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양평읍 양평장터길 일원 기존 노상주차장을 전면 대각주차 방식으로 개선해 시장 접근성이 용이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근천 제방에 설치된 기존 주차장이 양방향 차도와 연접해 직각주차 및 평행주차 시 접촉사고 및 차량정체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실시설계 중 일방통행 시행 및 보행로 확보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과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또한 변경된 계획을 도로교통공단에 기술검토를 받아 지난 6월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및 주민안전 확보, 교통사고 예방의 사유로 양평장터길을 일방통행으로 지정·고시하고 현재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말 공사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사완료 후 양평역에서 시장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진행방향으로 차량주차가 가장 용이한 전면대각주차 방식으로 기존 주차면에서 30여대 증가된 총 91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또 이와 연계해 하천쪽으로 보행데크를 설치해 양평시장 도보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가평군이 내년 5월 개최예정인 ‘제2회 자라섬 포크&뮤직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근 ㈜자라섬포크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협약식(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조직위원회가 올해 5월19~20일 이틀간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된 제1회 자라섬 포크페스티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수준 높은 지역문화축제를 마련하고 사계절 음악축제 도시로 발돋음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축제·문화도시 가평의 경쟁력 향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제2회 자라섬 포크&뮤직페스티벌은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여행과 음악문화를, 4050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대중적 인지도의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내년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자라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1회 자라섬 포크페스티벌에는 관람객 7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송창식, 한대수, 함춘호, 유리상자, 동물원, 자전거탄풍경, 장덕철, 신현희와 김루트, 이승열, 자그마치, 요술당나귀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포크송을 선사했다.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
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관내 직종통합 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직종통합 행정실무사의 역량강화를 통해 현장중심 교원의 업무정상화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실무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교원업무 정상화 내용을 포함한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경기혁신교육 정책 이해’를 주제로 강의(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김현철 포천교수학습지원과장)와 행정실무사의 자존감을 높이는 ‘행복충전 공감토크’가 진행됐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 세제·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운영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실무사는 “이번 연수 중 ‘경기혁신교육 정책 이해’ 강의를 통해 경기교육정책의 학생중심·현장중심 지원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선 가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
양평군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이 최근 다양한 민간자원과 연계해 ‘양평읍 행복돌봄데이- 우리는 한가족’ 행사를 마련했다. ‘행복돌봄데이- 우리는 한가족’ 행사는 경기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여 양평읍행복돌봄추진단이 진행하는 것으로, 양평읍 맞춤형복지팀과 양평군드림스타트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평읍 관내 15가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외 수영체험으로 이뤄져 무더운 여름, 가족들이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옥천면 신복리에 위치한 양평한화리조트 야외 수영장에서 에어바운스 등을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도 탑승할 수 있는 버스를 무료 지원했으며, 양평한화리조트에서 수영장 입장권을 지원했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앞으로도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행복돌봄데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조종면 공직자들로 구성된 민들레봉사단이 지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단원들은 일과를 마친 후 신상리에 거주하는 박모(81)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지역으로부터 후원받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백미(10㎏)와 보리쌀(2㎏),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달 31일자로 조종면에 발령받은 이종옥 면장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모 할머니는 “마침 쌀도 다 떨어져 걱정했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나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고생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종면 공직자 민들레봉사단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한 미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CMS기부활동과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노력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 10일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첫 채용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돼 정착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청년-기업을 매칭해주고 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한 바 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관내 중속업인 ㈜카브루가평2브루어리, ㈜녹선 등 4개 기업과 농부들의 카페장터 등 5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가했다. 또 10여 명의 청년들은 기업체의 바리스타,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취업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한 장소에서 관내 여러업체와 맞춤형 면접을 실시하고 취업희망 직종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군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 총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청년이 기업에 채용될 경우 급여의 90%를 최대 2년간 지원키로했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을 줄이고 관내 청년인구의 유출방지를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일자리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가 지난 9~10일 용문사에서 다문화 2세와 함께하는 아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아리랑캠프는 다문화가족들이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나라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자유총연맹과 관내 단체와의 유기적인 연계활동이 펼쳐졌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아리랑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는 이동차량을 지원한 것이다. 최종열 회장은 “아리랑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민·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 공무원들이 암투병 중인 동료직원들을 도우며 감동을 전했다.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폐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중인 조종면사무소의 한명구(59) 주무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희망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군 소속 직원 467명이 자율적인 모금활동에 동참해 마련된 1천193만 원이다. 성금을 직접 전달한 조규관 군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투병중인 한명구 주무관은 “항암치료 등으로 힘든 와중에 동료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우수농업인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체험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가평농업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 해외연수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상해·금산·항주 연수에 나섰던 농업인 50명 중 각 조별 1명씩 2명이 발표자로 나서 선진지 농업을 통해 보고 느낀점 등을 분야별로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가평을 대표하는 포도·사과 등을 6차산업으로 특화해 체험관광을 체류형으로 전환시켜 숙박, 힐링 등과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경쟁력 있는 선도농가를 활용한 지역의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성화해 지역농가의 농산물, 가공품까지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려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총평을 통해 “향후 해외연수시 단체 및 다목적 연수보다는 소규모의 단일작목 연수로 전문화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또 “농업도 이제는 생산이 아닌 판매와 함께 경영·유통 활성화로 부자되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삶의 변하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연수가 여행이 아닌 국제적 감각과 경영능력 향상에 반드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정동균 양평군수가 8일 오후 양평물맑은 시장 쉼터에서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자선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정 군수는 찬 얼음물이 닿을때 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끼며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양평군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루게릭병 요양병원의 건립을 함께 응원했다. 정 군수는 다음 동참주자로 이정우 양평군의회의장, 박현일 의원, 김승호 양평읍장을 지목했다. 정 군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그 의미를 알리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캠페인이 범사회적으로 전개돼 루게릭병 환우들이 적절한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는 병원이 하루속히 건립되기 바란다”고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