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같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인식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가족친화 인형극’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잭과 콩이의 신나는 모험’이라는 제목의 이 인형극은 주인공 잭이 화목하고 사랑 많은 가족 안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인구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7회에 걸쳐 진행된 이 인형극에는 관내 7개 초등학생 1천300여 명이 참여해 저출산 인식개선과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형극과 교육을 통한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은 물론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 장학관 운영 등 가정에 부담을 덜면서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저출산 인식개선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시키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불균형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
가평군은 동절기를 대비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는 내년 4월까지 매월 3회 이상 6개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및 5일장 등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운영된다. 군은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 사례관리담당 및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소 운영을 통해 복지와 보건상담을 동시에 진행, 선제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등 일자리가 감소하는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가용지원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거동불편이나 이동거리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정보와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안내하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 협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내 켄싱턴 리조트에서 전문가, 주민,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2019년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의장 및 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및 일반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유입과 지속적인 거주를 위한 인구정책 방향’의 주제발표 및 토론,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가평연구원 전성진 대표의 사회로 열린 분야별 패널토론에서는 (인구분야) 강원대학교 정송호 교수의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과 인구늘리기 방향’ 발표에 이어 강원연구원 황규선 박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 (거주분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정선 박사가 ‘가평군의 인구통계 특성과 인구정책 방향’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양사이버대 최숙희 교수, 군 마을공동체 신동진 전문위원이 저출산 고령화 극복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정책과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머리를 맞대 고민해야 한다”며 “가평군의 건강한 인구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가평군이 2020년 한강수례관리기금으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그 중 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인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1억원을 비롯, 가평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 및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 각각 6억원 등 친환경 청정사업 12억원에 선정됐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관내 상수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로를 정비해 유수율 개선 등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친환경 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은 음악역 1939 내 음악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농산물 출하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한강수계 주민지원 사업비로 34억여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도 설악면 LPG배관망
가평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가평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투숙하던 일행 5명 중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0대 남성 C씨는 목에 흉기로 자해한 흔적이 있는 상태로 함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인 20대 남성 2명을 자살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뒤 위치추적 등을 통해 찾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 펜션 내부에서는 유독가스의 한 종류가 저장된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돼 며칠 전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망한 2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양평을 찾았다. 최근 3일간 양평군에서 양평김장보쌈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김장 체험장에서는 ‘김치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친구들 및 김장 체험객 3천여 명이 방문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자신이 담근 김치를 맛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 어울림마당에서는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김치로 ‘우리마을 김장명인’을 뽑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은 지평면 가루매 마을의 ‘배꽃김치’가 차지했다. 마지막날 메인무대에서는 양평의 맛있는 김치로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진행해 체험마을만의 축제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도 따뜻한 겨울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농촌체험마을의 김장철 먹거리판매 및 문화공연이 진행돼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친환경농업 특구 양평의 건강한 농산물을 알리고자 농촌체험마을 주민들과 양평군민이 함께 기획하고 이끌어나간 ‘2019 양평김장보쌈한마당잔치’는 3일간의 행사로 종료됐지만 건강한 먹거리 양평농촌체험마을의 김장행사는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가평문화원사가 처음으로 신축된다. 이로써 가평문화원은 군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전당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18일 가평읍 대곡리 350번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문화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문화원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1986년 12월 설립된 가평문화원은 현재 가평문화예술회관의 일부 공간을 사용하며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조성되는 가평문화원사는 사업비 78억여 원이 투입돼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천496㎡ 규모에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역공유문화 계발·보존·전승 및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평문화원의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착공하게 됐다”며 “문화원사가 완공되면 문화예술진흥은 물론 지역의 향토문화와 전통을 더 체계적으로 전승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2020년까지 가평의 역사·문화화자료를 재정리해 전통문화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변화 발전상을 집대성
가평군은 지난 15일 읍내리에서 5천500기 규모의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 개장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평추모공원은 읍내리 산 1만6천㎡에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와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 등 천55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향후 2배인 1만1천640기를 수용할수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소 등도 갖췄다. 이 시설은 주민등록상 가평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잔디장 이용료는 개인 35만원, 부부 52만5천원이며 사용 기간은 30년이다. 봉안담은 개인 50만원, 부부 75만원이며 15년간 이용한 뒤 한차례 연장할 수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농협 가평군지부가 가평군체험마을협의회와 함께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서 팜스테이마을 홍보를 위한 ‘농촌마을 체험부스’를 운영해 농촌생활에 관심이 많은 도시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농촌마을 체험부스’는 가평군청과 가평군농협이 가평군의 농·특산품 판매 확대와 홍보를 위해 운영한 ‘가평농특산품 직거래장터’와 함께 개최됐다. 지난 11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운영된 농촌마을 체험부스에는 초롱이둥지마을, 아홉마지기마을 등 가평 관내 10개 마을이 참여해 ‘향기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추억의 강정만들기’ 등 총 10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체험부스에는 일평균 100여 명의 고객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조용기 지부장은 “팜스테이마을 체험은 번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생활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어 단순한 휴양을 넘어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하게 만든다”며 “올 가을에도 가족, 지인들과 아름다운 가평을 많이 방문
가평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은행원 A씨와 B씨는 각각 상면지점과 조종지점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직원이다. 17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딸을 사칭해 긴급하게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고 거액을 인출하기 위해 농협을 찾은 고객을 발견했다.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송금을 요구하고 송금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고 범죄를 의심, 이체 완료된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사고전담 콜센터로 사기피해를 신고한 후 사고처리를 안내하는 등 신속하고 슬기로운 조치로 피해를 예방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전피해를 방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