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성남지역 사회복지단체 ‘성남시노인복지후원회’, ‘사랑의 손 봉사단’에 성금 300만원과 쌀 100포대(1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과 쌀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해 4월 ‘위기가정 무한돌봄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그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받는 봉급에 끝전을 모으는 ‘끝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가 침체될수록 작은 정성으로 십시일반 모은 마음이 전달될 때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전달식에는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장윤영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위원, 성남시노인복지후원회, 사랑의 손 봉사단 등이 참가했다.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가 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센터가 개소함에따라 경기 북부 지역에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이 본격 시행돼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역량 강화·기술혁신 R&D 인프라 확충과 지역기업, 개인발명가들의 발명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은 특허청·경기도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R&D 방향 제시에서부터 체계적·분석적인 특허정보 제공으로 기업체의 권리화·사업화에 이르는 원스톱(One-stop)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부 사업을 보면 특허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활용 컨설팅,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특허기술동향 조사, 특허분쟁 대응전략 컨설팅, 특허 출원비용 지원·시작품 제작지원 사업 등이다. 또 센터는 지자체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한 특허기술지도(PM:Patent Map)를 작성·보급함으로써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경기 북부 지식재산센터가 문을 엶에 따라 전국적으로 31개의 지역 지식재산센터가 설치·운영된다.
경기도는 ‘장벽을 없애는 소통하는 벽’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8일 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경관 공해로 꼽히는 방음벽과 공사 가림막 2가지 분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7월 7~9일 인터넷 예비 접수를, 8월 16~20일 본선 접수를 한다. 디자인의 창의성, 작품성, 실현성 등 3개 분야를 심사하며 대상 1천만원, 금상 500만원 등 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본선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15~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에 전시된다.(문의:☎ 031-8008-3913, design.gg.go.kr)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이사업체의 계약불이행 및 보상거부 등 부당행위로 인한 소비자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이사와 관련된 소비자상담이 2009년 한해 71건이 접수됐으며, 올해 들어서도 1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P모씨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이사업체와 계약 후 이사 당일 이사업체가 오지 않고 연락까지 두절, 웃돈을 주고 다른 업체와 다음 날 이사해야 했다. 또 K모씨의 경우에는 이사 당일 계약업체가 아닌 업체가 이사를 하면서 에어컨 설치를 잘못해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을 거부당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해약 및 물품훼손에 대한 보상기준을 규정해 놓고 있으나 일부 이사업체들이 이 규정조차 거부해 문제가 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들이 이사계약을 하기 전에 관할관청에 등록된 업체인지, 계약불이행 및 피해발생시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과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전국 1372번)로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한 방송사의 시민 정책 제안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체택, 정책에 반영해 화제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에 방영된 KBS 1TV ‘5천만의 아이디어로’의 29세 직장여성의 좌석버스 손잡이 설치 제안을 바탕으로 도내 운영중인 좌석버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내 안전손잡이 설치 가능 좌석버스 2천178대에 3만3천145개의 안전 손잡이 설치를 완료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좌석버스 이용객은 하루 약 57만명으로 이중 상당수는 입석 승객이다. 하지만 좌석버스 이동통로에 안전시설이 부족해 입석 승객들은 물론이고 급정차나 운행 중 승하차를 위해 이동할 때 다소 위험한 실정이었다. 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안전 손잡이 설치와 같이 앞으로도 도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 밤 경기도 공공건물과 시설물의 조명이 1시간동안 꺼진다. 경기도는 27일 ‘지구촌 불 끄기 날’ 행사에 동참해 공공건물의 조명을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도 및 시.군 청사, 산하기관은 비상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고 수원화성과 교량 등 시설물의 경관조명도 끈다. 또 도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7층 이상 건물도 불 끄기 행사에 동참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지구촌 불 끄기 행사는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주관해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환경 캠페인으로, 작년에는 88개국 4천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5일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도내 아동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9천여만원 규모의 녹화공간을 지원, 쾌적한 휴식공간과 원예복지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치유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산림청 산하단체인 녹색사업단이 복권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선정, 도내 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쉼터인 ‘녹색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 참가 신청자 심사 결과, 10명 중 7명이 부적격자로 나타났다. 도는 희망근로사업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월 한 달 간의 심사를 통해 전체 신청자 총 8만2488명 가운데 71.3%인 5만8876명을 부적격자로 분류했다고 4일 밝혔다. 부적격자는 소득 초과가 3만6791명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으며, 재산 초과 1만8971명(32.2%), 기타 3114명(5.2%)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근로사업 참가 자격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적격 판정을 받은 차상위계층 총 2만3612명(28.6%)의 연령 분포는 65세 미만이 1만2468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이 1만1144명으로 47.1%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는 3월부터 4개월 간 총 1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R&D센터’의 기공식이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고흥길 국회의원,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 지식경제부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1천128억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1만2천578㎡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4만6천110㎡ 규모로 짓는 글로벌 R&D센터는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道)는 국내외 유명연구소를 이 곳에 유치해 첨단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함께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R&D센터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유치한 R&D센터에 대한 세금감면, 현금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기공식에서 “글로벌 R&D센터가 판교테크노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일자리센터 인투인’ 블로그기자 23명과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로그기자단과 구직자들과의 경기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도지사와 기자단들의 ‘청년 구직자 및 대학생의 취업활성화 방안’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블로그기자단’은 지난해 8월 30명의 경기도내 대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300여 건의 취업관련 뉴스와 정보를 인투인 홈페이지 및 기자 개인 블로그에 게시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간 블로그기자단은 ‘삼성 SSAT 파헤치기’, ‘SK그룹 종합직무검사 파헤치기’ 등의 구체적인 취업정보 및 ‘취업스트레스 해소법’, ‘전문분야를 배우는 이색학과 소개’ 등으로 인투인을 통한 구직자 및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공감을 얻어왔다.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수요자 입장에서 청년취업에 관한 애로사항과 함께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는 등 뜻 깊은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4일 290명의 입학생을 비롯해 경기도 정무부지사, 경기도 의회 의원, 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생들은 지난달 22일 원서를 마감, 이틀 뒤인 24일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290명 모집에 891명이 응시해 3.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생들은 1년간 ▲첨단기계 ▲전기에너지 ▲전기 제어 ▲특수용접 ▲컴퓨터시스템 ▲정보통신시스템 ▲자동차정비 ▲기계CAD ▲자동차정비 등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밖에도 경기도기술학교는 다양한 분야의 단기교육에 대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30일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단기취업 2개월 과정인 전기배선(시퀜스제어)(30명), 불활성가스용접(30명), 야간 3개월 과정 기계설계실무(30명), 야간 7개월 과정 자동차정비고급(40명)의 원서를 접수한다. 경기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면 15세부터 55세까지 학력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약 1만1천명이 넘는 기술 인력을 배출한 16개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경기도가 직영하고 있는 공공직업 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