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졸업생 및 가족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해 주 1회 4시간씩 120시간에 걸쳐 교육을 이수한 친환경귀농귀촌과 39명, 농촌관광과 및 농식품과 각 43명 등 총 125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 가운데 귀농귀촌과 김호범·최정임씨, 농촌관관광과 김민자·서연희·신효인씨, 농식품과 김원회·장미자씨 등 7명은 성적우수자로 선정돼 학장인 군수상을 받았다. 또 농촌관광과 유종대씨, 귀농귀촌과 김세경씨, 농식품학과 김명진씨 등을 비롯한 14명은 투철한 책임의식으로 학생회 운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군의회의장, 동무회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7년 4월 가평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경영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처음 문을 연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올해까지 1천5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과 귀농·귀촌 도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새롭게 농식품학과를 신설해 농식품 창업 및
가평군이 인구 감소로 30년 안에 마을 약 10곳 중 8곳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가평군은 최근 마을별 ‘인구 위기 지도’를 제작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동안 전국 시·도·구의 인구 위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가 제작된 적은 있으나 기초지자체 단위의 행정리 인구위기상황을 보여주는 지도가 제작된 것은 처음 시도된 것이다. 가평은 지난 5월 말 기준 인구 6만4천504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23%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지도는 가평지역 126개 마을(리)의 고령화율, 인구소멸지수, 최근 5년간 인구증감률 등을 담고 있다. 가평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마을은 105곳(83%)에 달한다. 30%가 넘는 마을도 46곳(37%)이나 된다. 특히 인구 소멸 위험 지수가 0.5 미만인 마을이 약 82%인 103곳이다. 인구 소멸 위험 지수는 20∼39세 여성 대비 65세 인구 비율로, 30년 안에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이 지수는 출생과 사망만으로 집계하는 자연 증감률을 예측하기 때문에 전입·전출 등 사회
가평경찰서는 2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가평터미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성·가정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가평경찰서, 가평군청, 가평교육지원청, 가평정신건강증진센터, 가평건강가정다문화센터 등 5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6일)’을 맞아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근절 홍보물품과 리플렛을 배부하고 피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성·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인권보호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향상시켰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등 성·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2일 경춘선 가평역에서 남이섬으로 이어지는 국도 7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연결도로는 길이 721m, 폭 26m(왕복 4차로) 규모로 모두 142억원이 투입됐다. 가평군은 국도 46호선∼가평역∼국도 75호선∼달전1리 1천367m 구간을 1∼3공구로 나눠 도로 공사를 하고 있다. 행락철 상습 정체 현상을 빚는 구간으로 도로 개설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통하는 가평역∼국도 75호선은 2공구에 해당한다. 1공구인 국도 46호선∼가평역 245m는 2015년 개통됐다. 3공구인 국도 75호선∼달전1리 401m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1∼3공구 공사가 모두 끝나면 행락철 교통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재난법인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이 양평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을 위해 백미 10㎏ 400포(1천200만원 상당)를 양평군에 전달했다. 영상 조용기 자선재단의 이번 백미 전달은 지난달 7일 연탄 및 난방비 3천3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번째 동절기 이웃돕기다. 이 백미는 12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주탁 영산 조영기 자선재단 본부장은 “동절기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자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매년 백미와 연탄, 난방유, 보청기 등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발효식품연구회(회장 김미성)가 지난 26~27일 이틀에 걸쳐 관내 저소득·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은 4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백김치 180통(10ℓ)으로, 이 백김치는 드림스타트 50가정, ㈔빈야드포칠드런의 30가정 등 홀몸노인 및 청소년, 발효식품연구회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병덕 농업기술과장은 “발효식품연구회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행사에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미성 양평군발효식품연구회장은 “우리의 이런 따뜻한 마음이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본석·이창우·양재원 회원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 300포기와 무 100개를, 양평버스킹추진위원회 이경렬 단장이 무 100개를 기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평군에서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영상문화 조성으로 미래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는 그동안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됐다가 올해부터 양평군에서 유치하게 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청소년들이 출품한 작품 551편 중 본선에 진출한 96편의 작품들이 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상영됐다. 먼저 26일에는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30여 명의 기관단체장, 1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영화제 홍보대사 김종준·손소망·김형민·심수형 배우와 인기영화인 대표 이순재씨, 아역배우 정현준군도 참석했다. 이날 정동균 양평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청소년 문화
가평군은 내년 1월 말까지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군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 및 나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가 가평읍 오리나무길 로타리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모금실적을 홍보하게 된다. 군은 최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금순 가평군자원봉사센터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이 온도탑은 군민 모금실적(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 상승)에 따라 온도가 상승한다. 군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3억3천200만원.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가정의 생계지원, 겨울철 난방연료 지원사업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된다. 김성기 군수는 제막식에서 “온도탑이 1도씩 오를 때마다 군민의 온정도 함께 오르고 이웃에게 희망도 전할 것”이라며 “나눔으로 행복한 가평이 될 수 있도록 희망나눔 대장정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영산조용기자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7일 벨리웨딩홀에서 김진성 가평군노인회 지회장, 김성기 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최승수 가평군농협 조합장, 조용기 농협 가평군지부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수료증 수여와 개근상 및 표창 수여로 진행됐다. 또 학생들에게 5년간 간식을 제공해 주고 있는 HJ천주천보 수련원과 덕망있는 강사를 지원해 준 파워지식협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가져주신 데 감사드리며 그동안 학사운영을 위해 수고해 준 윤혁동 대학장 등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014년부터 조종면과 설악면, 청평면에 분교를 설치하고 1년제로 운영하던 대학을 2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대학원을 설립하여 올해 제1기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올해 제26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에서 3개 부문(고품질 쌀 생산/ 여성농어민/ 임업)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농어업 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농어업인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가평군은 2017년 2명, 2018년 1명에 이어 올해에도 3명이 선정돼 군 농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수상자는 대풍벼위탁영농조합 김무영 대표(고품질 쌀 생산), 이진숙 전 한여농 가평군연합회장(여성농어민), 제갈준성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 회장이다. 김무영 대표는 군 최초로 측조 시비기를 장착해 노동력을 절감했으며, 대풍벼위탁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가평 드림쌀’이라는 포장재를 만들어 쌀 생산과 가공·유통을 일원화했다. 또 학교급식, 골프장, 어린이집 등에 연 120여 t의 고품질 친환경쌀을 납품해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숙 회장은 토마토고추장 가공시설을 설치해 6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여성농업인 권익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정됐다. 제갈준성 회장은 임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고로쇠나무, 밤나무, 산더덕을 식재하고, 2016년에는 5.3㏊ 임야에 마가목 2만주를 식재하는 등 임업소득증대 및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