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위반 등 질서위반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징수가 오는 22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인천시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시행됨에 따라 질서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등을 미납할 경우 최장 과태료 금액의 77%까지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최초 납부기한까지 미납하면 5%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1개월이 지날 때까지 1.2%가 추가로 부과되며, 최장 60개월간 과태료 금액의 77%까지 추가로 가산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 과태료를 3회 이상 체납한 가운데 체납발생 1년이 경과해 체납합계 금액이 500만원 이상일 경우 관허사업의 정지 및 허가가 취소되며, 체납자료가 신용정보기간에 제공된다. 특히 과태료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법원의 결정에 의해 30일 이내 감치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단, 고의과실이 없는 질서위반행위, 위반행위의 오인에 따른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14세 미만자·심신장애 등으로 판단능력이 결여된 경우 등은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과태료 부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60일 이내에 해당 행정청에 서면으로 이의 제기가 가능하고 이때에는 과태료 부과처분은 효력을 상실한다.
인천지역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 국민운동본부 인천본부(이하 운하백지화 인천본부)는 경인운하를 백지화하고 원래 계획대로 친환경적인 굴포천 방수로로 공사가 완공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8일 운하백지화 인천본부는 정부가 한반도대운하 건설 논의는 중단하면서 경인운하는 오는 8월쯤 관련부처 간 협의를 거쳐 정부고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이중적인 태도라며 경인운하를 하루 빨리 백지화하고 원래 계획대로 친환경적인 굴포천 방수로로만 공사를 조속히 완공하라고 촉구했다. 운하백지하 인천본부에 따르면 경인운하로 추진 중인 굴포천 방수로 공사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에서 시작해 인천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접어드는 길이 18㎞, 수심 6m, 저폭 80~100m에 이르는 인공수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0여년이 넘게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빚어왔던 인천지역의 최대 갈등현안이었으며, 환경적·경제적 논란으로 감사원의 전면 재검토 결정과 담당자 징계 및 전단계까지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던 사안이었다. 또한 건설추진 여부를 놓고 찬반 당사자들인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환경부, 전문가, 지
이탈리아 밀라노시 방문단 일행이 안 상수 인천시장과 환담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 개발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5년 세계도시엑스포 개최도시로 확정된 이탈리아 밀라노시 대표단 만후레디 팔메리 의장 일행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지난 6일 인천시를 방문했다. 밀라노시 대표단 일행은 이날 안상수 시장을 예방, 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피에라-밀라노 인천전시장 건설현장 시찰 등 인천시와 밀라노시간 상호 우호협력관계 및 관심사를 논의했다. 안 시장은 이날 2015년 세계엑스포 밀라노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인천시의 각종 국제행사에 밀라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아태도시정상회의,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5년 밀라노 세계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양도시간 자매결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도시간 협력강화를 통해 각종 정보와 문화를 교류하고 아시아권과 유럽권의 대회 홍보를 상호 보완한다면 어느 대회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팔메리 단장도 이에 동감하며 밀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장(왼쪽)이 중국 충칭시 천 광 궈(陳光國) 인민대표대회 주임에게 성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시대표단이 최근 중국 충칭시를 방문, 천광궈(陳光國) 충칭시 인민대표대회 주임을 예방하고 재난성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 대표단 일행은 이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충칭시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충칭시민들의 아픔을 같이하고자 하는 인천시민의 뜻이 담긴 재난성금을 전달했다.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충칭시는 지난달 12일 쓰촨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 16명, 부상 34명, 이재민 11만7천여명, 재산피해 466억원에 달하는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인천녹색연합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가스공사와 ‘2008 BLUE SKY 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미래 세대에 푸른하늘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천을 비롯해 수원, 부천, 안산 등 수도권 4개 주요도시 100개 지점에 이산화질소농도 자동측정망을 설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시도 학교 및 동사무소 옥상 등 13개 지점에 이산화질소 자동측정장비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나 대부분의 3층 이상 옥상에 설치되는 등 조사위치의 잘못 선정으로 인체에 미치는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녹색연합은 시민이 느끼는 실생활 오염도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사람의 호흡기 위치와 거의 일치하는 지면으로부터 1.5m 높이에 측정기를 설치, 일반시민 50명과 학생 50명을 조사원으로 선정해 출퇴근 및 등하교시 100개 지점, 2개씩 측정기를 설치 24시간 모니터링해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김선태 교수팀에 분석을 맡길 예정이다. 또한 이와 같은 자료를 기초로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확보와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대기오염 저감 활동 및 실천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친환경 실
