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원 지역에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경우 자신의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하면서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오는 9월부터 자전거도로 102개 코스 287㎞에 구간별 칼로리 소모량을 적은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4월 자전거 교통지도를 발간한 팔달산코스(5.3㎞)와 서호천코스(8.1㎞), 수원천코스(17.7㎞)에 3∼8개씩의 표지판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팔달산코스(화성행궁∼선경도서관∼화서문∼장안문∼화서문∼경기도청∼중앙도서관∼화성행궁)의 경우 몸무게 60㎏ 성인이 20분 동안 자전거로 달리면 274칼로리가 소모된다. 특히 시는 오는 2015년까지 69㎞의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만들어 총 연장 356㎞의 자전거도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칼로리 섭취량과 운동을 통한 소모량을 스스로 계산해 항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면적 303㎡인 이상 303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칼로리가 적힌 식단표를 부착하는 ‘메뉴 칼로리 표기사업’을 펴고 있다.
“창고 안에서 맞는 겨울도 벌써 2년째인데 노모(老母)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서 70세 늙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이모(40)씨. 이씨는 2여년째 수원시와 힘겨운 행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씨가 이 같은 힘겨운 다툼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새벽 20여평 남짓한 가옥이 원인모를 화재로 인해 전소되면서 부터. 이에 따라 이씨는 집안 뒤뜰에 100㎡ 규모로 집을 짓기로하고 수원시에 3차례에 걸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매번 반려됐다. 사정은 이렇다. 이 일대가 1970년대 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건축물의 행위가 제한을 받았지만 가옥의 경우 수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라 재해 등으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경우 신축 또는 이축이 가능하다. 이 경우 이축한 뒤 이전의 토지는 농지나 녹지로 환원해야 한다. 문제는 이씨의 주택이 타인 소유의 대지에 건축돼 있어 이축을 위해서는 기존 토지를 농지나 녹지로 환원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토지 소유주의 동의 또는 매매가 이뤄져야 하지만 이 소유주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또 이씨가 이축하려는 주택 뒤뜰 부지 100㎡는 지목 상 임야로 돼 있어 건물 신축을 위해
수원시는 권선구 권선동 소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시 외곽인 곡반정동 140의2일원 생산녹지지역 26만226㎡로 이전하기로 하고 최근 최종용역결과보고회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도매시장 건물 부지를 당초 12만4천700㎡에서 10만4천㎡으로 줄이는 등 총 사업비를 3천500억원에서 3천100억원으로 낮췄다. 또 기존 도매시장 부지(5만6천925㎡)는 민간 사업자에게 1천460억원에 매각하고, 원예 및 축산물 직판장 등 지원시설을 분양해 나머지 사업비를 충당하기로 했다. 기존 부지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3년 2월 권선동에 들어선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가지 중심의 좁은 부지에 5개 법인 200여명의 도매인들이 영업하면서 소음과 악취, 교통체증, 주차난 등으로 상인과 고객, 인근 주민들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김서연기자 ksy@
오는 2011년 이후 수원시 영통구 매탄·원천동 일대가 삼성디지털단지와 광교테크노벨리가 연계된 국제 비지니스 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원동 유당마을 일원(1만2천993㎡)과 수일고등학교 일원(4만8천273㎡)이 주거 지역으로 확대, 변경되면서 수원 지역 전체 주거지역 면적이 2만6천29㎡가 늘어난다. 수원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수원도시관리계획(재정비)’을 결정,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시가 확정, 고시한 ‘2020 수원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인해 슬럼화 현상을 빚었던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 동쪽 매탄·원천동 일대 4개소 54만4천926㎡가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됐다. 이후 시는 오는 2011년 이후 이들 지역에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준주거지역 등 4개 구역으로 각각 나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일대의 개발이 완료되면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와 광교 테크노밸리가 연계한 국제 비지니스 도시로 탈바꿈하게 돼 영통 생활권의 활력 기반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4천68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액 7천522억원의 62.4%에 달하는 수치다. 시에 따르면 서민 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도시기반시설 사업 확충 등 3대 분야에서 국가 중점 사업을 선정,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과 5억원 이상 주요 사업을 조기 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관리카드를 작성해 주기적인 실적 점검을 실시, 부진 사업의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재정 조기 집행에 대한 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는 표창하고, 비효율·낭비성 예산 집행 예방을 위해 예산낭비 신고센터 활성화, 예산집행실명제 등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생산적, 투자적 사업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슬기샘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인 천문·우주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 체험을 통해 첨단 정보의 습득과 학습욕구를 증진시키고 도서관을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주탐구관 ‘달나라 별나라’의 경우 오전 10시30분부터 매일 3차례에 걸쳐 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천문·우주와 관련된 1천100여권의 도서 코너를 개설,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의원 정수 조정에서 그동안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불구, 기초의원 정수가 감소한 도내 일부 시·군 의회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들 의회는 의원 정수를 원상 회복 내지는 지역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정수 배정도 도 단위가 아닌 시·군 단위에서 하도록 공직 선거법 재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정당, 시장·군수, 시·군의회의 의견을 청취해 28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으로 일부 시·군이 촉구하고 사안이 어느정도 반영될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 시·군의회 정수 및 선거구 조정= 경기도는 지난 20일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31개 시·군 의회별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2005년 말에 비해 인구가 14만5천500여명 증가한 용인시의원 정수가 현재 20명에서 25명으로 5명이, 같은 기간 인구가 19만5천여명 증가한 화성시의원 정수가 11명에서 17명으로 6명 늘어난다. 또 6만1천2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한 파주시의원도 10명에서 11명으로 1명이 더 늘어난다. 도는 이번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 등 일부 지역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관장 허혜숙)은 27일 ‘가족이 함께배우는 적십자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우리가족 안전지킴이’라는 주제로 가족이 함께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대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습을 주최한 허혜숙 관장은 “응급처치 교육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강습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6.2 지방 선거에서 수원시 등 도내 일부 시·군의 기초의원 정수가 감원된 것과 관련, <본지 1월22일자 1면> 수원시의회가 긴급 임시회를 열고 현실적인 의원 정수 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2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기초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공직 선거법 재개정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우리 시는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불구, 오히려 2명이 줄었다”며 “이는 자원균형배분에 관한 지역 대표성이 지나치게 몰각되고 풀뿌리 민주정치의 산실인 기초의회를 말살하는 저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 정수를 원상 회복 내지는 지역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정수 배정도 도 단위가 아닌 시·군단위에서 하도록 공직선거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경기도, 여야 정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 지난 21일 수원시의회 의원 정수를 기존 36명에서 2명 감소한 34명으로 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도내 31개 시·군의회별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마련했다.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다음달 중에 수원.오산.화성시 의회에 통합안 처리를 요청키로 했다.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는 25일 “2월 중에 3개 시의회에 ‘자율통합 관련 지방의회 의견제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2주 안에 찬반 의견을 회신받아 통합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원시의회 김응렬 전문위원은 “의원 36명이 만장일치로 통합에 찬성하는 만큼 공문이 올 경우 임시회를 소집해 찬성의견을 재확인하고, 주민투표를 요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오산시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수원.오산.화성은 물론 오산.화성의 통합에도 반대한다는 성명을 낸 만큼 행안부 공문에 성명으로 의견을 대신하거나 임시회를 열어 반대의견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역시 통합에 부정적인 화성시의회 관계자도 “공문이 오면 임시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행안부 자치제도과 관계자는 “3개 시의회 가운데 한군데라도 반대한다면 통합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고, 주민투표 요구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에서 수원권(수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