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300만원의 빚 독촉에 이웃에 사는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2)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19일 양평군 용문면 자택에서 B(7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이웃에 살던 B씨로부터 300만원을 빌렸다가 변제 날짜를 어겨 독촉을 받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이웃으로부터 며칠째 B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자택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이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가 시신을 훼손한 정황을 확인하고 사라진 시신 일부를 찾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는 23일 가평군청 3층 대강당에서 ‘2019년 가평군 숙박업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허금범 숙박업 가평군지부 지부장, 김효경 숙박업 부지부장, 정연수 숙박업총무이사,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최정용 부의장, 최기호 군의원, 박영선 가평군청 허가민원과장과 위생팀 직원들, 숙박업 영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는 가평소방서 재난예방과 최병갑 과장이 ‘찾아가는 화재안전 시책설명회’라는 내용으로 숙박시설에 대한 소화전, 비상구, 방화문 등의 시설점검 안전, 화재예방 활동 강화, 패트롤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가평군청 허가민원과 위생팀 윤진숙 주사는 여름시즌 바가지 요금 근절을 당부하고, 객실청결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은 물론, 청소년 혼숙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등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노무법인 신승씨엔에스 고승환 사무장은 숙박시설 세무관리, 직원들의 효율적인 노무관리 유의점 등을, J&P 김서연 전무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현황과 이를 활용한 고객유치, 숙박시설 홍보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에 관해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허금범 지부장은 “가처분 소득감소, 경기침체, 공유민박,
가평군이 저소득 중증장애인에 대한 소득보장을 강화하고 소득분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18세 이상 64세 미만 중중장애인이다. 장애인연금 수급 선정 기준액은 배우자가 없는 중증장애인의 소득인정액 월 122만원,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월 195만2천원이다. 또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을 보전해주고자 월 8만원의 부가급여를 지급한다. 이로써 1인당 최대 38만원의 장애인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단, 만65세 이상은 기초급여 대신 기초연금으로 지급된다. 인상된 연금액은 이달 20일부터 주어진다. 군은 이번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인상이 관내 장애인연금 수급자 1천55명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는 최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및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수여, 2부에서는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진행돼 장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사회를 진행하고 식전공연으로 멋진 연극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장재곤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이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더불어 사는 양평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환 양평군 부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더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능력을 키워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양평군은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및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가 제26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지난 17일 공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평군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는 군민의 권리와 의무, 군수의 책무, 민관협치협의회, 민관협치활성화 등 3장 20개의 조문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 따라 군 민관협치협의회는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의 수립·시행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정책 등 실행 가능 여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30명 이내로 구성되는 민관협치협의회와 군민 토론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시행규칙을 제정,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함께 공포된 양평군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는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양평군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위원회는 갈등예방·관리 계획 수립·추진, 갈등 대상 사업 지정·조정, 갈등 관련 자치법규 정비 등의 역할을 하며, 갈등 예방·관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갈등전문가를 포함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가평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3층 조리실에서 가족봉사단 2기의 ‘2019 사랑의 양갱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이 없거나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족봉사단 2기는 22가족 74명이 참여해 가평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3층 조리실에 모여 양갱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양갱은 다가오는 27일 가족봉사단 1기가 만들 카네이션과 함께 홀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28일 모두 전달된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하재선 사무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 벗어나 사회적 필요에 의한 시민의 참여를 우선적으로 하여 자원봉사단체중에 가족봉사단이 생겼다”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복합적으로 자원봉사를 더불어 가평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지역 지자체의 출산정책을 주도한 양평군이 최근 출생률이 떨어짐에 따라 넷째아이 이상 낳을 경우 2천만원 등 출산장려금 지원액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출생아 수가 모두 5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622명에서 80명(13%) 줄어든 수치다. 특히 2009년 이래 10년 만에 연간 출생아가 처음으로 600명 밑으로 내려갔다. 양평지역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12년 695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군의 전체 인구(외국인 제외)는 11만6천9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1만5천105명에 비해 990명(0.1%) 늘어났다.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인데, 군은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층이 남양주 다산, 하남 미사 등 서울과 가까운 인근 지자체에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편의시설이 많은 이들 단지로 이주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에 따라 고강도 출산정책을 이어가기로 하고 이날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에 따라 넷째 아이 이상을 낳을 경우 출산장려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넷째 700만원, 다섯째 1
17일 오전 10시 20분쯤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야산 0.1㏊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작업에는 헬기를 포함한 장비 6대와 인력 57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 민가에서 펜스를 설치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이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종인 도의원,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네번째로 만들어진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105㎡ 면적에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외벽은 C&C미술원생들의 재능기부로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져 있으며, 내부에는 다친 유기동물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각종 의료장비와 약품이 구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인 입양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우리 양평에서 동물들이 유기되어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을 잘 보듬어서 좋은 가정에 입양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잘 운영돼 사람과 동믈이 공존하는 아름댜운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분기 신규 신청한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를 대상으로 약정식을 가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는 다자녀 가정 양육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장려에 기여하고자 양평군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 참여사업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24개 업소가 신규 신청함에 따라 양평군은 총 187개소의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 업소들은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이 업소를 이용할 때 5~20%까지 할인해준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규수 군 기획예산담당관이 양평군 인구현황과 다자녀가정 우대사업의 취지에 대해 설명한 후 지정증과 지정 간판을 배부했다. 최문환 부군수는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야기되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각종 인구정책을 집중적으로 발굴·추진해는 등 ‘아이낳고 키우며 살고싶은 양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