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지역 내 각종 단체와 재래시장, 시민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자신의 ‘민생탐방 프로젝트’일정을 이어갔다. 심재인 예비후보는 이날 배우 김하림씨와 함께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권선구 희망근로자 300여명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서호공원 광장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제창 4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는 등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심 예비후보는 자신의 모교인 수성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시 차원의 대안 마련과 교육도시 위상정립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시장선거 예비후보자 A씨를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직원 송별회에서 2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B시장 선거운동원 C씨를 고발하고 송별회 참석자 6명에게 22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모 농협조합장 재직시절인 지난 2월19일부터 3월1일까지 이농협조합장 당선인인 D씨와 동행, 관내 청년회 등이 개최한 척사대회 27곳에 참석해 ‘농협 환원사업’ 명목으로 각 10만원씩 모두 27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또 C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지난 11일 소속 직원 6명의 송별회를 열면서 현직 시장인 B씨가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등 약 2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선관위는 송별회 참석자 6명에게 22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지난 22일 모 향우회 회장인 시장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향우회 간부 13명에게 모 음식점에서 28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향우회 수석부회장 E씨와 개소식에 참석한 선거사무관계자 및 예비후보자의 지인 등 11명에게 25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향우회부회장 F씨를
조선시대 경기도지사에 해당하는 경기관찰사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회가 오는 27일일부터 5월23일까지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보물 1596호 ‘동비여고’, 보물 1394호 ‘경기감영도’, 보물 1477호 ‘채제공초상’, 보물 1189호 ‘박문수초상’ 등 2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경기도의 성립과 영역을 담은 ‘경기관찰사에 부임하다’, 경기도청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경기감영에서 경기도청으로’, ‘경기관찰사의 업무’, 역대 경기관찰사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기백열전’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기간 ‘옛 그림 속의 경기감영’ 학술강연회(4월29일), ‘큐레이터와 함께 보는 경기관찰사전’(4월17일, 5월15일), 경기관찰사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서관 교육콘텐츠 ‘열려라! 도서관!!’을 제작,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주인공의 도서관 여행을 통해서 도서관의 활용과 정보검색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도서관 자료를 활용해 과제 해결 하는 내용으로 ▲ 도서관 정보활용 ▲ 정보검색과 분류 ▲ 학습정보원 ▲ 과제해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획단계부터 현직 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들이 참여,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고려해 제작됐으며 도서관 근무자와 이용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CD로 제작해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교 등 2천300개관에 배포·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향후 아이들이 도서관을 통해 정보를 찾고 효과적으로 과제 해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정보활용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의회, 10명→15명 상향 30일 본회의 상정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위배… 잘못된 법안” 경기도의회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되는 의원 정수를 현재 10명 이상에서 15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야당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16일 한나라당 한규택 의원 등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운영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운영위원회를 통과,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의원 10명 이상’에서 ‘15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8대 도의회부터 적용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규택 의원은 “8대 의회부터 도의회 의원 정수가 119명에서 131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교섭단체 의원 정수도 늘려야 한다”며 “교섭단체 구성인원은 국회, 서울시의회 등을 감안해 결정했으며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등 소수 정당 소속이나 무소속 의원,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해야 할 도의회가 교섭단체 정원을 늘리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30일 본회의에
경기도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취업난 해소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사랑 무료 안마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시각장애인 안마사 50여명을 성남.부천.안양.용인.오산.고양.의정부 등 7개 지역에 파견,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에게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마사는 2인1조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등을 하게 되며 이들을 고용하는데 들어가는 4억9천500만원은 도가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의 취업난 문제가 심각해 이를 해소하고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1천152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489명(42.4%)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미취업 상태로 있다.
경기도가 해빙기 공사장, 노천 등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도는 24일 지난해 12월15일~2월28일까지 약 2개월여간 도내 31개 시군에서 1천291차례에 걸쳐 불법소각행위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393건을 적발하고 이중 195건에 대해 2천5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활폐기물 불법소각이 2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 잔재물 소각이 90건, 사업장내 불법소각이 14건, 기타 6건 등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불법소각행위가 잦아지는 해빙기를 맞아 더욱 철저한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법 노천소각행위 단속으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의 협력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단속 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서울시와 인접한 성남, 과천시 등 11개시에 대해 서초, 관악구 등 인접 서울시의 15개 자치구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3월부터 10월까지 도 소재 육·해·공군의 일반병사와 장교 등 총 2만4천여명에게 140회에 걸쳐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혈기왕성한 후기 청소년기 군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개인 신상과 사회문제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성매매로 인한 피해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양성평등 의식 함양 교육을 병행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갖추어야할 올바른 성문화 가치관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여성발전기금 4천만을 들여 민간 성매매 전문교육기관 3곳을 선정하고 강사비와 교육 교재비 전액을 도에서 부담한다.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는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6천억원 호화청사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김문수 지사의 경기도정을 정확하게 진단해 이를 토대로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것은 예비후보의 당연한 책무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도지사의 실정을 공개하고 평가하는 경기도 도정 검증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신청사는 모든 호화청사의 완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광교 도 신청사는 역대 최대 연면적(2만9645평)과 역대 최대 부지(2만6930평)에 정부 고시 표준건축비의 1.5배를 들인 역대 최대 건축비(2600억 원)와 토지매입비(2149억 원)가 들어가는 초대형 청사”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현재 추진중인 콘크리트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그 재원을 교육·복지에 쓰겠다”며 “실제 필요한 사업은 계속 추진하겠지만 뉴타운사업을 포함한 비리온상 사업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24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첫번째 행보로 경기도 이천과 여주를 연달아 방문해 무상급식실시와 4대강사업 저지운동에 힘을 싣고 경기도민들의 여론을 수렴,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25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천시 무상급식 예산 11억을 되찾기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어 여주 ‘신륵사 여강선원’을 방문, 지역에서 진행중인 4대강저지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얼마전 이천시 관내 학부모들은 ‘올해부터 동지역초등학교 5~6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받고 기뻐했었다”며 “하지만 11억 무상급식 예산이 이천시의회에서 의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한나라당과 경기도지사 김문수의 눈치를 보며 지원불가 입장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학부모들은 일주일만에 무상급식이 보류됐다는 공문을 받게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학부모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며 민주노동당 이천시 광역후보로 출마예정인 박경우 도의원후보는 내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