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4대강검증특별위원회가 여주시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적치장의 상당수가 허가면적을 초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4대강검증특별위원회 이재준 의원(민·고양2)과 민경선 의원(민·고양3)을 비롯해 민주당 부대변인인 박용진 의원(민·안양5)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군 적치장 22개 중에 15개 지구가 허가면적을 초과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도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주군 내 적치장 22개에 대한 허가 초과 면적은 545만6천184㎡으로, 사전환경성 검토 면적을 초과해 적치한 지역도 13곳(20만9천3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위는 초과면적에 적치된 토사가 24t 덤프트럭 42만대 분량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원상복귀를 위해 이를 신규허가 취득 부지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약 197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같은 추산은 5㎞ 이내의 적법한 신규 적치장을 찾았을 경우로,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했을 경우 상당한 비용과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특위는 적치장 편입부지 중 16만여㎡의 하천부지로 하천부지 점용허가 없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적치장 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오는 15일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유통 구매상담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 및 제품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과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는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 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 GS홈쇼핑 등 구매력이 뛰어난 홈쇼핑 업체,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인 11번가, KT커머스, 이베이 등 국내 유통 흐름을 주름잡는 MD 55명이 참여해 중소기업과 1대1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9일에는 ‘GS홈쇼핑에서 대박나기’, ‘메가마트로 진출은 이렇게!’라는 주제로 사전설명회도 열린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어들과 상담 이후 곧바로 수출이나 입점성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4)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주문하고 나섰다. 전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충남도는 지난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발족시키고 3년 임기의 청장을 양도지사가 윤번제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경기도 출신의 제1대 김성배 청장의 후임으로 충남도지사가 임명하는 청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현행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조직을 보면 경기도 출신의 청장 아래 충남도 출신의 행정개발본부장, 경기도 출신의 투자유치본부장이 있다. 또 행정개발본부장 아래 경기도 출신 기획행정과장과 개발1과장, 충남출신 개발2과장 등이 있으며, 투자유치본부장 아래 충남 출신 투자정책과장과 투자2과장, 경기 출신 투자1과가 있다. 전 의원은 “이같이 양도 출신이 혼재하는 구조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투자유치 업무 등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양도 출신 직원들의 알력과 갈등이 불가피하게 빚어져 왔다”며 “자신의 출신 지역이 아닌 타 지역 관련 업무에 의욕적으로 일해 주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경기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회장 이상기)는 7일 오산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산·용인·평택·화성시 환경관련 시민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동탄 2신도시 조성에 따른 경기남부하천에 대한 수질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수질오염총량제와 지자체간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경희대 오종민 교수의 ‘신도시 건설로 인한 오염부하량 예측 및 대응방안’,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 박사의 ‘수질오염총량관리제와 오산천 수질관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홍규 박사의 ‘생태하천 복원과 생태계 유지관리’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송영만 의원(민·오산1), 김태한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박환우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사무총장,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현경학 박사, 서재군 경기도시공사 동탄계획팀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기 의원(민·비례)은 “대형 개발 수요에 따른 수질오염 사전 예방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사후 방지가 어렵고 수질 개선을 위한 대형 시설투자는 지자체간 이기주의로 조정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관련 지자체간 공조체제를 위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제2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중인 ‘경기북부 수출입 상담센터’가 중소기업 제2외국어 서신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북부 수출입 상담센터 영어 서신에 대해서만 지원되던 ‘제2외국어 서신 통번역 서비스를 일어를 비롯해 중국어, 독어, 스페인어, 불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7개국으로 확대 지원, 수출지원사격에 나선다. 