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최근 지체장애인 실종자 발견에 도움을 준 주민 A(46)씨와 진흥여객 버스기사 B(47)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4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쯤 지적장애로 수용시설에 입원해 생활중인 아들이 새벽에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버스를 타고 직장으로 출근하던 A씨는 지적장애인이 혼자 버스를 기다리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고, 경찰서에서 실종자를 탐문할 때 사진을 제공해 실종자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또 B씨는 버스 운행 중 가평경찰서로부터 실종자의 사진을 전송받은 후 경찰의 안내에 따라 실종자를 서울 중랑경찰서 근무자에게 인계해 안전하게 귀가조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가평경찰서는 실종자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각종 공사장 등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소음·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자 오는 3월부터 ‘공사장 환경책임실명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장 환경책임실명제는 생활민원 발생의 주 원인이 되는 사업면적 1천㎡ 이상의 비산먼지 등 신고대상 시설에 대해 ‘환경책임실명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건설공사장의 현황, 먼지·소음 방지시설 설치내역, 공사장 책임자 및 담당자 등을 표기해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군은 이 제도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사업자의 상호 신뢰로 환경민원을 최소화하고, 사업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율점검을 유도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유치에 나섰다. 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태권도협회와 이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김경덕 도 태권도협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대회유치에 따른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대회를 위한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협회는 행사추진 및 태권도 생활체육 동호인 교류협력체계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 군수는 “대회 유치를 통해 가평군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수단과 많은 가족들의 동행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양평물맑은시장’이 전국 15개 시장을 선정하는 ‘2019년 팔도장터 관광열차 공모’에서 대상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레일이 연계해 진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명소인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상품으로, 대도시 소비자의 전통시장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관광열차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열차 내에는 별도의 이벤트 칸을 마련해 전통시장의 여행 정보와 코스에 포함된 전통시장의 특산품 및 먹거리, 해당 지역의 관광명소 등을 전시·홍보한다. 이용객들은 열차운임료 1만5천원과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지원받아 기차여행을 즐기고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활용해 많은 국민들이 양평물맑은시장을 방문해 즐기고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관광명소의 방문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19일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한촌설렁탕(대표 이대용)에서 김도상 경찰서장, 박병주 경무과장, 지역주민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정기 후원 및 기부 등을 하는 경기북부지역 관내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이들 후원업체는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며,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한촌설렁탕 이대용 대표는 매월 홀몸어르신을 초청하고, 식사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며 꾸준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가평경찰은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잣향기 푸른숲’과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착한가게’를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올해부터 양평군에서 넷째 아이 이상을 낳으면 출산장려금 2천만원이 지급된다. 양평군은 이같은 내용의 ‘출산장려금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7일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둘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넷째 아이 이상 출산의 경우 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넷째 700만원, 다섯째 1천만원, 여섯째 이상 2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줬다.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의 경우 200만원을 유지했다.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자는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에서 ‘6개월 이상’으로 확대했다. 군은 다음 달 군의회 임시회에서 개정조례안이 처리되면 올해 1월 1일 출생한 자녀부터 소급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의 출산장려금 액수는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출산·양육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군은 출산장려금을 2∼5년간 나눠 지급하며 지난해 1천388명에게 15억1천315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2017년 기준 양평군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가평군이 지난달 31일 가평읍 보건소 옆에 치매안심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368㎡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예방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콘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성기 군수는 “치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환자와 가족이 소외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3천936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만4천629명(22.9%)이다. 또 노인 인구의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제2경춘국도’ 사업이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가평군이 지역균형발전의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는 제2경춘국도 전체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춘국도와 개통 8년만에 교통체증 심화속도가 타 고속도로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량을 적정 분산하고 물류수송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군은 금남IC~가평IC~남이IC~서면 당림리로 연결 통과하는 계획을 제시한 반면 춘천시는 다른 계획노선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노선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을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을 수시 방문, 요청했으며 지난 2017년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 수립용역 내용에 가평 노선안을 대폭 반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경춘국도가 건설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경춘국도의 통행량 분산에 따른 지정체 해소 및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균형발전이
양평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이 최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에 명절용품을 지원해 달라며 군에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양평우체국에서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봉사단은 떡국떡, 김, 한과 등으로 구성된 지역 특산품 30세트(약 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오상기 양평우체국장은 “설 명절에 소외된 이웃들이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맘으로 약소하게 준비했다”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명절 전에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우체국은 해마다 저소득 가정 신입생 교육 지원사업과 명절용품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정기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전 윤 경 양평교육장 전윤경(사진) 양평교육장은 1961년 생으로 인천교대를 졸업하고 서면초 교감, 생금초 교장을 역임했다. 시흥교육지원 장학사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학교정책과 장학관을 지냈으며. 현재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대 교육행정학 석사.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