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을 엄선해 설 명절인 다음달 4일까지 ‘2019년 설맞이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엄선되는 상품은 친환경농업특구 지역인 양평군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과 과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평한우 등 140여 개다. 이 상품들은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양평점·용문점)에 전시·판매되며, 택배발송도 가능하다. 단, 택배 배송의 경우 연휴기간의 배송 지연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주문하면 된다. 군은 지역주민과 관내·외 소비자회원, 유관기관, 지역 언론사에 카탈로그와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주요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031-771-4133), 친환경농업과(☎031-770-2339)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 농어업인들의 영농작업과 가사일을 대행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 농어업인의 출산에 의한 영농중단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도우미 임금을 지원한다. 이용기간은 신청인과 도우미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정하고, 임금은 도우미가 실제 작업을 실시한 일수에 따라 일일 6만6800원, 최대 90일간 610만2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농가 도우미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이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직접 지정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도우미 추천을 요청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임신 4개월(85일) 이후에 발생한 유산·조산·사산에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 사업내용을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축산농협이 지난 18일 가평군청을 찾아 우리축산물을 기탁했다. 이날 축협은 관내 소외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잣고을 한우 사골곰탕(5팩 120박스)을 전달했다. 잣고을 한우 사골곰탕은 한우부산물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골과 잡뼈를 활용해 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으로, 그 자체로도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의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평축협 관계자는“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곰탕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을 주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축협의 이웃사랑에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의 응급실 시설개선 증축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응급의료장비를 새로이 교체하는 등 16일부터 응급환자가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에서 응급 진료를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양평병원은 1982년도부터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200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연간 2만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가 주민들의 의료욕구에 미치지 못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지만 읍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손실보전 등을 국비로 보조받아 운영해도 적자인 상태여서 시설 및 장비 개선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군은 ‘양평군 응급의료서비스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총 4억8천여만원을 투입, 양평병원 응급실 시설을 개선하고 최선 의료장비로 교체하는 등 이번 응급실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응급진료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응급
가평경찰서가 지난 16일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동운택시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착한가게에 참여하는 업소는 매월 3만원 이상의 일정액을 기부하게 되며, 그렇게 모금된 금액은 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사용된다. 앞서 경기북부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범죄피해자를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착한가게의 참여 업체를 모집했다. 이날 착한가게에 가입한 동운택시는 평소 경찰의 범죄피해자 보호업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업체로, 평소에도 조수석에 부착된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경찰청에서 제작된 범죄피해조보호 지원영상물을 송출하고, 택시 운행중에도 치매노인, 실종아동 등이 발생했을 때 전단지를 통해 이들을 발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시민경찰, 주민자치위원, 상면직원 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상면 관내 난방 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쳤다. 한강지키기운동 가평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는 차량 이동이 불편하고 난방상태가 열악한 취약계층 4가구에 각각 300장씩(총 1천200장) 전달됐다. 상면행정복지센터 이진모 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주요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관광형 순환버스를 새롭게 단장해 다음달부터 본격 운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순환 시티투어버스는 수도권 중심 관광패턴을 지방으로 확산하고 쇼핑위주 관광을 개선해 각 지역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1년부터 2개 코스로 나눠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A코스의 경우 6대, B코스의 경우 2대로 증차하고 예비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관광지 순환버스가 배치된다. 관광지 거점 연계성이 미흡해 이용실적이 저조했던 B코스의 노선도 재정비된다. 관광객 선호도에 따라 가평읍 칼봉산 짚라인과 설악면 TR, 회곡1·2리(스위스에델바이스) 등 4개소를 경유하는 새로운 정류장이 추가된 것. 또 관광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지의 역사와 인문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노선은 관광지 방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관광목적지를 방문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로써 아침고요수목원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국내 대표 관광지로 뽑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번씩 대한민국의 우수관광지 100곳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여기에 선정되는 관광지에게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의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의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 100선 지도와 기념품이 전국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되며,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전 세계에 소개된다.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아침고요수목원은 야생화와 각종 식물들을 활용해 소주제의 공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야생화·수국·국화전시회·별 등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2014년부터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 등에 선정돼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
최근 양평군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양평군의 ‘치매정책사업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양평군은 다른 시·군보다 먼저 2010년 ‘양평군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양평군치매지원센터 및 치매주간보호시설’(2011년), ‘가족사랑이음센터’(2015년)를 설치하는 등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잇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해왔다. 그 결과, 2016년과 2018년에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2016~2018년에는 경기도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구리시, 안양시, 평택시(평택보건소·송탄보건소) 등 4곳의 보건소 직원들이 양평군을 방문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 완도군, 장흥군, 구례군, 해남군 등 전국 31개 시·군에서 양평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녀갔다. 이들은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PPT 설명을 듣고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시청과 센터시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군 관계자는 &ldqu
가평군은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에 비가열 자외선(UV) 살균기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더 깨끗하고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을 생산, 인기를 끌고 소득도 늘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가평지역에서는 매년 2∼3월 고로쇠 수액이 생산된다. 12개 작목반이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 등에서 채취한다. 지난해 이들 작목반이 25만ℓ를 생산, 8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 고로쇠는 당도가 높고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포함돼 상품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로 해발 100∼1천m에서 자라며,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 ‘골리수’(骨利水)로 불렸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