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이 저조(본보 4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회의 불참시 의정비 삭감’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자체 시행, 의원들의 도민들과의 최소 약속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도 이 같은 조례안을 통해 사기종인(舍己從人)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11일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의회는 ‘전남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 본회의를 통과한 이 조례는 도의원들이 각종 회의에 불참할 경우 의정활동비 중 보조활동비 60%를 감액,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원들은 결석계를 제출하거나, 국·내외 출장 외에 무단으로 회의에 불참할 경우 보조 활동비 60%가 감액된다. 전남도의회의 이 같은 조례 제정은 ‘놀고 먹는 지방의회’라는 도민의 인식에 대한 반성과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액은 사실상 미미하지만 이 같은 조례안과 의원들의 의지로 인해 조례 시행
김문수 도지사 증인 출석을 놓고 여야간 갈등을 빚은 경기도의회 구제역특위가 양당간의 갈등을 털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도의회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구제역특위)’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매몰지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2차 회의에서 교섭단체 간사간의 논의없이 민주당 의원들간의 결정으로 김 지사를 대신한 최홍철 행정1부지사의 증인선서를 받은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서며 특위활동 보이콧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다. 하지만 윤화섭 위원장(민·안산5)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특위 활동을 같이 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도민들을 위해 특위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제역 특위는 오는 14일에 포천, 15일에는 여주지역을 방문에 매몰지를 시찰, 매몰지 상황과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공문을 통한 방문으로는 실질적인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단체 현장방문에 이어 오는 28일 이전까지 2개 소위로 나눠 사전 예고 없이 매몰지를 기습 방문할 방침을 정했다. 윤 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9일까지 ‘2011년 중견기업 경영닥터사업’에 참여할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중견기업 경영닥터사업’은 중견기업 및 우량중소기업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견기업 경영닥터 사업’에는 퍼시스, 내쇼날푸라스틱, 진성티이씨, 디지아이, 성주음향 등 5개 기업이 선정돼 경영전략, 마케팅전략, 시장분석 등 분야에 대해 맞춤형컨설팅을 지원받은 바 있다. 그 결과 퍼시스의 작년 매출은 2천65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84억원이 증가했고, 내쇼날푸라스틱의 경우 2천116억원으로 전년에 대비 502억원이 증가하는 등 5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1천491억원이 증가했다. 이를 통해 29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경기도는 선정기업에게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해 11월 말까지 컨설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중견기업 경영닥터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나 경기도 기업정책과(8008-4601)나 경기중기센터 SOS지원팀(259-6115)으로 문의하
도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참여도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과 성남 등 대도시들의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광회)는 지난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생활체육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연풍 군산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활체육 관련 문제점으로 비전 부재를 꼽고 특히 수원시를 비롯해 성남·안산·용인 등 도내 대도시들이 구별 생활체육 참여율, 인구의 특성, 생애주기별 참여성향, 미참여자의 원인 등의 분석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생활체육 문제점으로 공무원 순환근무제를 통한 체육행정의 전문성 저해와 자체 계획 없이 국가 위임한 사무 중심의 체육행정, 생활체육회만으로 편중된 협력부재 등을 꼽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도 매년 생활체육참여율을 조사해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장애인체육을 아우르는 체육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한양대 박범영 교수는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대화된 체육시설 확충과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며 공공체육 시설을 중심으로 기존 시설과 건
경기도의 상수원은 아직 방사성물질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지난달 30일 팔당호 상수원 6곳에 대한 방사성물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6곳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수자원공사가 실시한 팔당호 중간지점과 성남정수장 등 2곳의 수질검사에서도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팔당수질개선본부가 검사의뢰한 곳은 팔당 1·2·3취수장과 팔당호 중간지점, 광주·용인공동취수장, 광주정수장 등이고 본부는 이달 안에 이들 6곳에 대한 방사성물질 검사를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도내 20개 취수장과 41개 정수장에 대해서도 이달 안에 방사성물질 검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대기중 방사성 물질의 농도 추이를 보며 취·정수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분말활성탄도 투입할 계획”이라며 “만약 상수원이 오염될 경우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비상급수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에 착공한 평택시 도일동에 짓고 있는 도립노인전문병원이 다음달 22일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비 115억5천만원을 투입해 건립한 평택노인전문병원은 지상 4층에 연면적 7천131㎡, 230병상 규모로 신경과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5개 과목을 진료하게 된다. 또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과 치매상담, 재가방문 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평택도립노인전문병원이 개원하면 경기 남부지역 노인성 질환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평택노인전문병원이 문을 열면 도내 노인전문병원은 용인·여주·동두천·남양주·시흥을 포함해 모두 6개로 늘어난다.
경기제2기업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달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 아시아 태평양 피혁 박람회’에서 총 201건의 계약을 통해 1천408만6천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홍콩 아시아 태평양 피혁 박람회’는 51개국 1천235업체가 참여한 세계 최대 피혁원자재 전시회로 올해는 총 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근대기업 등 11개사가 참여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으로 전년도 대비 총 계약금액이 278천불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제2기업지원센터에서는 경기북부 대표산업인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뉴욕 텍스월드를 시작으로 9월에는 독일 패브릭스타트 10월에는 러시아 추계국제섬유 전시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 LA현지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개소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중 수시로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제2기업지원센터(www.gsbc.or.kr/포천소재, 031-850-7143) 또는 이메일(jwyun@gsbc.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5일간 4.27 재·보궐선거 부재자 신고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월27일 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해 안성시와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서 선거 당일 자신의 주민등록지에서 투표를 못하는 유권자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본인 주민등록상의 구·시·군 장에게 서면으로 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다. 부재자신고서는 볼펜 등 지워지지 않는 필기구로 부재자투표사유,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소·거소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접수는 우편이나 인편 모두 가능하며 우편으로 접수시 12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를 마감한다. 만약 허위로 부재자 신고를 하거나 본인의사에 의해 신고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재자투표용지가 발송되지 않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보궐선거의 경우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만큼 시기별·매체별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방법을 강구해 투표율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유권자는 투표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위원장 송순택)는 7일부터 이틀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도 보건복지국과 경기복지재단 등과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초청강연, 집행부 공무원과의 토론의 시간 등을 갖고 향후 복지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향후 올바른 의정활동 방향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복지정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김상균 교수와 서울시립대 김지한 교수가 참석해 ‘한국 사회복지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 ‘사회적기업의 이해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이어 참석 의원들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교수들이 복지정책 전반에 대해 토론을 통해 경기도의 복지정책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8일에는 복지시설 현장방문 일환으로 94명이 입소하고 있는 ‘화성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시설견학과 함께 입소하신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보건복지공보위 소속 도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간부 공무원, 복지관련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급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으로 경기도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산하기관장 임명과 관련해 법정공방 2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6일 상임위를 열고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의결했다. 기존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에 대한 임명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도지사가 임명토록 했지만 이번 개정 조례안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도 추천 2인, 도의회 추천 2인, 이사회 1인)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도지사가 임명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개정 조례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하지만 도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시작으로 산하기관의 인사권까지 도지사의 인사권을 견제해 집행부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정숙영 여성가족국장과 조청식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개정조례가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이사회의 고유기능인 ‘임원의 임면에 관한 사항’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