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수원시의 청념도를 높이기 위한 ‘클린 수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린 수원 정책’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한 혁신공무원특별승진제도 운영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확대 등을 위한 주민참여감사제 도입 ▲공직사회를 위한 개방형직위제 확대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시민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시의원으로 구성된 ‘혁신공무원특별승진제도’를 운영해 학연, 지연,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칭)주민참여감사제 운영 조례를 제정,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시민들이 공무원의 업무 전반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무원과 시민간 쌍방향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6.2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무상급식과 관련, 17일 경기도의회 현관에서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 시민단체 등은 ‘무상급식 추경예산경기도의회 의결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예산 도의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 예비후보와 무상급식경기도추진본부는 이날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은 경기도의회의 부결로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실시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주장했다. 도 추진본부는 “못사는 집 아이라고 낙인찍는 방식의 차상위 계층 급식비 지원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빈곤을 고백하게 하며,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며 “(경기도의회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80% 이상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도 추진본부는 “경남, 전북, 충남 등 경기도보다 재정이 열악한 곳에서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과천, 성남 등 한나라당이 단체장으로 있는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감의 경기교육 파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조사특위)’는 16일 “증인들의 특위 출석을 방해한 김상곤 도 교육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김 교육감이 일부 증인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않는 등 고의로 증인들의 출석을 방해한 정황이나 증언을 확보했다”며 “변호인들에게 자문한 결과 공무집행방해가 일부 성립된다는 의견을 받아 고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특위는 이날 특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으며 오는 30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사특위는 이와 함께 특위 출석 요구를 거부한 증인 19명과 자료 제출을 거부한 관계자들에게 과태료 부과를 경기도에 의뢰할 계획이다./김수우기자
한나라당 심재인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6일 국제 자매도시 교환 학생을 획기적으로 늘려 수원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동원고등학교를 방문, 학부모·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가 13곳에 이르지만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와 교류했다는 말은 듣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상호주의에 따라 자매도시 청소년을 수원에 초청하고 그들도 우리 청소년을 초청하게 하면서 활성화 하겠다”고 하고 “교환 학생을 대폭 늘려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수원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국제 자매결연은 대부분 공무원과 경제단체장들의 유람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기관장이 사진 찍고 기념품이나 교환하는 전시성 교류가 아니라 각 분야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내실 있는 교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 예비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을 인재가 양성되는 교육 환경이 완비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하는 등 학교·청소년·교육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대학동문횝니다. 동문인 A씨가 후보로 출마했으니 관심좀 가져주세요” 6.2지방선거가 7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론조사를 빙자하거나 동문회를 동원, 특정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는 등 선거초반부터 불법선거운동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1일 오산시 Y(32·여)씨는 모 대학동문회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동문인 A씨가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으니 관심좀 가져달라는 내용이었다. Y씨는 “오산시의 경기도의원 모 예비후보의 처제라며 전화가 온 적도 있다”면서 “최근들어 이런 전화를 받은게 몇차례 된다”고 말했다. Y씨가 받은 도의원 사전선거운동 전화는 좀 더 치밀했다. 후보자 설명을 하면서 상대후보의 공약을 설명한 뒤 공약에 대한 좋지 않은 점을 부각시키고, 자신들이 지지해 달라는 후보의 공약은 어떤면이 좋다고 설명한 뒤 누구를 지지 하겠냐는 식이다. Y씨는 “여론조사를 한다며 전화를 해와서는 공약설명을 하고 누구를 지지 하겠냐고 하니 참 난감했다”면서 “결국 그 후보를 지지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의 K(57·여)씨는 최근들어 하루 수통의 전화에 시달린다. 오전 10시부터 전화가 오기 시작해 2시 이후 점심시간에 집중적으로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원시장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팔달구청을 영동·지동 시장 근처로 유치해 남문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며 화성행궁에서 수원역까지 상가 활성화를 위한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GTX(대심도광역철도)를 연계한 팔달산 70m지하터널을 만들어 대중교통을 이용 환경을 훼손없이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101가지 수원발전 공약을 매일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전·현직 도·시의원 등 지지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진 경기도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직 사퇴와 함께 부천시장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너무도 죄송스럽게 지난 4년 동안 도민 여러분께 부여해 주신 의원으로서의 직위를 사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재정자립도 49.9%에 그치고 있는 부천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추후 부천에서 시장 출마에 관한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공약과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과 30여명의 도의원이 참석해 이 의원의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지지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6.2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접수 둘째날인 16일, 29명이 접수해 총 41명의 후보가 접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도당에 따르면 이날 기초단체장에는 양태흥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구리시장 후보에 등록을 완료했고, 광역의원에 10명, 기초의원에 18명 등 모두 29명이 접수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자치단체장에는 모두 3명이 등록했으며, 광역의원에는 15명이, 기초의원에는 23명이 각각 등록했다.
경기도는 도가 수립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황해경제자유구역 및 용인 덕성산업단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국가교통위원회(위원장 국토해양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경기지역 포승지구의 경우 평택지역 동서방향 간선도로인 국도 38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체도로로 평택호 횡단도로(길이 9.2㎞. 왕복 4차선)가 신설된다. 또 남북방향의 국도 39호선 포승~안중 7.3㎞ 구간이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되고,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6.3㎞ 구간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서해선(원시~화양.추진중) 철도와 포승~평택간(추진중) 철도가 만나는 역사 주변에 환승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 5천600㎡도 확보하기로 했다. 역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화성 향남지구는 동서 연결도로인 국지도 82호선 동오사거리~향남나들목 4.1㎞ 구간이 왕복 2차선에서 6차선으로 늘어나고, 남북 연결도로인 지방도 315호선 향남~정남 2㎞ 구간도 2013년까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및 포장된다. 용인 덕성산업단지의 경우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옛 국도 45호선 덕성삼거리~시미삼거리(2.1㎞) 구간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늘어난다./김수
경기도는 등·하굣길 어린이들을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국비 50%와 도 및 시군비 50%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내 524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지역은 초등학교 주변 405곳, 유치원 주변 88곳, 특수학교 주변 2곳, 보육시설 주변 29곳이다. 올해 CCTV가 계획대로 설치될 경우 도내 스쿨존 CCTV는 255대에서 779대로 늘어난다. 아울러 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스쿨존 CCTV 설치사업이 올해 말 끝날 경우 올해까지 CCTV가 설치되지 않는 도내 나머지 스쿨존의 학교폭력 등 범죄발생이 우려된다며 사업기간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택지개발사업 지역은 공동주택사업자 부담으로 CCTV를 설치하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등하굣길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CCTV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초등학교 주변 1천99곳, 유치원 주변 275곳, 특수학교 및 보육시설 주변 230곳 등 1천604곳이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다./김수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