인천시는 3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에코혁신사업’의 1차년도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사업참여 중소기업 20개사의 CEO 및 실무자를 비롯, 지식경제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인천시, 부산?대구시 등 50여명이 참석해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발전 방향 및 기업 활동 애로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인천시 지역에코혁신사업’ 주관기업인(주)에코프론티어의 이한경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사업 추진결과, 생산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환경경영 분야 등에서 20개 참여기업의 총 경제적?환경적 개선효과 7억8천600만원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또, 직원의 환경경영 마인드 향상 및 환경지식 습득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했으며, 참여업체 중 ‘(주)지에스인스트루먼트’와 ‘(주)우광테크’가 자사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했다. 아울러 1차년도 지역에코혁신사업 참여업체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정서가 수여 됐으며, 향후 인천시 시책?지원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등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에코혁신사업은 시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주요선진국에서의 산업 환경 규제강화에 적극 대처하고 기업의 환경개선과 경제적 효과를
인천시는 최근 대형 미용업소를 중심으로 군·구 위생담당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총 4천500여 업소 중 100㎡ 이상 대형업소 127개소로 기본적인 시설기준과 위생관리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미용기구에 대한 위생관리 및 친절서비스 요령지도와 함께 올해부터 세분화된 일반미용과 피부미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사항도 함께 홍보했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하고 시설기준 및 위생관리가 허술한 14개 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구에 신고된 미용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영업주 위생교육을 통해 위생서비스수준을 향상 시키고, 시·구·군 공중위생 담당 공무원과 70여명의 시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미용업소에 대한 위생서비스와 친절서비스 수준 향상 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민원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미량 악취원인 물질규명에 나선다. 2일 연구원에 따르면 그동안 악취 민원발생시 원인분석을 사람의 후각을 이용한 관능법과 기기를 사용한 분석법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사람의 후각을 이용한 관능법으로는 다양한 악취를 감지할 수는 있으나 객관적 분석 데이터 작성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 현재 연구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GC, GC-MS, HPLC 등 기존의 분석기기로는 기계특성상 후각처럼 복합적이고 민감하지 못해 황화합물 등 17개 지정악취물질을 분석하는 정도였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3억3천900만원을 들여 악취분석 최첨단 장비인 TOF-MS 시스템을 도입, 악취원인규명 선진화를 꾀할 방침이다. TOF-MS 시스템은 악취사고 발생 등 긴급을 요할 때 1시간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동시에 70여종의 다양한 악취성분 분리, 악취배출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성분의 DB화 등이 가능해져 악취민원과 원인규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첨단 장비라 할지라도 모든 악취 원인물질의 규명과 극미량 농도를 정확히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
한미 FTA 및 한반도 대운하 저지운동을 벌여오고 있는 종교인 대책위 등 인천공동위원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사가 발표되자 정부를 비난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지역 한미FTA저지인천공동위 및 한반도대운하저지 종교인 대책위는 지난달 30일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온 국민들이 요구하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의 간절한 바람을 져버리고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강행하는 폭거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잘못된 협상이라고 연일 수 만명의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재협상을 요구하는 데도 정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가하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국내 시판의 사전통과의례인 장관고시를 강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협상 초기부터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된 한미 쇠고기 수입문제는 미국인 조차 먹지않는 30개월 령 이상의 쇠고기까지 수입을 허가해 줌으로써 정부는 검역주권 포기와 국민들의 건강권까지 포기하는 무능한 정권임을 스스로 나타냈다”고 비난했다. 또 “정부는 국민주권사수와 광우병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 철회하고 재협상에 임해야 하며, 굴욕적인 외교로 한미 쇠고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도시개발로 조성되는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의 보도구간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주택 녹도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같은 공동녹도추진 사업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187지구 2천만㎡의 공동주택단지 내 보도폭이 2.5m 이상인 곳에 5m 간격으로 5만6천100m 녹지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녹도를 조성하는 방안은 보도폭이 넓은 곳에 가로수 형태로 조성해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가로수형녹도, 여러 가지 수종을 도입해 자녀들의 교육적 효과와 녹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형녹도, 보도폭이 좁은 곳에 적합한 단순형녹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에 녹도를 조성하는 사업은 그동안 법률적 근거가 없고 사업시행자의 녹지조성 필요성 부족으로 인해 녹도조성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경관법이 새로 제정됨에 따라 인천시 경관조례에 법적근거를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이 같은 공동주택 녹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도주택 입주민들에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도로변의 가로수와 연결해 푸르른 인천건설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