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무원들이 경기침체 및 유통시장 환경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김선교 군수와 문명덕 양평군 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16일 소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전 직원이 동참해 2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김 군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 ‘문화·래포츠 양평 조성’, ‘돈버는 친환경농업’ 등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전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평경제를 살리고 상생 협력하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양평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이 2억여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키로 뜻을 모으고 시장 활성화에 동참한다. 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례화하고 전통시장 탐방 ‘양평웰빙투어’ ‘구내식당 휴뮤제(월2회)’, ‘1사1시장 및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지속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내에소 음식점 이용 및 장보기를 권장할 예정이다. 아
양평군 몽양기념관이 주5일제 수업에 맞춰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폭 넓은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몽양 역사교실’주말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몽양 역사교실’은 양평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몽양 여운형 선생에 대한 유물을 통해 시청각학습, 전시실관람, 체험활동 등 뜻깊은 탐구와 재미난 체험활동을 경험할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박물관 체험학습 전문강사들이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기념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월26일까지 토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교육 참가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몽양기념관(☎031-772-2411) 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경찰서는 12일 전·의경 클린부대 100일 달성을 자축하기 위해 윤성혜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전·의경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화단에서 기념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수는 무사고 클린부대 100일 달성에 따른 전·의경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시간도 무사고로 이어가도록 다짐하는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식수행사에 참가한 전·의경은 2인1조로 준비된 나무에 관리 설명표를 부착하고 본인이 심은 나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우도록 했으며, 대원 각자의 마음을 적은 쪽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나무와 함께 심으며 건강한 복무생활이 되길 기원했다. 윤성혜 서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기념식수를 통해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정성과 키우는 성실함으로 남은 병영생활도 배려와 실천속에서 보람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양평군은 이달말부터 10월까지 용문산자연휴양림과 양평쉬자파크 일원에서 ‘용문산 숲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용문산 숲 생태체험교실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숲 체험 및 만들기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고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통해 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용문산자연휴양림과 숲길 탐방코스를 둘러보며 숲에 살고있는 야생화, 나무, 곤충, 동물 등 자연생태를 관찰·체험하게 된다. 또 나뭇잎 퍼즐만들기, 벌통을 이용한 투호놀이, 솔방울 나르기, 다래덩굴을 이용한 훌라후프 돌리기, 풀잎그리기, 나뭇잎 책갈피, 나무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험교실은 매주 수요일 1개반 30명 내외로 이달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청학교가 많을 경우 체험일정을 확대하고 방학기간에는 신청접수를 받아 무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산림경영사업소(☎031-770-2444)에 문의하면 된다.
가평-장아지(105세) 할머니가 가평군 상면제1투표소에서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황근구 상면임초리장 부축을 받으며 오전10시에 투표를 했다./ 가평군 최고령 장아지 할머니(105세) 가평군의 유권자 4만7천280명 중 최고령자인 장아지(105) 할머니가 상면 제1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 가평군 상면에 거주하는 장 할머니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막내아들 황근구(64)씨와 함께 투표구를 찾아 건강을 과시. 장 할머니는 인근마을 행현리에서 태어나 17세에 현재의 임초리로 출가, 술하에 두 형제와 현재까지 한 마을에서만 거주. 장 할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근구(64)씨는 상면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역할을 맞고 14개리 이장연합회장직을 겸하고 노모를 부양하면서도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주위의 찬사. 황근구씨는 “어머니가 87세 되던해 빨래를 하다 탈수기 받침대에서 떨어져 엉치뼈에 골절을 입고 입원했으며 난생처음 병원신세를 지고 힘들거라는 의사소견에도 불구 뼈가 아문 뒤 현재까지도 병원 진찰도 한번 받은 적 없다고. 지금도 깻모를 내고 밭일을 할 만큼 건강하다는 장 할머니는 주민등록상 1908년 4월15일생.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로등·전신주 활용 신고자 위치확인 시스템인 ‘ALIM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폭행피해자를 구조하는 첫 실효를 거뒀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9일 112지령실로 ‘폭행을 당했는데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피해상황 청취 중 피해자가 가평주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침착하게 신고자를 인근 전신주가 있는 곳으로 유도해 전신주 고유번호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전신주 고유번호를 통해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신속히 현장으로 순찰차를 출동시켜 폭행피해자를 구조했다. 