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억여 원을 들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웃간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에서는 인식개선 홍보, 생명사랑마을 운영, 생명존중 교육 등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지체계를 마련한다.
또 자살위험 환경개선 및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번개탄판매형태 개선, 알코올 중독 자살예방사업, 노인 정신건강프로그램 운영, 우울 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자살고위험군이나 자살 유가족을 사례관리하고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해 지지체계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생명지킴이·가호도우미 양성·활용을 도모하는 생명사랑학교를 운영함과 동시에 협력단체협의회·생명존중위원회를 운영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통한 위험군 발굴·등록 관리와 병원·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 등록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군민 마음건강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내 25개소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풀뿌리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명지킴이·가호도우미 317명을 양성하는 등 생명사랑 확산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