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외에서 안전성과 우수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기도 농식품 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29일 중국 민항구에 경기우수농식품관 제2호점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제2농식품관은 중국 상해시 민항구 홍천로의 한국교포 최다 밀집거주지역 내 최대 유통매장인 갤러리아마트에 약 24㎡/(7평) 규모로 농림재단은 이 지역에 부유한 상류층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어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상해시에 오픈했던 제1호점도 2호점 오픈일에 맞춰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조건이 더 좋은 상해시 장녕구 신 구베이 국제클럽 외국인타운 지역에 약 23.2㎡(약 7평)규모의 단독매장으로 이전하게 된다. 농림재단은 이번 1호점 이전과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월11일까지 동시 특판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판전 기간에는 현지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막걸리, 액상차, 조미김, 떡볶이, 한과 등을 시식·시음회와 탤런트 윤용현씨의 현지 팬사인회, 우리 옛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 등의 게임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내에 VIP고
경기도의회 송영주(노·고양4) 의원과 이상성(국·고양6) 의원이 불평등한 한·미 SOFA협정 전면 개정과 고엽제 불법 매립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송·이 의원은 민노당 경기도당 경기북부협의회에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1일간 진행하는 ‘고엽제매립 주한미군 규탄 평화도보순례(이하 ‘평화도보순례’)’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두 의원을 비롯한 평화도보순례단은 동두천 보산역에서 미군의 고엽제 매립과 살포 사실을 증언한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와 필 스튜어트씨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티브 하우스씨와 필 스튜어트씨는 ‘주한미군 고엽제 등 환경범죄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촉구 국민대책회의(고엽제대책위)’를 통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전하고 평화를 전하기 위해온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 의원과 이 의원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엽제 불법 매립과 방류에 대한 용기있는 증언에 감사하다”며 “전 주한미군의 용기있는 증언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경기도는 한치의 의혹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불평등한 한미SOFA협정 전면 개정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민·성남)이 논란을 빚고 있는 주요 현안을 뒤로 한채 사실상의 관광성 외유에 올라 물의를 빚고 있다. 허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추진하는 ‘해외 우수 문화·역사·자연환경·관광분야 정책활용을 위한 국외연수’를 위해 25일 출국길에 올랐다.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아르메니아)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25일부터 오는 8월2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경기도를 비롯해 대구·인천·광주·강원·경북도 의장 6명과 수행원, 협의회 직원 등 총 13명이 참석하게 된다. 연수의 목적에 따라 이번 연수의 대부분의 일정은 ‘카스피해의 절경 감상’, ‘코카서스 초원 감상’, ‘세키칸 사라이 궁전 탐방’ 등 대부분 관광 일정으로 짜여진데다 숙박과 식당도 5성급, 4성급의 현지 최고급 시설만 예약이 돼있다. 정책활용을 위한 국외연수라고 하지만 일정에 각국 관광국의 공식방문을 통한 업무보고 외에는 세미나 및 간담회 등 참석자들간 회의일정은 전무한 상태로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당초 이번 연수에는 허 의장이 아닌 서울시의회 의장과 전남도의회 의장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의 경우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가 임박하면서 의
경기도의회가 8월부터 실시하려던 인턴보좌관제(정책보조요원제)에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편법적 의원인턴보좌관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데 대해, 허재안 의장(민·성남)과 민주당이 단독 강행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당 실무대표단 3명씩 참석한 가운데 인턴보좌관제 시행안을 놓고 협의키로 했으나, 한나라당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성남)는 “의원인턴보좌관제는 이미 서울시에서 인턴보좌관제를 추진하다가 금년 6월 감사원으로부터 법령위반이라는 지적을 받고 중단한 바 있다”며 “법을 만들고 심의하는 입법기관인 도의회가 앞장서서 위법·편법을 자행한다면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서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은 또 성명을 통해 “인턴보좌관제에 대해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도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적법한 입법절차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상태에서 이를 무시하고 졸속적이고 독선적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위법적, 편법적 의원인턴보좌관제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처럼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노·고양)이 고엽제 불법매립과 관련, 경기도에 도내 미군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기북부협의회는 24일 의정부역 광장에서 송 의원을 비롯해 홍희덕 국회의원과 도당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엽제매립 주한미군 규탄, 불평등한 한미SOFA 개정을 위한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 의원은 “고엽제의 불법매립과 관련해 경기도는 도의원들의 요구로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했었지만 다이옥신만으로 조사범위를 한정해 54건의 시료만을 채취했다”며 “이 중 토양검사를 시행한 곳은 8개 조사 시·군 중 평택시 1곳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옥신의 특성상 수질검사로 검출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질조사로 일관했다”며 “이 또한 경기도가 주한미군에게 고엽제 불법매립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송 의원은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는 고엽제 