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수도권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가평군에 들어선다. 가평군은 국내 최대 잣나무 숲으로 알려진 상면 행현리 일원에 건립중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통과 치유의 공간으로 꾸며지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연면적 2천83.18㎡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센터와 숙박(치유)동,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 1층에는 목욕탕, 샤워실, 테마실 등이 설치되며 1-2층에는 관리사무실, 세미나실, 상담실, 식당, 남·여 단체실, 대회의실, 유아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2층에는 1실당 68㎡ 면적의 3동 6실의 숙박동도 마련된다. 사업비는 국비 50억 원, 도비 25억 원, 군비 25억 원 등 총 100억 여원이 투입되며 2014년 건축, 전기, 통신 등 분야별 공사를 착공하고 올해 12월 완공예정이다. 내년 1월 센터가 개관하며 어린이·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강의·상담·진단하는 교육과 산림욕장, 치유의 숲 명상 등 숲 휴양영역, 체험학습장, 천연재료 요리 등 자연건강 영역이 자리해 치료·놀이·교육 등이 원스톱으
지난 17일 양평군 단월면의 여러 기관·단체들이 쓰레기로 주변 이웃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온 우모씨의 집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주인인 우모씨는 10여 년간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폐지와 깡통, 빈병 등의 폐품을 수집해 집 마당뿐 아니라 집 밖 도로변까지 각종 고물 쓰레기를 쌓아놓으면서 악취와 미관 저해로 주변 이웃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단월면사무소는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관내 기관·단체 회원 및 공무원 50여 명과 함께 우모씨를 설득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재활용 물품의 경우 고물상에 매각하고 남은 쓰레기 5t을 분리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엄정섭 단월면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농업기술센터가 가평군생활개선회와 함께 지역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가평 길누리 재가복지센터에서 전래놀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마분지를 활용하여 종이 팽이를 만들고 죽방울을 계란판에 담는 전래놀이를 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손근육을 강화하고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에서 추진하는 재능활용 지역돌봄 교육을 받아온 사람들이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재능봉사를 펼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을 펼친 임연순 생활개선회 회원은 “군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그것을 활용하여 지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장동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지역민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활력을 유도하는 단체로서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에서 추진하는 재능활용 지역돌봄 교육은 전래놀이, 북아트, 쌀빵만들기, 천연염색 등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6일 조종면에 위치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해 군 장병 15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가평경찰서는 더위로 인해 졸음운전이 발생할 수 있고, 휴가철 외박을 나가 음주운전을 할 수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교통사고 영상을 보여주고 사고로 인한 피해사진을 보여줬다. 또 여름철을 맞아 ‘차를 보고 천천히 걸어요’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손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군 장병들은 더운 여름철 훈련과 더위에 지쳐 졸음운전이나 방심운전 등으로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에 앞으로 한 달에 1~2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군인 안전교육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달아오른 도로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각 읍·면 시가지 살수작전을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 주요도로에 살수차 9대를 동원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4시까지 물을 뿌려 주변의 뜨거운 열을 조금이나마 내리며 주민들의 무더위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주었다. 이번 살수작전에는 가평소방서, 66보병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3개 기관이 동참했다. 9일동안 차량 40여대가 동원돼 320㎞ 도로구간에 720여 t의 물을 뿌렸다. 이로 인해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시가지의 열섬효과를 완화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했다. 또 폭염으로 도로가 솟아나는 ‘블로우 업’ 현상 등 도로변형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로환경과 한낮 무더위로 인한 불편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수 있도록 살수작업은 물론 폭염예방 홍보및 취약계층 안부살피기 등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
가평군은 오는 10월말까지 만 19세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 계획 및 건강정책 수립에 필요한 건강통계 산출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산악협력단과 함께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강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여부,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등 200여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며 올해 처음으로 혈압, 키,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정확한 비만율도 산출한다. 수집된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연락처)는 건강통계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군 관계자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 방문시 적극적으로 응답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년·청소년 및 인솔자 등 31명으로 구성된 ‘세상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11박12일 동안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일정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했다. 이들 봉사단은 캄보디아에서 시엠립 소재 끄로바이리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사진촬영, 책가방 제작, 아트풍선 교육, 쉼터 제작 봉사를 펼쳤다. 이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또 이들은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초등학교와 그 일대에 망고나무 50그루를 심기도 했으며, 다일공동체와 함께 밥퍼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앙코르와트 관람 및 전통시장 탐방 등으로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꿈배낭 봉사단에 참여한 청소년은 “음식과 물이 맞이 않아 적응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캄보이다 어린이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봉사단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를 하러 갔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그보다 훨씬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침구관련 제품 제조업체 ‘정도실업’이 지역 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이불커버 162장과 베개커버 3천7장(5천만원 상당)을 기부해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13일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이불커버와 베개커버는 폭염에 대비한 여름용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용 등 계절별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 물품은 양평군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각훈 정도실업 대표는 “불볕더위에 지친 이웃과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이불 후원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후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대규 강상면장은 “기업의 사화공헌 활동이 지원봉사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기업이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신임 김도상 서장 부임 이후 행락철 물놀이 안전과 유원지 일대 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 가평서장은 10일 가평소방서에서 이선영 소방서장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가평군청 내수면 관리팀(팀장 강태만)과 함께 북한강 주변(남이섬-청평댐 구간)에 위치한 수상레저 업체에 대해 안전검검과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말에는 북한강 일대 무등록 보트 운영 등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업체 5개소를 단속했다. 특히 가평서는 행락철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하고 주요 계곡 유원지의 질서유지를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경력(1일 4명)을 지원 받아 순찰을 병행하고 있다. 가평읍 승안리 일대의 용추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던 박 모씨(47)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으면 매시간 마다 순찰하는 경찰관을 만나게 돼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로 행락철 치안수요가 급증하며 계절별로 치안수요가 변하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8월까지는 수상안전과 행락질서 유지를 위해 모든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양평군이 날로 증가하는 인구유입과 지역개발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속한 인·허가 처리대책 마련 보고회를 13일 오전 군수집무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인·허가 처리 스피트업 플러스’라는 주제로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기회예산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 미래특화사업단장, 지역개발국장, 보건소장, 생태허가과 7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허가과장이 대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허가 접수 및 처리 시스템의 개선, 격무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증진 방안 마련, 토목설계 및 건축사 등 민원대행 업체와의 민원처리 상생방향 제시, 향후 인·허가 부서개편 등 실무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시스템의 체질을 기초부터 개선하는 핵심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지역이 발전하고 양평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바르고 공정·신속한 인·허가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군민이 만족하고 공무원이 자긍심을 느낄수 있는 인·허가 업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