수출입상담센터는 이번 제2외국어 서비스 신설을 통해 상담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 수출입상담센터(Tel. 031-850-7149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26-84 / www.gsbc.or.kr)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한편, 중기센터가 북부지역 기업들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9년째 운영 중인 경기북부 수출입 상담센터는 수출입 실무절차 및 수출입관련 제반서류 작성지도 및 지원을 비롯해 ▲제품매뉴얼·카탈로그 등 해외마케팅 자료 영문 번역지원 ▲ 무역서신 및 바이어방문 통·번역 지원 ▲ 수출입 지역 및 해외바이어 발굴 정보 제공 ▲ 수출입지원제도 및 유관기관 정보지원 등 수출입에 관련된 모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기업이 많이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4일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의 해외진출 전략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경기글로벌CEO과정’의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경기글로벌CEO과정’에는 ㈜가성팩 김인수 대표이사, 굿모닝산업㈜ 류수열 대표이사 등 25명의 중소·중견기업 CEO가 참여하며, 매주 토요일 총 8주간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경기도 송유면 교류통상과장, 박중찬 국제사회교육원장, 중기센터 오성근 기업지원본부장 등 관계자와 25명의 중소·중견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중동·아프리카·동유럽·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 전략 ▲FTA, 녹색규제 등 이슈강의 ▲영어커뮤니케이션능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영어강의 ▲해외 현지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CEO의 해외마케팅 역량증진을 위해 언어부터 문화, 비즈니스 방법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한편 중기센터에서는 이번 CEO 교육과정 외에도 앞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Skill-up과정과 다문화관리프
경기도의 잇따른 뉴타운 대책에 대해 ‘최선의 출구전략’이라는 주장과 ‘땜질식 처방’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총 12개 시·군의 23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 반대와 사업성 저하로 인해 군포 금정지구와 평택 안정지구 등이 뉴타운 사업을 포기, 현재 8개 시 12개 지구만이 촉진지구 결정이 완료됐다. 하지만 촉진지구 결정 완료·예정 지역들도 사업성 저하로 인한 주민부담 가중을 이유로 뉴타운 사업 반대 목소리가 커져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위기를 맞은 뉴타운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달 26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기준’을 비롯해 총 3차례의 뉴타운 개선 대책을 내놨다. 도는 용적률을 최대 24%까지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기준’을 통해 뉴타운 지구 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현행의 180%를 유지하되 나머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10%씩 높여 210%와 230%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부지 제공시 부여하는 완화 용적률의 산정계수를 기존 1.3에서 국토계획법 기준인 1.5로 조정해 기존보
경기도의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기준’을 비롯한 총 3차례의 뉴타운 개선에 대해 도가 뉴타운의 본질적인 문제를 회피한 채 땜질 식 극약처방만 하고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뉴타운 사업, 무엇이 문제인가=전문가와 시민단체는 뉴타운 사업의 본질적인 문제로 단기적인 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성 비롯해 ▲재정착에 대한 주민 불안 ▲세입자 주거권 방치 ▲사후 대책 부재 등을 꼽고 있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단기간에 28만 가구 멸실과 함께 33만 가구의 공급으로 시장 예측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미분양 확대 등 불안감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추가 부담금으로 인해 재정착률은 낮아지고 세입자 주거권이 보장되지 않아 지정지구 인근 지역의 전세값 폭등과 상가 세입자의 영업권 박탈도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뉴타운 사업 지구 지정 해제 절차가 마련돼있지 않아 지정 해제 이후의 도시 재생 방법의 부재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용적률 완화, 대책이 될 수 있나=도는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기준’ 개정을 통해 용적률 완화라는 카드를 꺼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시화호발전연구회(회장 윤화섭)는 지난 3일 안산시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집거지역 다문화 인프라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다문화 가족 지원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서 한양대학교 다문화연구소 오경석 책임교수는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단기적이고 단순한 서비스 중심의 현행 외국인 정책은 지역사회로부터 외국인 집단을 고립시키는 역효과를 초래한다”며 “외국인 집거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지방정부 중심의 중장기적인 정주화 지원 및 사회통합 지향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천(민·안산4) 의원을 비롯해 송한준 의원(민·안산1) 등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관련 조례 등 여러 정책수단이 있는데 과연 정책 시행에 따라 범죄율 추이나 인권 증진사례에 대한 분석이 없다”며 “문헌조사보다는 실질적인 현장조사 중심의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사전 협의없이 추진되고 있는 ‘아산만조력발전사업’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는 2일 “정부가 평택항 서부두와 충남 당진에 건설을 추진 중인 ‘아산만조력발전사업’에 대해 관련 기관인 경기도와 평택시에 사전 설명과 의견 청취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부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에 있는 ‘아산만조력발전사업’은 평택항 서부두와 충남 당진 간 2.5㎞ 구간에 걸친 조력발전시설 건설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관련 기관인 경기도와 평택시에 사전 협의나 의견 청취가 전무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4월27일부터 ‘사전환경영향성검토’ 공람을 실시, 5월26일 공람 완료 후 올해 6월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이번 ‘아산만조력발전사업’을 반영·고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와 평택시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으로 인해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업기반 상실, 농경지 침수 등의 문제점이 예상되면서 대책마련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