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계층 간 통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오는 16일과 17일 수원시내 5곳에서 ‘나눔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나눔장터는 16일에 영통구 영통동 수원소각장 옆 수원체육문화센터에서, 17일에는 장안구 정자동 YWCA 나눔장터, 권선구청 사랑의 가게, 팔달구청 대회의실, 영통구 영통동 YMCA 녹색가게에서 각각 열린다. 나눔장터에서는 관련 단체가 수집한 의류와 책, 주방용품, 가전제품, 생필품, 운동용품, 유아용품, 장난감 등을 판매한다. 장터 내 벼룩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해 평소 쓰지 않는 중고 물품을 교환하거나 팔 수 있다.(문의:수원시 청소행정과 031-228-3253)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씨(42)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8월 31일 오후 알코올농도 0.18%의 음주상태로 화성시 우정읍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마주오던 승용차 운전자(47.여)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인도에 앉아있던 노인(75)이 숨졌다. 박 씨는 사망자 유족과 합의했으나 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실형을 선고했다.이는 1년 전부터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했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2007년 12월 신설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5조11(위험운전치사상)은 음주 또는 약물 복용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3천만원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음주사고의 경우 처벌 조항이 최장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2천500만원 이하였으나 법 개정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가 12일 오산지역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기하(44) 오산시장을 또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오 시장의 이번 소환은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이 시장과 가족, 주변 인물 등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를 토대로 이 시장을 상대로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이번 주중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이 시장이 오산 출신 임찬섭(48·지난 12월 구속기소) 경기도의원으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달 10일 이 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일 이 시장의 매형이자 선거 회계책임자였던 이모(50·지난해 11월 구속기소) 씨가 S건설 아파트 분양가 승인을 도와주는 대가로 35억원 상당의 아파트 조경공사를 수주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공소사실에 추가했다.
(사)수원시새마을회가 개인 명의로 돼 있던 회관 건물의 소유권 등기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뒤 법인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취·등록세를 이중으로 납부해야 하는 등 납세 여부를 두고 논란이다. 더욱이 수 억원에 달하는 시·도비까지 지원 받으면서 매입한 회관 건물의 명의가 개인 소유로 돼 있어 사욕을 위해 악용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12일 (사)수원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시새마을회는 지난 2001년 12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26-8에 위치한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대지면적 526㎡)의 경기도새마을회관 건물을 14억4천여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당시 시새마을회는 법인으로 전환되기 전으로 새마을운동 중앙회 소속이었기 때문에 경기도와 수원시, 새마을회 중앙회로 부터 각각 9억원, 4억원, 5천만원을 매입 비용으로 지원받았으며, 건물 매입에 따른 취·등록세 5천여만원을 납부했다. 또 당시 시새마을회 회장이던 이모 씨 명의로 건물 소유권 등기를 이전했다. 그러나 시새마을회가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이모 씨 소유로 돼 있던 건물 명의를 법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하는 과정에 또다시 취·등록세 5천여만원을 납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소유권 명의에 대한 등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주범)은 오는 20일까지 농업인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009년 새해 영농 설계와 도시근교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소비자와 농업인의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며 1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벼농사 과정을, 14일부터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채소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교육 당일 오전 9시30분까지 등록 하면 되고, 웰빙 농업 교육은 선착순으로 사전 전화 접수(☎031-228-2571~3)를 받는다.
<속보> 수원 지역을 통과하는 분당선 연장선 지하철 건설 사업의 한 구간의 시공을 맡고 있는 경남기업㈜이 안전 및 교통 시설물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교통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본지 2008년 12월30일자 8면) 교통 시설물 등에 대한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 기업은 지난 8일부터 영통역과 방죽역간 2.6km 구간에 설치된 각종 교통시설물과 복강판 위 횡단보도 등에 대한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영통구 영통동 영통대로변과 공사 구간 일대 도로변 복공판 위의 훼손된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에 대한 차선 도색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U턴 차선을 없애버린 영통구 신동 방죽사거리 엠파이어2 공장형 아파트 앞 도로는 공사로 인해 U턴 차선 복구가 어려운 만큼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별도의 교통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공사 중 교통흐름에 지장을 준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할 따름”이라며 “교통 시설물 정비 작업을 통해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분당선 연장선의 한 구간인 영통역과 방죽역간 2.6km 에 대한 공사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해 36억원 규모의 지방세 고지서 배달 지원 아르바이트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6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시행시기는 자동차세,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가 발급되는 1월, 6월, 7월, 8월, 9월, 12월이다. 지원자들은 우체국 또는 우편집중국에서 고지서를 정리, 구분하는 등 배달업무를 보조하거나 집배원과 함께 직접 배달하는 일을 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대학생 자녀에 한하며,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치지 못 할 경우 지역실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성년 부녀자에게도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비마련에 다소나마 도움이 돼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팀(02-2195-1232)에 문의하면 된다.
서수원권 지역의 최대 현안 사안 중 하나인 수인선 조기 개통과 주박소(철도기지창) 이전 등을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원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표류하고 있는 주박소(철도기지창) 이전 비용 700억원 분담 방안 등에 대한 실마리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인선 조기 개통과 주박소 이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수인선 철도건설지원협의회를 개최하자고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으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수원시, 화성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철도건설지원 협의회 회의가 열린다.
수원시는 지난 2일 권선구 서둔동 벌터 마을의 공한지를 이용한 쌈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도로 개설로 인해 토지가 양분돼 있던 이 일대를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거쳐 4천여 ㎡를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공원에는 소나무 등 9종 2천178주와 야생화 5천170본을 식재했으며 정자, 의자 등 휴게시설과 체력 단련시설 등을 마련했다. 또 지역 특성을 감안해 농업 메카를 연상할 수 있도록 농촌 전통테마를 이용한 각종 토피어리(식물을 이용한 공예)를 만들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내 국.공유지 등 자투리 땅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센터(동장 김원식)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특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강은 지난해 말 교육을 신청한 정자·파장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 겨울방학 기간 중 여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참여하는 학생을 위해 수강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성환 정자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특강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 모두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