참교육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인천서구도서관은 원거리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버스를 활용한 이동도서관을 연중 운영한다. 14일 서구도서관에 따르면 올해는 이동도서관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작은도서관 개설 등으로 이동도서관의 필요성이 줄어든 지역 3곳을 철수하고, 철수된 3곳을 청라 및 원당지구, 마전동, 강화 등 원거리지역인 청라 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 당하 KCC스위첸아파트, 강화 베이힐아파트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동도서관 순회지역은 1지역과 2지역으로 나눠 12개 지역을 화·수·목요일 오전(10:30~12:00)과 오후(14:00~15:30)에 방문하고 있다. 1지역은 오전에는 청라 힐데스하임아파트, 불로동 월드아파트, 강화 베이힐아파트, 오후에는 원당동 신안실크벨리아파트, 당하동 탑스빌아파트, 강화 현대아파트 순으로 방문한다. 2지역은 오전 원당동 GS자이아파트, 청라 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 당하 KCC스위첸아파트, 오후 왕길동 드림파크어울림1단지아파트, 마전동 동아아파트, 불로동 삼보아파트 순이다. 이동도서관은 격주에 한 번씩 해당지역 해당시간에 방문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차량에 비치돼 있지
인천 부평구립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부개도서관 1층 로비와 다목적실에서 한자 동시집 원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되는 한자 동시집 ‘알지 알지 다 알지’와 ‘바다가 해해 웃네’는 최명란, 창비, 2010년작 원화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한자로 구성된 그림책이다. 특히 이번 원화 전시회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한자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개도서관 1층 로비와 다목적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가능하다.(참고 www.bppl.or.kr) 부개도서관의 2015년 원화전시회(그림책 손님)는 오는 11월까지 주제에 따른 도서 원화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다./인천=김상섭기자 kss@
폭발하는 연주 실력과 절규에 가까운 짙은 음색을 자랑하는 밴드 ‘몽니’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13년부터 선보였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11번째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의 주인공 몽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탄탄한 연주력, 뚜렷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는 감성록밴드로, 강렬한 사운드와 대조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노랫말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결성된 이들은 1집 앨범 ‘첫째 날, 빛’(2005)에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과 연주, 레코딩까지 직접 해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발군의 표현력과 날선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빛을 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부터 다양한 일상의 감정까지, 각양각색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몽니의 노래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품어 듣는 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목소리는 감탄을 자아내며, 매 콘서트마다 2천~3천석 규모의 객석을 매진시키고 있다. 몽니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수구 빛나는샤인유치원의 원아들과 함께 이웃돕기성금 28만6천650원을 전달식을 가졌다. 13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빛나는샤인유치원은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사랑의열매 종이모금함으로 원아 116명이 함께 11월부터 한달 가까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조건호 회장은“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랑을 영유아기부터 실천하는 나눔교육의 장(場)으로 종이모금함 모금에 동참해 준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사무국에서 비둘기색소폰봉사단(단장 조재식)으로부터 이웃돕기성금 495만9천688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매주 일요일마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색소폰 거리공연을 통해 조성한 것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기탁된 성금은 1천467만원에 달한다. 기탁된 성금은 남동구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장애인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비둘기색소폰봉사단은 생업을 가진 40~60대 단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2012년부터 사랑의열매와 공연모금관련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