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지상)는 28일 오후 2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문화 사회 구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다문화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과 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 이주민의 증가로 국내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정책지원방향 및 시민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토론회에서는 여러 문화가 공존하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열린 다문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시의회, 인천시, 이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지법 형사합의 13부(함상훈 부장판사)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일본인 I(28)씨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N(25)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I씨가 밀수입한 필로폰 양이 상당히 많고 마약 범죄의 해악을 고려할 때 엄벌함이 마땅하지만 단순한 마약 운반책으로 보이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N씨는 다른 공범들과 짜고 필로폰을 한국으로 밀수입해 이를 일본으로 밀반입하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면서도 “이삿짐 운반을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필로폰 밀수입에 직접적인 관여한 적이 없고 필로폰이 든 가방을 받은 즉시 체포돼 가방에 필로폰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I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1시40분쯤 필로폰 856g을 여행가방에 숨겨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려 했으며 N씨는 같은 날 오후 8시40분쯤 서울역 앞에서 I씨로 부터 필로폰이 든 가방을 전달받아 이를 일본으로 반출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속보>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이동근 부장판사)는 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를 바꿔치기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로 구속기소(본보 2월 23일 8면)된 인천본부세관 공무원 C(51)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오랜 친분관계에 있는 진범이 처벌받지 않도록 수사를 해 수사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또 이 사건과 별도로 창고 업자에게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빠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C씨는 지난 2007년 위조 유명브랜드 의류를 수입하다 적발된 K씨의 부탁을 받고 K씨가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L씨를 대신 입건하는 한편 2006년에는 보세창고를 운영하는 B씨에게 돈을 요구, 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오는 8월 7일 개막, 80일 동안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미래도시를 미리 체험하는 곳이다.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더욱 편리하고 안락해질 미래의 생활. 그러나 지금도 지구촌 곳곳은 지구 온난화에 몸살을 앓고 있어 미래 인류의 삶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의 온도가 섭씨 4도만 높아지면 인류의 10%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도시축전도 이에 주목하고 행사기간 지구를 지키기 위한 대안을 찾는 노력이 펼쳐진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주행사장에 5천㎡ 규모의 환경에너지관을 조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당면한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본다. 기후변화기획관과 환경시책관, 에너지체험관, 생물자원전시관, 가상해양환경체험관, 신성장동력관, 기업관 등 7개 분야로 전시관을 구성돼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대책을 마련한다. ▲ 위기의 지구를 지켜라 기후변화기획관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지구의 탄생과 다양한 동식물의 등장, 7차례에 걸친 대멸종 등 고마운 지구의 역사를 배워보는 전시물로 채운다. 인류의 등장과 성장 그리고 산업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디지털 스킨 스쿠버’ 누구나 미지의 바다 속 세상을 여행해 보는 꿈을 꿔봤을 것이다. 실제 바다는 아니지만 환경에너지관에서는 ‘디지털 스킨 스쿠버’가 가능하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가상해양환경체험관을 꾸민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이를 왜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 바다 속 세상을 유영해 보며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최첨단 HMD(Head Mounted Display)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CGI애니메이션이 마치 진짜 바다를 유영하듯 착각에 빠트린다. 인천 앞 바다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 4D 입체 영상 속에 신기한 세상이 펼쳐진다. 생명의 보고 ‘갯벌’의 다양한 생체환경이 소개된다. 특히 해양환경 오염사고가 발생, 위기에 빠진 바다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형식이 도입돼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아름다운 서해안의 낙조로 마무리되는 가상해양환경체험은 아름다운 자연과 이를 잘 가꾸어 보존해야할 인류의 의무를 자연스럽게 전해준다. 이밖에도 가상해양환경체험관에는 생동감 넘치는 3D 입체 멀티비전으로 가상 수족관을 만들고, 첨단 디스플레이 장치로 해양 정보를 전달하는 u-테일블을 설치,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하게