불법매립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것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 전체에 대해 조사범위를 확대할 것 ▲기 반환된 기지를 포함해 1978년 당시 경기도 미군주둔기지 51곳을 전수 조사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오는 8월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지난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한 ‘4대강 사업현장 도보답사’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5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양평군 강하면에서 이포교까지 24㎞구간에서 4대강 사업현장답사를 통해 4대강 사업과 지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2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강을 준설하고 보를 만들어 토건자본의 위용을 뽐내려는 정부 정책에 맞서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중단를 요구해 왔다”며 “고집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민심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합리적인 대안마련을 위해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수자원공사는 남한강 부근의 공사를 위해 8조원을 투입하고 친수구역특별법을 제정해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려 한다”며 “이는 지자체의 고유 권한인 도시계획 수립권을 침해하고 개발이익을 정부가 가져가며 수질개선을 위해 기반시설을 지자체의 예산으로 건설토록 하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친수구역특별법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현장워크숍에서 도보 답사와 함께 실시한 연찬회를 통해 4대강사업과 지천장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정현안을 토
경기도의회 김광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부천)이 지난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폐막식에서 김만수 조직위원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PiFan영화제가 안정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5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 중의 하나로,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유명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결국 인턴보좌관제를 강행키로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허재안 의장(민·성남)이 한나라당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민주당과 단독으로 추진하면서 논란을 초래, 한때 추진을 보류키로 하는 등 해프닝이 빚어졌지만 도의회는 예정대로 채용계획을 실시할 방침으로 있어 추진절차 및 예산전용 등 논란도 예상된다. 도의회 허 의장은 21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정책보조요원(인턴보좌관)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보조요원 채용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오는 8월부터 각 상임위별로 5명에서 최대 7명까지 인턴보좌관 총 77명을 채용하게 되고, 채용된 인턴보좌관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들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 정책보좌에 필요한 보조업무를 맡게되며, 급여는 1인당 140여 만원을 받게 된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올해 연구용역비로 확보한 20억원 가운데 12억원을 전용해 쓰기로 했다. 또 이들은 상임위의 추천으로 채용될 예정이며 학력과 연령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의원의 친·인척에 대해서는 일체 채용을 금지키로 했다. 하지만 이날 허 의장과 민주당이 사전에 한나라당과 아무런 협의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에 정진섭 의원(경기 광주·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관련기사 4면 정 도당위원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이번 분당을 보궐선거에서도 나타났지만 민심은 지난 대선과 총선 때와는 달라진 것이 사실”이라며 “눈높이를 달라진 민심에 다시 맞춰 소통과 현장활동으로 변화의 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의 길을 터주기 위해 재도전을 마다한 이사철 전 위원장과 합의추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애써 준 박순자 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역대 도당위원장들이 힘써 온 내부의 화합을 확실하게 다져 놓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도당 차원의 구상안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도당 내부 화합 조성과 함께 선거구별 맞춤형 총선전략 수립, 효율적인 도당 지원체제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과정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내년 6월말까지 1년간 도당을 이끌게 된다. 한편, 정 신임 도당위원장은 1952년 광주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중앙당 기획위원장과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역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수원세관(세관장 김종웅), 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 이영식)와 함께 21일 경기중기센터에서 수출기업의 FTA활용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EU FTA, 한·미 FTA 등 FTA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내에 인증 수출자 자격 취득기업이 25%에 불과하고 FTA에 대한 대응도 미비한 시점에서 상호간 업무협약을 통해 FTA대응은 물론 다양한 수출관련 협력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의 무역을 진흥시키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FTA 등 관세관련 컨설팅 및 자문활동 업무협력 ▲관세관련 교육 및 세미나 개최 상호 업무협력 ▲수출·입 통관, 관세환급, 관세심사 등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무역진흥 업무협력 ▲기타 관세관련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등이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탄탄한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센터와 수원세관, 경기수출기업협회는 금번 협약을 체결 이후 실행 과제로서 ‘관세관련 교육 또는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합동설명회’, FTA 관세관련 자문 및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