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화섭(민·의장) 의장이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칸 외유’에 대해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사실상 의장직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윤 의장은 “향후 의장직을 수행하는데 커다란 교훈으로 삼겠다”며 “재임기간 동안 불요불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무국외여행을 가지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의장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의장의 이같은 입장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은 불신임안 제출을 비롯해 의사일정 보이콧 등 강경한 대응을 통해 윤 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279회 임시회를 앞두고 대표단 회의를 열어 윤 의장의 불신임 안건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다수의 의원들이 윤 의장의 불신임안 제출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대표단 회의에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윤 의장을 보호하는데 급급할 경우 본회의를 포함해 상임위원회 등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rsqu
<속보> 칸 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으로 비난(본보 5월23·24·27일 1·3면)을 받아온 윤화섭(민·안산) 경기도의회 의장이 앞서 배포한 사과문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빚어지자 다시 한번 공식 사과했다. 윤 의장은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칸 영화제 참석과 이를 전후로 한 거짓 해명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사과문 발표에 이은 두번째 사과다. ▶관련기사 3면 앞서 윤 의장은 지난 24일 의장 비서실을 통해 거짓말에 대한 해명과 사과 등 본질적인 내용을 뺀 252자 짜리 사과문을 5~6장을 기자실에 슬그머니 놓고 갔다. 하지만 진정성 논란을 빚으며 더 큰 비난을 자초했다. 이에 따라 윤 의장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사과에 대해 진정성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저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달 7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다시 한번 공식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이번 사태를 향후 의장직을 수행하는데 커다란 교훈으로 삼겠다”며 “남은 재임기간 동안 도민을 위한 불요불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무국외여행을 가지않겠다”고 밝혀 자
‘칸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화섭(민·안산)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장 자격으로 다녀온 국외 출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이같은 국외 출장과 관련한 잇따른 논란은 윤 의장뿐 아니라 부실한 공무국외여행 관리체계와 관행으로 이어진 수행 공무원들의 대리 작성 등 총체적인 문제로 이어져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 도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윤 의장은 의장 취임 후인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8개월 사이 몽골을 비롯해 터키, 미얀마, 호주·뉴질랜드, 베트남, 독일 등 총 6차례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사무처가 제시한 공식 해외일정 리스트에 이번 칸 외유는 빠져있다.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은 귀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무국외여행보고서를 작성, 의장에게 제출토록 하고 의장은 제출된 보고서를 도의회 홈페이지나 자료실 등을 통해 도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윤 의장의 공무국외연수와 관련해 현재 도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는 관련 취재가 이뤄진 28일 오후 6시 현재 터키와 미얀마 등 단 2건에 불과하다. 사무처 측은 보고서가 미제출된 4건 중 호주·뉴질랜드와 독일 건은 의회 차원이 아닌 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국내 대기업과 도내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에 함께 할 중소기업을 찾는다. 중기센터는 경기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과 함께 다음달 18일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리는 ‘2013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만남의 장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100개사와 삼성 및 LG계열사, 현대자동차, SK케미칼 등 대기업 MD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기업 구매바이어와 중소기업간 1대1 상담으로 진행된다. 특히 1대1 비즈니스 상담 외에 ▲대기업 구매정책 설명회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설명회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3일까지 중기센터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이메일(sanghuni@gsbc.or.kr)이나 팩스(031-259-6272)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 남부지소는 27일 안성시 소재의 사회복지법인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창업프로젝트 남부 3기, 남부권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 안성수출협회 등 지원사업 참여자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460여만원 상당의 재능기부와 물품 기탁이 이뤄졌다. 친환경 간판제조업체인 예비사회적기업 ㈜솟을나무환경디자인 이용기 대표는 안내표지판을 직접 제작·설치했고, ㈜현대에프앤비 이종규 대표는 솜사탕과 유기농 음료를 제공했으며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그린그린에스㈜ 서문수 대표는 친환경 숯꽃화분을 보육원에 배치했다. 안성수출협회 구본길 회장은 회원사의 정성을 모아 보육원에 필요한 청소기, 생필품 등을 다량 구입해 기탁했고, 중기센터 남부지소에서도 지소원을 비롯한 참여자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속보>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칸영화제 ‘외유’와 ‘거짓 해명’으로 논란(본보 5월23·24·27일자 1·3면)을 빚고 있는 윤화섭(민·안산) 의장에 대해 불신임을 추진키로 했다. 