인천의 대표 축제인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전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2009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참가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 박람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90여개 축제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에 따라 남동구는 수도권 천혜의 재래 어항인 소래포구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26일 구에 따르면 모두 6개 부스로 운영되는 인천 소래포구축제 홍보관은 바다축제를 부각시키고자 포구와 바다를 형상화한 테마 전시관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관 등으로 이뤄진다.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배경으로 소래포구 축제 캐릭터와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주꾸미 통발 등의 소품 등을 볼 수 있으며 체험관에는 염전의 소금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염전 체험’과 새우, 꽃게 등 화석모형을 만들어 보는 ‘찰흙 수산물 모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는 천일염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벤트 행사로는 룰렛 돌리기 게임과 함께 소래포구 축제 관련 문제를 맞추는 참여자에게 새우젓과 천일염, 꽃게찜 등이 주어지며 관람객들의 입맛도 돋
인천시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오는 5월 1일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는 오는 6월 22일 본격적인 제도시행에 앞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유통주체의 이행사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원활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 사육부터 도축, 포장, 판매단계, 소비자 확인을 통해 국내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위해 도입됐다. 시는 이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도축업체, 식육포장처리업소,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으며, 영세 축산물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식육표지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는 위반사항에 대해 계도조치만 하고, 제도 시행 이후부터 각 주체별 이행사항을 단속, 위반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 진대제 위원장은 23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막 D-100(29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이 클 것이란 지적에 공감한다”며 “질 높은 콘텐츠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 위원장은 “전 직원이 발로 뛰어 국민에게 감동을 드리고 인천이 대박 나는 멋진 행사를 치러내겠다”며 “외환위기 때 국민들에게 위기극복의 의지와 용기를 심어준 것 박세리처럼 어려운 시기에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이날 설명에서 지난해 12월 22일 입장권 예매를 시작, 현재 20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히고 총 입장 수입을 4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오는 8월 7일 개막에 앞서 예매기간 동안 24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또 24일 마감하는 자원봉사 참여 신청에 6천여명이 몰렸고 외국인을 위한 홈스테이 모집도 10여일 만에 213가구가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행사장 조성이 현재 3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는 5월말 주행사장 공사가 마무리되고 6월부터 각 전시
인천시가 각종 비위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 행해지던 공무원 징계규정 가운데 중징계 처벌에 ‘강등’ 조치를 추가하는 등 징계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23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시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 통과시켰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중 시행될 개정된 규칙안은 그동안 공금횡령이나 복무규정위반 등으로 인한 파면, 해임, 정직인 중징계 종류에 직급을 낮출 수 있는 ‘강등’을 추가했고 그동안 공무원의 성폭력이나 음주운전의 정도에 따라 감경조치하던 조항을 없애고 ‘엄중문책’ 대상에 포함시켰다. 강등은 비위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정도는 약하지만 고의가 있는 경우 또는 비위정도가 심하고 경과실이거나 비위정도는 약하지만 중과실일 경우 등 포괄적인 비위에 대한 중징계 조치다. 이와 함께 그동안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던 공무원 의무위반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기준도 신설, 음주운전사건의 경우 음주단속 적발 당시 공무원 신분을 숨겨 시 징계에서 벗어났더라도 추후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질 경우 이에 대한 징계가 이어진다. 시는 이와 함께 금품 및 향응수수, 공금횡령 및 공금유용의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
“민간외교 사절역할 최선 다할터” “인천을 제3국가에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달하면서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가교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민간외교 사절과 문화CEO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한국전통문화협회 김현실 회장(46).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한복 매장인 ‘사랑 울타리’를 운영하면서 우리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외국에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일본의 기모노와 우리나라의 한복을 교류하는 패션쇼를 가짐으로써 인연을 맺게 됐다. “문화는 21C 경쟁력으로서 한복 의상으로 외국과 문화교류를 시작했다”는 김 회장은 “주한 외교사절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민속의상인 한복과 자국 민속의상을 교류,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 7년여 동안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세계의상교류전을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베이징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중 패션쇼도 열어 우리의 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