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관내 208여대의 모든 택시를 대상으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조수석에 부착된 NFC(근거리 무선통신)장치에 스마트폰을 대면 택시회사, 이름, 차량번호, 연착처, 승차시간 등 탑승 정보가 가족과 지인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군은 조수석 머리받침대 1곳에만 설치돼 있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NFC태그를 보조석 대시보드와 운전석 머리받침대 등에도 추가 설치했다. 보조석 머리받침대에만 NFC태그가 있어 뒷좌석 승차자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택시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NFC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안드로이드 폰)가 필요하다. 또한 이용하던 휴대전화 환경설정에서 ‘NFC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 둬야 하며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18일 평통사무실에서 제16기 14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통일대비 현장견학과 통일홍보 강연회, 향토문화유적지 탐방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다음달 1일 열릴 경기평화통일포럼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가평군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4분기 통일의견 수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가평군협의회 김진성 고문, 김희성 부회장, 신기현 사무국장과 분과위원장 및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창균 교육홍보분과위원의 ‘국민참여형 통일준비운동과 민주평통의 역할’ 강의가 진행됐다. 김 위원은 이 강의에서 국민참여형 통일준비 운동의 의미와 방향, 통일준비운동의 실천과제, 민주평통의 역할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북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최근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포장해 홀몸노인, 청소년 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치를 함께 만든 권희수 학생회장은 “숙성시켜 먹는 김치처럼 겨우내 따뜻한 마음이 계속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지난 17일 양평군청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빨래차량 ‘행복나눔 빨래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명숙 군의회 의장, 이재화 행복돌봄과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백민승 사원대표, 김효진 경기도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강동연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차량은 2.5t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세탁에서 건조까지 가능한 22㎏용량의 드럼세탁기 4대가 탑재돼 있다. 이 이동빨래차량은 내년부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위탁 운영하게 되며, 양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세탁서비스와 함께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은 “거동이 불편해 제때 빨래하기가 힘든 어르신들과 장애인 분들에게 ‘행복나눔 빨래터’가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도 마음도 가볍고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탄구입 쿠폰을 이달중 가구별로 배부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원하는 이번 연탄쿠폰은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소외계층 81가구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205가구, 차상위계층 84가구 등 총 370가구가 대상이다. 군은 이번 연탄쿠폰 지원을 위해 각 읍·면별 지원대상을 사전에 조사했다. 이들 가구에게는 500원기준 연탄 338장 가량을 살수있는 쿠폰을 지원한다. 이 쿠폰은 내년 4월까지 사용할수 있으며 기존 거래처에 연탄을 주문하고 연탄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면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쓸 연탄 전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서면 대한적십자 봉사회는 최근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미용봉사는 지난 8월부터 이·미용 자격증을 가진 대한적십자 봉사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매월 넷째주 월요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헤어컷, 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겨울추위가 점점 매서워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훈훈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양평 대명리조트 임직원 15명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미처 올겨울에 사용할 연탄을 구입하지 못해 추운방에서 홀로 지내는 홀몸노인 4가구에 각 500장씩, 총 2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더욱이 이날 임직원들은 2개조로 나누어 구입한 연탄을 각 가정까지 직접 배달했다. 연탄배달에 나섰던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이 연탄 한장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부에 와닿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 협력기관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가평군 김종식(사진)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아 화제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해 개량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 행사는 우수한 한우고기를 선발해 홍보함으로써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잘 기른다는 131곳의 농가에서 한우를 출품해 육색·지방색·조직감 등의 육질평가와 등급·등심 단면적 등 고급육성평가, 사육환경·방역시설·위해요소중점관리 등의 농장환경평가 등을 평가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가평군을 비롯, 2곳의 농가가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중 6위로 입상한 가평군 북면 소재 농가 김종식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과 트로피, 2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권을 받았다. 김종식씨는 “좋은 것만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암소 검정으로 좋은 암소를 골라 인공수정을 통해 개량한 결과, 품종
“주로 말로 전하는 강의형 친절교육을 공연을 통해 받으니 감성이 움직입니다.” 드라마콘서트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라는 연극을 관람한 가평군청 백재웅 주무관의 말이다. 지난 13일 지루하고 졸린 기존의 공무원교육의 틀을 깨고 다양한 코너로 이뤄진 콘서트 형식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연극이 가평군 공직자와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이번 연극은 공직자들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사례를 경험해 친절마인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함은 물론,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선보여진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 공연은 다양한 민원인들의 요구와 반응에 공무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진정한 친절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코믹하게 풀어낸 연극이다. 특히 이날 연극 중간중간에는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퀴즈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직원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주민들은 공무원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내일처럼 처리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믿음을 보내고
官주도형 벗어나 ‘民주도형’ 추진 주민들 스스로 마을사업 구상 발전 행복실감도시 만들기 ‘휴먼웨어’ 초점 2011년부터 ‘삶의 행복운동’ 추진 경기도 행복마을 콘테스트 ‘대통령상’ 친환경농업 특구로서 ‘6차 산업’ 박차 로컬푸드 운동 주도… 직매장도 확대 ◇양평군정의 큰 틀 ‘민(民)주도형, 사람 중심의 행정’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6기에 들어와 월례조회나 각종 회의에서 부서장과 직원들에게 항상 5가지의 원칙을 강조한다. 그는 양평에 사는 주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공무원은 친절하고 청렴해야 한다. 친절과 청렴은 공무원으로서 필수적인 덕목이며 주민들은 작은 것에서 감동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바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현장중심의 행정이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고 발로 뛰며 마음을 열고 주민을 대하여야 한다. 셋째, 주민 주도형 행정추진이다. 과거 하향식 관주도형 행정에서 탈피하고 상향식 민주도형 행정을 추진해야 진정