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는 27일 “윤화섭 의장이 칸영화제 외유를 위해 의장이 참석해야 하는 도정행사에 불참하고, 또 이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등 의장의 자질에 맞지않은 행동을 해 불신임안을 제출코자 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의 의장이나 부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아니하면 지방의회는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 사유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조만간 대표단회의를 소집, 해당 안건을 올려 의견을 조율한 뒤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279회 임시회에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8대의회 상반기 의장이었던 허재안(민·성남) 의원에 이어, 하반기 윤 의장까지 모두 불신임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불신임안은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이 발의해야 하고, 의결시 재적의원 과반 의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현재 도의회의 정당별 의석분포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오는 6월18일 개최 예정인 제1차 정당정책토론회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토론주제와 질문사항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민공모는 경제현안 분야로서 국민 누구나 6월10일까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http://www.debates.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질문으로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토론회에 직접 참여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정당정책토론회가 지난 대선후보자토론회에 이어 두번째로 국민들이 토론주제 선정과 질문에 직접 참여해 진행되는 만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센터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달성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 총 540여건 상담, 32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기센터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대기업,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기업,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홈쇼핑업체, 인터넷 대형 쇼핑업체, 소셜커머스 기업 등 대기업 및 대형유통사 40개사의 바이어 90여명 참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300여개사와 1대1 상담을 벌였다. 1대1 비즈니스 상담 이외에도 SK하이닉스반도체, 한국서부발전, 11번가 등의 대기업 구매정책 및 입점정책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돼 대기업 및 유통업체 진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사기도 한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업체인 홈&쇼핑이 도내 우수 중소기업인 ‘레인보우’의 브랜드인 ‘꿈무크 패션가방’을 생방송으로 소개하며 판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이 도의 주요행사를 불참한 채 칸영화제 ‘외유’에 나선 것과 관련해 여론의 지탄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의 내용이 논란을 빚은 ‘거짓 해명’은 쏙 빼놓고 행사 불참과 관련한 변명에 그친데다 비서진을 시켜 5문장, 252자짜리의 사과문 5~6장을 기자실에 놓고 가 진정성 논란마저 거세지고 있다. 윤 의장은 지난 24일 의장비서실을 통해 도의회 기자실에 짧은 사과문을 배포했다. 사과문에는 “지난 20일 경기도와 전라남도의 상생 협약식은 16일 급하게 참석 요청을 받았으며, 이미 계획된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시킬 수 없어 부지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부득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는 행사 불참에 대한 짧은 해명이 담겼다. 당초 논란이 협약식 불참보다는 혈세로 칸영화제 외유에 나섰다는 점, 외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 해명을 늘어놓았던 점에 비춰 이번 사과는 결국 본질을 벗어난 겉핧기식 사과인 셈이다. 윤 의장은 사과문 어디에도 혈세로 외유를 나선 것과 거짓 해명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없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장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의장직을 지키겠다는 뜻만 분명히 했다.
도덕성 시비 일파만파 프랑스 칸영화제의 ‘몰래 외유’에 이은 ‘거짓 해명’으로 도덕성 논란을 빚으면서 사퇴 요구에 직면한 윤화섭(민·안산)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동행했던 김경표(민·광명)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거짓 해명’으로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21일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의 행사지원 예산으로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프랑스 칸영화제를 다녀왔다. 당시 칸영화제 참관은 이들 외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의 직원 2명과 경기콘텐츠진흥원 산하 경기영상위원회 직원 1명 등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이 칸영화제에 동행한 외유 기간중인 지난 20일에는 때마침 경기도-전남도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두 지자체의 도지사 및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고, 윤 의장은 사전에 지역구 행사의 선약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뒤 외유길에 나섰다 뒤늦게 도의회 수장의 부적절한 처신 논란이 커지자 다시 백모상을 내세워 전남 벌교에 내려왔다고 ‘거짓 해명’을 내놓았다. 더구나 지난 13일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도 및 도 출연기관의 예산을 이용한 해외공무연수 금지’ 등을 담은 ‘경기도의회 의원행동강령 조례안’을 발의한 지 9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