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기관 민원처리실태 평가결과 청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진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제2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에서 민원처리분야 우수기관(중앙부처 38개기관중 2위)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올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정부 민원을 평가해 가장 잘 처리한 기관을 선정하는 상으로 20개 청 단위 중에서는 농진청이 83.5점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만족률 향상정도, 불만족률 감소정도, 민원답변 성실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정도, 민원감축 노력도의 5가지 지표로 농진청의 민원만족률은 88.0%(중앙부처 평균 58.3%), 민원불만족률은 4.7%(중앙부처 평균 25.7%)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린 시절부터 아침밥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전국에서 시범학교 20곳을 정해 운영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한 결과 아침밥 결식률이 평균 35%에서 20%로 감소하고 쌀 가공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38%에서 74%로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내자 올해는 이를 확대했다. 시범학교들은 쌀 중심의 우리나라 주식 문화와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쌀 관련 축제 견학, 쌀 가공식품 조리 실습, 밥하기 등의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귀농·귀촌(歸村) 가구가 전년보다 80%나 늘면서 4천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4천80가구로 집계, 2008년(2천218가구)보다 83.9%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1가구, 30대가 499가구, 40대가 1천가구, 50대가 1천114가구, 60대 이상이 847가구로 40∼50대가 주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북(1천118가구), 전북(883가구), 전남(549가구) 순이었다. 정부는 귀농·귀촌 인구 증가의 원인을 자영업자 출신 귀농·귀촌 가구가 많았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 불어닥친 전 세계적 경제 위기의 여파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성공한 농업인의 사례 등이 알려지고 산업으로서 농업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농업·농촌의 이미지가 개선된 점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로 은퇴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지만 20, 30대의 귀농·귀촌도 55%나 늘어 고무적”이라며 “요즘 귀농 추세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후 귀농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사대신 식품 섭취를 통해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A형 간염 예방성 원예작물 개발 연구결과, 담배와 토마토 식물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HAV) VP1, 합성 VP1, 합성 VP3 등 3종의 유전자에 대해 VP(항원단백질) 발현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VP1 및 합성 VP1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항체 생산 및 면역 반응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농진청 김종범 박사팀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정인식 교수팀, 중앙대학교 김원용 교수팀, 한국식품연구원 손동화 박사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식물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항원단백질 발현을 확인한 것은 세계최초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팀에서는 현재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 및 상기유전자로 형질전환된 식물체’란 명칭으로 국제특허(PCT)를 출원 중이다. A형 간염 백신을 원예작물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될 경우 경구투여로 국소점막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병원 바이러스 변종에 의한 위험성 불식, 별도의 백신 접종 없이 항체 역가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정제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생산단가를 절감할 수 있
설이 지나면서 채소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이 오른 일부 채소의 경우 소비량은 일정하지만 성숙기 병해로 인해 출하량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배추는 1포기당 2천980원으로 전주보다 160원 오른 2천980원에 거래됐다. 무도 제주지역 저장무의 저장물량이 소진되면서 출하량이 줄어 1개당 가격이 전주보다 370원(38.9%) 오른 1천320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역시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는 고구마도 산지별 품위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1㎏이 전주보다 130원(9.9%) 오른 2천8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대파와 감자는 값이 내렸다. 대파는 기온상승으로 생육 호조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일정해 1단에 1천880원으로 전주보다 1천410원(42.9%) 내렸다. 감자(1kg)도 이모작 산지의 출하직전으로 제주감자의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어 전주보다 610원(14.1%) 내린 3천730원에 팔리고 있다. 양파(3kg)는 출하와 소비 모두 일정량을 유지해 전주의 4천500원이 지속 됐다. 사과(5~6입 봉지)와 배(7.5kg 12개) 모두 출하와 소비 모두 일정량을
한국농어촌공사가 26일 ‘제2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에서 부패방지 유공분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부패방지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 및 개인에게 표창하는 제도로 농어촌공사는 ‘부패제로(Zero) 건강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투명하고 깨끗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개방형 승진심사제도(3심제), 전보심사제(드래프트제), 성과개선대상자 관리프로그램 등 공정성·투명성이 담보되는 인사제도를 채택, 능력과 성과 위주의 자율경쟁체재를 정착시켰다. 또한 감사위험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과학적·예방적 감사활동을 전개,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발굴·차단했으며 명예감독원제와 청렴이행기획단 등 민간과 협력을 통한 전방위적 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현장밀착 경영’을 통해 일선 현장의 청렴의식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부패에 취약한 건설공사 업무의 경우, 부패위험성 자가진단을 통해 현장대리인 배치기준을 개정하고 공사현장내의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안성에 위치한 ‘고향애(愛) 전통장 사업장’에서 다문화 가족 여성 34명을 대상으로 전통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여성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출신 등이며 도농업기술원은 우리음식의 우수성과 문화를 습득하고 음식문화에 빨리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장에 대한 소개와 제조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고향애 장옥기대표의 도움을 받아 전통장 담그기, 매실장아찌 담그기를 직접 체험하고 청국장 등을 손수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직접 만든 음식들을 서로 시식·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호 원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에서 우리의 음식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이해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대보름 밥상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자문해 대보름에 쓰이는 부럼과 오곡밥, 나물류 17개 품목으로 4인 가족 기준 대보름상을 구성해 그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에 비해 40% 정도 싸게 차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오곡밥(찹쌀·검은콩·차수수·붉은팥·차조 등)과 나물(고사리·도라지·무나물·취나물·시래기나물·호박오가리 등), 부럼(호두·땅콩·밤 등)을 상에 올릴 경우 전통시장은 1만5천809원이 들고 대형마트의 경우 2만7천687원이 소요돼 전통시장이 42.9%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 회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양봉연구회 연찬회 및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2009년 결산보고 및 봉산물 이용기술 개발보급 사업추진 등 4개사업에 대한 사업예산 승인과 연구회활동 활성화에 대한 종합토의에 이어 ‘국내외 양봉산업 현황과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광길 과장의 특별교육이 있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국내외 양봉전문가를 만나 봉침액 채취기 개발과 정제하는 기술을 이전받아 상품화하고, 경기도 양돈연구회와 봉침액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봉연구회와 도농업기술원은 꿀을 이용한 와인을 공동으로 개발중에 있으며, 대두단백질를 이용한 대용화분도 본격적으로 개발 할 예정이다.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농진청은 실용정부의 최일선인 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써 농업·농촌에서 농업인과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찾아내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4일부터 김 청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농촌 현장의 목소리 청취 민원 상담전화’를 통해 한시간동안 전화로 민원상담을 받아왔다. 김 청장은 “처음에는 청장이라고 하면 바로 끊어버리거나 안믿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불합리한 규제·제도로 인해 받는 불이익이라든가 개선됐으면 하는 정책 등에 대한 고견들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날에는 대구의 한 어머니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건의 등을 제안받은 바 있다. 김 청장은 “아들의 정규직 일자리에 관련해 상담하면서 청년실업의 어려운 현실을 실감했다”며 “행정인턴 일자리 소개 및 실용화재단 정규직 채용절차를 안내하면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더 힘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