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는 27일 군포시 산본동 소재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내 ‘군포출장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양시 호계동 소재 경기신보 안양지점을 방문해야 했던 군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날 개소식에서 경기신보와 군포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군포시는 경기신보에 10억원의 출연금을 4년에 나눠 내고, 경기신보는 군포시 소상공인에 대한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 군포 출장소 개소에 이어 광명시, 안성시, 의왕시, 동두천시, 하남시, 여주군, 가평군, 연천군에도 출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출장소의 확대 설치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윤주 군포시장, 채권석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장, 장동주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안양지역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시국회의는 종합편성(보도)채널 선정과 관련, “현 정권의 나팔수 역할에 충실해온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와 연합뉴스에 정권 연장을 위해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지역 민주당과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4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진보연대으로 구성된 경기시국회의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조·중·동의 종편 선정과 연합뉴스의 보도채널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방송관련 전문가들은 광고시장의 축소로 1개 이상의 종편은 미디어시장의 혼란과 지역방송의 생존에 위기를 초래 할 것이라고 지적해왔다”며 “하지만 방통위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4개의 종편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문시장의 6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조·중·동이 방송채널까지 점유하면 여론의 독과점이 심화 되고, 국민보다는 정부와 광고주의 입장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시국회의는 “일부 언론에 한정한 홍보비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은 27일 설을 앞두고 성남시 소재 장애인 생활 시설인 ‘참사랑의 집’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시설 생활자들을 격려했다. 허재안 의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복지시설에 대한 기부 및 지원이 줄어든 현실을 안타깝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봉사의 손길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내 전반에 걸쳐 확산된 구제역 여파가 적십자 회비 모금으로 불똥이 떨어지면서 올해 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인도주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구제역이 중점적으로 발생한 경기 북부 지역의 경우 모금 시작 보름이 지나도록 회비 모금 활동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면서 적십자사 경기지사가 노심초사해 하고 있다. 26일 적십자사 경기지사와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적십자 경기지사는 지난 10일부터 2월 말까지 90억원을 목표로 적십자사 회비 모금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지난 17일부터 도내 31개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각 가정 마다 회비 모금 고지서를 발송했다. 하지만 도내 전반으로 확산된 구제역으로 인해 적십사사 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해 방역 활동에 비상이 걸리면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자체들이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각 가정에 고지서 납부를 미뤄 사실상 모금 자체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 이로 인해 회비 모금이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나도록 구제역 발생 지역의 회비 모금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대비 모금 실적이 급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안성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400만원을 모았
도내 공장 신·증축을 위해 지난 3년간 배정된 공장 증설 물량이 소진되지 못하고 남아돌면서 경기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도내 일선 시·군에 공장의 신·증축이 가능하도록 배정된 공장 건축 총 허용량은 880만㎡이다. 공장 건축 허용량은 500㎡ 이상 해당 공장의 전체 건축 연면적을 포함하며, 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3년 단위로 이 물량을 책정해 각 시·군에 배정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도내 신·증축한 공장들이 늘지 않으면서 전체 공장 건축 허용량 대비 고작 210만여㎡만 소진됐다. 이로 인해 올해 배정된 공장 건축 허용량은 개별입지 435만㎡, 산단외 공업지역 137만㎡ 등 총 570만㎡에 달한다. 화성시가 68만㎡로 가장 많고, 파주시 37만㎡, 안성시 31만㎡, 김포시 30만㎡, 양주시 23만㎡, 수원시 16만㎡, 시흥시 2만㎡ 등이다.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 특별법에 따른 평택 특별 물량도 42만9천㎡ 규모다. 이 같은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해 공장을 신·증축하는 업체가 줄거나 부도를 맞는 업체가 늘면서 각 시·군에 배정된 공장 증설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은 26일 오전 적십자사 경기지사 문병대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2011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적십자사 특별 회원증을 교부 받았다. 이 자리에서 허 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우리가 따스한 가족의 정을 느낄 때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번의 특별회비가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 해결은 그 사회 일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 실천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파주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정 주제를 선정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발전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이 밝혔다. 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다큐멘터리 행사는 특정 주제와 장르를 갖고 개최했다”며 “DMZ 영화제도 특정 주제를 선정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혜영 도의원(민,수원8)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행사가 자연환경, 인권 등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DMZ 영화제도 지역 특성을 감안해 평화나 이산가족의 아픔을 부각시켜 가족애 등을 주제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9월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파주시 임진각과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달수 도의원(민,고양8), 오충현 동국대 교수, 김재섭 경기도 콘텐츠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 이재준 도의원(고양2)는 26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물이용부담금 중 토지매입비 집행 관련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물이용 부담금 중 19%가 투입된 토지매입비 공개가 금지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료를 요구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은 자료제출을 거부했다”며 “물이용 부담금은 도민들이 내는 것으로 도의회는 이를 사전 심의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올해도 물이용부담금 중 10원을 인상하겠다고 하는데 용납할 수 없다”며 “경기도는 물이용부담금 인상시 반드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선적으로 물이용부담금 중 토지매입비 집행에 관한 집행권을 해당 광역지자체로 이관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토지매입비 집행 관련 상세 내역을 즉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6일 윤종군 수석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구제역 사태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5일 구제역 확산원인 및 전파경로 분석결과 발표를 통해 정부의 초기 대응 실태가 구제역 대재앙을 초래했음을 공식 시인했다”며 “이는 최초로 구제역 발생시 정부가 축소에만 급급하면서 그 사이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축산 농가가 밀집한 경기도의 축산기반이 상당부문 무너졌고, 관광·음식업 등 영세 상인 등의 2차 피해에도 정부는 속수 무책”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명박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구제역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실질적이고 폭넓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강득구)는 26일 새해 첫 위원회 활동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김포 양촌산업단지와 한강주택 사업지구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기획위원들은 양촌 산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행정사무감사때 지적한 가로수 고사와 공원 및 녹지 하자 발생에 대해 점검하고 토양에 맞는 수종과 식재 위치를 변경해 하자 없이 마무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한강 주택 현장 방문 때는 미분양 원인을 찾아 분양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고 광역 교통 대책을 의회 차원에서 촉구하기로 했다. 특히 의원들은 이곳의 설계상 특징인 우수활용 시스템 적용과 옥외쓰레기 투입구 설치, 드롭오프존(Drop-off Zone), 자녀 안심시스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강득구(민,안양2) 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방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