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 양서면 두머리부엌과 용문면 나무공방 니어바이에서 우리동네 학습공간 현판식이 열렸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주민에게 친근한 시설인 카페, 미술관, 음식점 등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마을사랑방이다. 이번 현판식으로 양평군에는 총 44개소의 우리동네 학습공간이 운영된다. 학습공간으로 선정된 두머리부엌은 두머리부엌협동조합이 2014년 주민 소통의 장,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평일 오후에는 마을 주민 누구나 학습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나무공방 니어바이는 ‘깎아 만드는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손끝에서 만드는 소박한 아름다움과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곳으로써 20여 명이 함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 참여한 송요찬 부의장은 “공동체가 붕괴되는 요즘, 학습 소모임을 통해 공동체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47억여 원을 투입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한다. 군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및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등 10개 사업을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비산먼지 사업장 650개소와 대기·소음·진동 등을 유발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7개소에 대해 연중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대기배출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및 살수차 임차 등을 실시한다. 여기에 전기자동차 50대, 전기이륜차 14대를 비롯해 저녹스버너 3대와 가정용저녹스보일러 104대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사업도 진행된다. 군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시설 173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한편, 연면적 430㎡ 미만의 보육시설(어린이집- 29개소)과 장애인시설(5개소), 지역아동센터(4개소), 노인요양시설(9개소), 경로당(158개소)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노후차 조기폐차(1천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450대), LPG 엔진 개조(4대), 건설기계 엔진교체(10대),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5대), LPG 화물차 신차 구입(20대) 등 운행차
올해 자라섬 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럭셔리브랜드 키즈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가 연기됐다. 가평군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당초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자라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를 10월 13~18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대에서 열린 ‘럭셔리브랜드 키즈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는 올해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자라섬 남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의 전문 톱 모델과 키즈모델들이 참여하게 된다. 군은 10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23일과 24일 지역 농·특산물 및 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화보·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가평군이 이달부터 승하차도우미 지원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가평군은 시내버스의 주 이용층인 노인들이 환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을 들고 타는 데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승하차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승하차도우미는 오는 8월14일까지 3개월여 간 운영한 후 주민호응도에 따라 연장 확대된다. 총 8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각 읍·면 5일장 날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게 되며, 가평·설악·청평·현리·목동 등의 터미널을 비롯해 설악5일장, 청평 삼거리시장 등 8개소에 배치돼 시내버스의 이용방법과 시간 등을 안내한다. 이를 위해 군은 앞서 근무복을 지급하고 근무대장 작성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는 노선 개편과 함께 일부 불편한 배차시간을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복지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효율적인 버스 운행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규개편해 운행하고 있다. 또한 가평읍과 청평면의
아픈 이웃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한의원이 있다. 바로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동진한의원(명예원장 손수명, 대표원장 손승현)이다. 동진한의원은 지난해 6월 개업식을 대신해 2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손씨 부부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서종 노인후원회가 산모에게 금반지, 출산용훔, 보약을 지원하는 ‘할아버지, 며느리 사랑사업’에 참여하며 서종에서 출산한 산모들에게 무료로 보약을 제공해왔다. 손승현 대표원장은 “한의원이 문을 열고 자리를 잡는데 평균 3년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 한의원은 문을 연 지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게 저희를 찾아주시고 좋은 평판을 만들어주신 이웃들 덕분이기에 좋은 이웃들을 만나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희구 서종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기부해주시는 원장님들 덕에 서종이 더 살기좋고 아름다운 곳이 되어간다”며 “성금은 실제 어려움을 겪지만 공적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에 걸쳐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침구를 전달했다. 18일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평읍 지사협 CMS, 연합모금 활동을 통한 희망나눔사업 특화사업비로 진행됐으며, 침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50가정에 전달됐다. 박영모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맞춤형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선 가평읍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노력해주시는 가평읍 지사협 위원장과 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가평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맞춤형복지 지원 업무협약과 빵굽는 행복나눔사업, 문화체험 행복나들이, ‘함께하는 소확행1! 어르신들과 함께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물 맑은 양평’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브랜대상’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 군에 따르면 ‘2020 국가브랜드대상(Nationl Brands Awards)’은 문화, 산업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에 대해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물 맑은 양평’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물 맑은 양평’ 브랜드는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군은 2005년 4월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친 뒤 물맑은 양평 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물 맑은 양평’ 브랜드의 가치는 농산물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양평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청정한 이미지를 대변한다”면서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친환경농업 특구지역 양평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이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회 의원들이 자라섬 남도꽃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작업을 실시했다.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을 비롯해 최정용 부의장, 배영식·강민숙·최기호·연만희·이상현 의원과 신용철 의사팀장 등은 최근 자라섬 남도를 방문해 농업인단체 협의회 임원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잡초제거, 꽃밭조성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라섬 남도꽃 테마공원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10만㎡ 규모에 테마별로 꽃양귀비·유채·수레국화·무지개 팬지 공원, 페튜니아 호주 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쯤이면 꽃들이 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향후 이 꽃들이 만개되면 8월에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연중 꽃이 피는 가평 자라섬 남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송기욱 의장은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이 꽃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14일 오전 10시 30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A(32·남)씨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협조해 위치추적을 통해 펜션을 찾아 이들을 발견했다. 나머지 두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펜션 안에서는 질소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3일 군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다슬기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조병덕 농업기술센터 소장, 권순식 축산과장, 김남성 양평어촌계장을 비롯한 어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자연적 수질정화 효과가 있고,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시력 보호, 빈혈, 위통, 소화불량, 간열과 눈의 충혈, 통증을 다스리는 것은 물론, 체내 독소배출, 신장·담낭 결석 예방, 부종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그동안 양평군은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최근 7년 동안 관내 남·북한강에 약 1천400만 마리의 다슬기를 방류했다. 김남성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관내 남·북한강에 우수한 다슬기치패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