신고자 전모(54)씨는 “처음 방문한 가평에서 폭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위치를 알 수 없어 당황했는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제 위치를 파악해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ALIM시스템은 범죄와 사고 등 위험에 처해 112에 신고했을 때 자신과 가장 가깝게 있는 전신주·가로등에 부착돼 있는 번호로 위치를 파악, 신속히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가로등 내비게이션’이다. 가평경찰서는 산간·농촌지역이 대부분이고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특성에 착안, 한국전력과 군에서
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면서 한편으론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양평곤충박물관이 올 연말까지 ‘이달의 곤충 전’을 개최한다. 개관 5개월째인 양평곤충박물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등 국내외 곤충 460여 종과 1천5여 개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전시된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리고 있는 ‘이달의 곤충 전’은 곤충연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곤충박물관장인 신유항 박사(경희대 명예교수)가 손수 마련했다. 전시는 ‘양평에서 볼 수 없는 우리나라 나비들’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나 아름다운 곤충을 이용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2층 규모인 곤충박물관은 제1전시관과 영상학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관에는 양평곤충전시실, 살아있는 곤충체험실, 생태사진 갤러리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곤충박물관 옆에는 양평군환경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평생태학습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하수처리시설 과정을 한눈에 보는 견학로, 생태연못, 남한강을 감상하는 전망대 등이 있어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학교밖 체험장소로도 제격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월
만취한 상태로 물에 빠진 대학생을 구조해낸 경찰관이 화제다.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사와 오진철 순경은 지난 7일 청평면 소재 중앙내수면 연구소앞 조종천에 술에 만취한 대학생이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구조해 응급조치 후 동료들에게 인계해줬다. 정 경사와 오 순경은 사람이 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 물속에서 엎드린 채 의식이 없어보이는 L씨(24)를 발견, 신속히 구조한 뒤 보온용 덮개로 몸을 감싸는 등 저체온에 빠지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했다. L씨는 동아리 모임에서 MT를 왔다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상태로 혼자 숙소를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내수면 연구소 정문앞 조종천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것이다. 정 경사와 오 순경은 112순찰차를 이용해 청평파출소로 학생을 데리고 온 뒤 관내 인근 민박집 등 숙박업소를 탐문해 MT온 동료 학생들을 파악, 구조된 L씨를 인계해 줬다.
가평군이 봄철 비상 경계태세 속에 8년 연속 산불 없는 청명·한식일을 맞았다. 군은 연중 가장 건조하고 강한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인 청명·한식일을 전후한 크고 작은 산불의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쏟은 결과 8년연속 산불없는 청명·한식일을 이뤄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3월20일~4월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95명의 산불방지 전담특별팀을 구성하고 매일 산불예행동 및 대응계획을 확인하고 예방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읍·면장을 중심으로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비상연락체계 유지상태 등을 확인하는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위주의 공격적인 현장활동을 전개하는 촘촘한 경계활동을 유지한다. 특히 주말에는 2개조로 편성된 309명의 공무원이 운악·호명산을 비롯 산림연접지 등 산불취약전역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산불방지계도 및 소각행위 등을 단속하는 등 불씨를 근원적으로 차단시켜 오고 있다. 산불예방감시에는 CCTV(산불무인감시카메라 4대)와 자동음성방송기(7대) 등 IT장비도 한몫한다. 이 장비들은 산불대책본부와 연계돼 폭넓은 면적에 대해 파수꾼 역할을 하고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8년 연속 산불없는 청명·한식일을 맞은 군은 오는 2
<속보>가평군 장애인복지관이 설계도면을 무시한 채 준공돼 각종 시설들이 잘못 설치된 것도 모자라 미흡한 시설프로그램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10일자 8면 보도) ‘장애인복지관’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가평군 장애인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권인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장애인복지관은 현재 운영지원팀, 사회재활지원팀, 작업재활지원팀 등 20여명의 사회복지사 및 치료사 등이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면적에 비해 이용공간이 협소해 답답한데다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없어 보행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총 19면인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은 단 2면에 불과해 차량을 이용한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유도한대로 따라가면 출입문에 충돌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기까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무런 안내표시를 찾을 수 없어 장애인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