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 소재) 입장료를 놓고 도와 도의회가 이견을 보이며 정면 대립하고 있다. 도가 지난 7월말 ‘인상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도의원들이 지난달말 ‘인하 조례안’을 발의하며 맞불 대응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 등에게 입장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송영만(민·오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청소년·군인, 어린이(초등학생)의 입장료를 무료로 하고, 6∼8월 폐장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청소년·군인 입장료는 7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30일부터 8월19일까지 청소년·군인 입장료를 7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1천원으로 2배 올리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 이달 말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치면 도의회에 제출된다. 물향기수목원의 작년 적자는 2억9천만원에 달하고 있고 현재 물향기수목원의 적자분은 모두 도비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등 선거관계자와 선거구민들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선거법 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단속활동 뿐 아니라 사전 예방·안내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와 자유로운 선거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선관위는 11월1일부터 300여 명을, 내년 4월5일부터는 760여 명을 추가 선발해 폭증하는 각종 선거법 안내 및 지도·단속업무에 대처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도선관위로 신청하면 된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2일 도당 강당에서 정치아카데미 3주차 강의를 진행했다. 이재영 경기도당위원장 및 도당 주요당직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특강 및 스피치 트레이닝,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좋은 생각이 마음속에 있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라며 “간결하고 감동적인 스피치, 눈을 마주친다거나 악수를 한다거나 어떤 형식이든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후보가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으로 ▲확실한 국가관과 애국심 ▲국민에 대한 사랑과 애정 ▲겸손과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섬기고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 산소 같은 깨끗한 마음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먼저 나서면 안 될 수 없지 않느냐”며 “진정성을 가지고 뜨겁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4주차 강의는 8일 스피치 및 미디어 집중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대 우수상품 박람회 ‘2013 G-FAIR KOREA’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식 개막행사는 10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행사 기간 중에는 ‘2013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도 함께 개최 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450여명과 국내 유통물류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400여명 등 국내·외 바이어들이 직접 행사장을 돌며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을 벌인다. 중기센터는 다양한 분야별 바이어들과 맞춤화 된 수출상담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 활성화전략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섬유산업·가구산업 활성화 세미나 등이 마련 돼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과 선물용품, 전기전자 및 IT제품, 건축·인테리어·자동차·미용·레저용품 등 2만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들도 참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중 ‘2013 대한민국 소상공인 창업 박람회(G-BEX 2013)’도 함께 개최된다. 중기센터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귀농귀촌대학’ 수강생과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 농림재단은 오는 12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상상영관에서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명사초청특강에서는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의 ‘귀농귀촌 준비, 이것이 필요하다’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세계 1등, 경기도 농업’, 권오중 여성외과의원장의 ‘건강과 비타민’ 등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명사초청특강 참가비는 무료이고 농림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를 통해 사전참가신청을 하면 텃밭가꾸기에 알맞은 모종삽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한 ‘경기귀농귀촌대학’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귀농귀촌희망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재단 도농교류부(031-250-2773)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에 한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한글사용 연구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문형호 교육의원 등 11명의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문 교육의원은 “좋은 정책을 홍보하는 보도자료에 뜻이 분명하지 않거나 불필요하게 사용된 외국어 낱말이 300여 개가 넘어 그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특히 한글과 우리말은 남북분단 60년 동안 체언과 형용사에 대한 이질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 북한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경기도에서 남북한에서 사용되는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청과 도교육청 양 기관은 세종대왕의 최대의 업적인 한글창제 정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한글사용 연구회’를 구성하고 도의회는 도민과 공직자의 한글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한글사랑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한글사용 연구회’를 통해서는 주요 정책 사업에 관한 올바른 한글 명칭 사용, 광고물 등의 한글 표시와 실태조사, 한글책임관·분임책임관 지정 및 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의 기념행사 등 한글 보전업
‘경기도 재정위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의 본회의 의결 과정에서의 충돌로 격화됐던 여야간 갈등이 봉합되며 파행을 빚었던 의회가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도의회 여야는 이같은 의회 파행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의회 정상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무산됐던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사키로 잠정 합의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민주당의 대리투표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여야 협의를 통한 의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의 상정을 막기위해 의장석을 점거하려던 새누리당과 이를 저지하려던 민주당이 몸싸움을 벌이며 결국 본회의가 결국 파행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이 ‘경기도 재정위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직권상정하기 위한 ‘의사일정 변경(추가) 동의의 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대리투표 등의 부정행위 의혹이 일었다. 이날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와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도민에 대한 사과를 표했다. 이어 “의회정상화를 위해 의장단 및 교섭단체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경기도의회가 논란이 일고 있는 역사 왜곡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검정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양근서(민·안산) 의원 등 도의원 10명은 ‘역사 왜곡 한국사 교과서 검정 취소 및 채택 반대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의원 등은 결의안에서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친일인사를 미화하고 위안부 강제동원 내용을 축소하는 한편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반민족적 역사기술을 담는 등 우리 역사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와 국민의 상식적인 역사 인식에 반하는 내용이 상당수 기술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헌헌법의 전문까지 바꾸고 국모인 명성황후를 민비로 격하시키는 것도 모자라 순국선열의 성명마저 잘못 표기한 함량 미달의 책자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기를 흔들려는 저의가 의심되는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포함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요구하는 한편,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청, 일선 학교에도 해당 교과서 채택 반대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결의안은 8∼18일 도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 의원이 국철 1호선이 지상으로 지나면서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경인선의 지하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염 의원을 비롯한 40명의 의원들은 ‘경인선 지하화 추진 촉구 건의안’을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의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된 철도인 경인선은 1899년 개통 이후, 구로역에서 인천역까지 총 연장 27㎞, 21개 역사가 서울·경기·인천지역 3개 광역자치단체, 5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염 의원 등은 “경인선으로 오랜 기간 동안 남·북으로 지역을 단절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물론 소음과 진동 등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있다”라며 “경인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분리돼 고통을 받고 있는 해당 지역의 극심한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경인선 지하화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헌법 제35조 1항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보장 차원에서 경인선 지하
경기도의회가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조성욱(새·용인) 의원을 비롯한 43명의 의원들이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안을 통해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지방의회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지방의회의 양적, 질적 기능강화를 위한 지방의원 지원제도는 발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의 의정활동 지원제도만으로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문화, 세분화되는 지방행정의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보좌관을 통한 현안문제 및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검토 및 지원 등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보좌관제를 도입해 지방의원을 직접적으로 보좌하고, 현안문제 및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검토 및 지원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